30대 친구 손절 - 30dae chingu sonj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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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친구들에게 손절당한 30대 비혼 여성 jpg

• 두산큐브

  추천 9 조회 34,355 리플

  글번호 202201040064250502 | 2022-01-04 00:37

  IP 117.111.*.129

시아버지 장례식 안갔다고 손절

중구형2022-01-04 05:42IP: 1.245.*.85경사는 초대받으면 가는게 일반적이지만, 조사는 당사자에게 연락받지 못했더라도 찾아가서 위로해주는게 맞죠. 아니다 싶으면 찾아가기만 하고 부조금을 내지말고 생략하던가. 찾아가주기만 해도 고마울텐데 부조금으로 뭐라 그러면 그때 손절하면 되죠.

형식적인 위로의 말한마디조차 없이 저딴소리 지껄인 글쓴이가 인간말종인거죠. 평소에 받기만 하고 베풀지 않은 친구들이 째째한건 사실이지만, 베플 중 아래 두개가 정상적인 의견이예요.

흠후훗2022-01-04 06:01IP: 180.230.*.79저는 가야된다고 생각하고요.. 대신 축의금을 그동안 너무 많이 한것 같아요. 친조카가 해도 짜증날건데 남이?? 저런다? 진작에 절교했어야 합니다. 근데 들어보니 비혼인 사람 있으면 동생이 조카 선물 사달라고 그렇게 한다 하더라고요. 조카가 나중에 이모 죽으면 내거 아니야?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대요..

라켓소년단2022-01-04 06:08IP: 175.125.*.157평소 친구들이 하는 행실이 거슬려서 솔직하게 돈 아까워서 안 갔다고 말했나 본데
사람이라면 뭐 당연히 경조사 가면서도 계산기 두들기고 본전 생각 날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장례식인데
그걸 돈 아까워서 안 간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사람 취급 받는 건 힘들죠 다른 핑계 대는 게 정상 아닌지

그러지2022-01-04 06:31IP: 220.122.*.191저 사람이 모자라는거임.
결혼하면 양가 부모님은 같이 대우합니다.
당연히 알리는 것이 맞고, 가는 것이 정상이지요.
왜 부르냐는 사람들은 사회생활 특이하게 하는 사람들.
그냥 아는 사람들 같으면 몰라도 친구 사이에 돈으로 따지고 계산한다면 친구사이가 아니지요.
본인이 손해라고 생각하면 그냥 손절하면 됩니다.

멋지리2022-01-04 07:17IP: 1.11.*.233혼자만 미혼이니 그 전부터 육아 남편 얘기가 주를 이루는 단톡방에서 겉돌게 된 건 당연한거겠죠
가전 50 얼마를 해줬니 아이 시켜서 세뱃돈 달라했다느니 이런건 상대방 얘기도 듣고 판단할 문젠데 전 기본적으로 여자가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쓰는 말 신뢰하지 않네요

파커2022-01-04 07:22IP: 223.38.*.62비혼인 친구에게 비혼식을 칭해서 가전제품 등 선물해주면서 관계를 이어나갔다면 이러한 일까지 오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자기들 얻어먹을 생각만하니 글쓴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 기울어진 시소같은 고리를 끊으려고 판단한거 같은데 친구들도 참 생각이 없네요. 비혼인 친구한테 얻어먿으려고만하고..

선댄스키드2022-01-04 07:42IP: 221.166.*.228세상이 변해서 안가는건 그렇다쳐도 친구든 누구든 경조사를 장사하듯이 이득, 손해 따져가면서 만나고자 하면 누구도 못만나는거죠.
개인적으론 못가는 상황 아니면 대부분 참석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돈 몇만원 이득, 손실 생각 안하고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 저럴 때라도 얼굴 한번 본다고 생각하네요.

mayaralia2022-01-04 07:51IP: 121.167.*.135친부모든 시부모든 웬만하면 상에는 가는 편이 좋기는 한데, 설령 갔어도 언젠가는 깨질 수밖에 없었던 관계로 보이네요. 어떤 인간관계든 주고 받는 것이 있어야지, 한쪽이 받기만 하면 오래가지 못하죠.

이번 경우에는 유일하게 미혼으로 남은 1명이 나머지 5명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퍼줄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글쓴분의 불만이 누적되었겠죠. 그렇게 침전된 감정이 친구의 시부모 장례식 참석여부를 계기로 수면 위로 폭발했고요.

서울역2022-01-04 08:06IP: 23.233.*.26불펜에서 자주 보는 어이 없는 댓글 중 하나가
돌아가신분 얼굴 모르는데 왜 장례식장 가냐고 하는거…

나중에 친구 아들이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면
내가 니 아들 얼굴도 모르는데 왜 가냐고 할껀가요? ㅋㅋㅋ

상주, 혼주가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위에 댓글도 있지만 사회에서는 시부모, 부모 같은 급입니다..

천잿님2022-01-04 08:21IP: 14.50.*.97상주/혼주 보고 가는거지 얼굴도 모르는데 왜가냐니;; 진짜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 많네요. 개인신념은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제 주변에는 부모/시부모 동급으로 봐서 다 갑니다. 특히 친한친구라면 먼저 가겠다고 하져 이것저것 계산해서가 아니라 위로해주려고

어쩔시2022-01-04 08:56IP: 112.160.*.94시부상은 가는건 맞음. 그런데 저런식으로 지른 글쓴이 잘못도 있지만 친구가 비혼이면 돈 모아서 뭐라도 해주는데... 품앗이 개념은 맞거든요. 돌잔치든 결혼식 축하금이든...집들이 선물 이런거 다 품앗이라...뭔가 하나 받으면 뭔가 해줘야함.
친구들 개념도 개똥임. 친구가 비혼하는거 같으면 비혼식이라도 하고 돈 챙겨주는게 맞음. 친구이기 때문에 돈관계는 더 투명하게 해야함.
앞글들 보니 손절하는게 맞긴한데 손해보고 손절하는거라 좀 화나네요. 돈 준거 다 돌려 받아야하는데

어쩔시2022-01-04 09:02IP: 112.160.*.94urou// 남한테는 베풀고 치우는 거지만 가까운 사이는 누가 베푸는 관계가 되면 안됩니다. 친한사이일 수록 누구한명이 희생하는 관계가 되면 안되요. 세상에 무조건적인 희생은 부모가 자식한테 하는거 말고는 없어요. 오래만나고 가까운 사이일 수록 돈관계는 투명해야함. 친구가 가난해서 내가 더 내고 내가 좀 도와주고 이런건 괜찮아요. 하지만 친구도 소득이 있고 잘사는데 글쓴이 처럼 계속 희생한다? 계속 지출만한다? 이런걸 호구된거라 하지요. 친구들도 100을 받았으면 자기 여유가 되는 만큼은 돌려줘야함 꼭 100을 다 돌려주란게 아니고 50이라도 어떤 이벤트를 만들어서 돌려 줫으면 이사단 안났음.

마뚜루2022-01-04 10:07IP: 183.105.*.109[리플수정]보니까 고등학교때 만나서 20년을 친구사이로 지냈네요. 분위기가 행사는 필참인것 같은데, 이정도면 일반적인 친구보다는 정말 절친 개념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 횟수, 돈 이런걸 계산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을 수 있겠죠. 둘다 이해되고 둘다 배려가 부족한것 같네요 . 친구들은 그동안 혼자 비혼인 친구에게 배려가 부족했고 친구는 그상황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죠

게로샤브2022-01-04 10:10IP: 39.7.*.100꼬라지 보니 이미 99도까지 끓어올랐던 물입니다.
글쓴이가 마지막 1을 보탠건 맞지만
99까지 끌어올린 사람들한테 더 짜증이 나네요.

어차피 지속될수 없는 관계였고 어차피 끝날 관계에 더이상의 과도한 지출을 막았다는 점에서 차라리 잘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파르바티2022-01-04 10:42IP: 223.39.*.123저게 뒷일이 더 불쌍한게
20년지기 친구?들 없어져서
이제 불러줄 사람도 없는테크 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그게 두려워서 숙이고
들어가거나 정답이 정해져 있어서
더 안타깝죠 애조에 마인드 자체가
비혼에 맞는 마인드가 비혼이 되어야죠
본인이 결혼하기 귀찮고 어려워서
하는 비혼은 선택한게 아니라
능력이 없어 하는 비혼입니다

후에이라2022-01-04 11:09IP: 210.218.*.63서러우면 결혼하지 그랬나 ㅉㅉ
친구들 다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사는데 지는 되도않는는 페미 만세 비혼 다짐 걸스캔두애니땅 운운하며 세월 보내다가 이제와서 서럽네 어쩌네 .. 혼자 살기로 맘먹었으면 감수하던지 감수 못하겠으면 아예 세상 사람들과 연을 끊고 살던지

재개발2022-01-04 11:19IP: 223.38.*.42인생 살면서 딱 계산대로 주고받고 되는게 어려워요
그냥 그런거 무시하고 살아야 스트레스 안받고 살수있음
비혼이면 회사에서도 똑같은 상황에 처합니다 그렇다고 경조사 무시하고 살수는 없잖아요
기혼도 마찬가지 부서 바뀌거나 이직하거나 하면서 본의아니게 먹튀하기도 하고 더 내기도 하고 그렇게 됩니다
그거 하나하나 다 계산하면서 똑같이 맞추는건 불가능

몬테카를로2022-01-04 11:19IP: 119.197.*.78돈만 뺏어가고 줄 생각은 안 한 것에 대해 미안했다 소리 한 번도 안 하는 것들인데 뭐. 최소한 감정 풀자, 오해 풀자는 말이라도 했어야 친구인 거지.
그동안 호구 되더라도 관계 유지한 거 보면 그런 얘기 들었을 때 화해했을 것 같은데 그냥 시도도 않고 관계를 끊어버렸어. 나이 먹으니까 그냥 정기적으로 돈 나오는 인출기 취급하다 폐기 처분한 거야.
그룹에서 혼자만 결혼 안 하고 튀니까 평소에 대화 주제도 잘 안 통하고 했는데, 이제는 또 받는 만큼 준다고 선언한 거 보고 이 김에 정리한 거지.
진즉부터 친구라고 생각 안 한 거야. 이득 보는 때까지만 친구인 거지.

라떼벤티2022-01-04 11:21IP: 223.38.*.197요즘도 빙부빙모 챙기나요? 조부상도 안가는 마당에.. 이게 우리나라만의 문화인지 모르겠지만, 결혼식이나 부모상 정도만 챙기면 되지, 직계도 아닌 사람까지 왜 다 챙기는건지 모르겠음. 저라면 결혼식이나 부모상 빼고는 따로 얘기도 안할거 같네요. 위 글쓴이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감. 뭐 보상을 바라고 경조사 하는건 아니겠지만 최소한 답례는 해야지...

5대로빈2022-01-04 11:37IP: 222.96.*.33친구들 쓰레기인건 알겠는데 글쓴이가 끝맺음을 이상하게 했네요 친구가 상중에 있는데 나는 4번 가야 되는데 니들은 2번만 오잖아 나도 2번은 안갈래 이런 말 하면 당연히 쓰레기 취급 당하고 손절당하죠 친구들이 쓰레기라면 자기가 익절을 하는 모양새여야 하는데 손절을 당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림

자전거러스2022-01-04 12:00IP: 223.38.*.88[리플수정]글쓴사람은 잘못없다고 봅니다. 시부모상에 왜 안왔느냐고 따지고 물어보는 자체가 친구에 대한 예의가 눈꼽만큼도 없는 거죠. 먼저 시비를 걸어서 기분상하게 했으니 2번 4번 이런얘기도 나오는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자기들이 친구한테 얻어 먹은거 자기들도 알텐데 전부 다 나가서 방을 다시 파고 친구를 초대안했다. 누가봐도 그사람들이 잘못하는 겁니다. 그냥 지금까지 적선했다 생각하고 손절하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혹시 결혼하게 된다던지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는 연락하는거죠. 그때 차마 양심에 걸려서 오는 친구도 있겠죠.

문페이즈2022-01-04 12:23IP: 210.178.*.97비혼녀가 들이받은 방법과 타이밍이 좀 나쁘긴한데 주장 자체는 일리 있어보임
시부모가 친정 부모와 동급이면야 서운하다 할만 하지만
현실은 전혀 아닌거 본인들 스스로도 알텐데요..

어차피 기혼녀들과 생각이 많이 다른듯하니 언제라도 터지긴 했을듯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이해해주는 친구 하나 없이 싹 돌아설 정도면
진짜 진상들 모임이거나 아니면 글쓴이에게 다른 문제가 있었거나 일듯

자전거러스2022-01-04 12:34IP: 223.38.*.88근데 이게 말도 안되는게 단톡방에서 친구 한명이 시부모상에 안왔다고 단톡방을 나가버리면 그 사람이 정신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다른 친구가 너 왜 그 친구 시부모상에 안갔나고 물어보는 것도 글쓴이에게 상당히 무례한 친구라고 봅니다. 결국 기혼자 친구들 단체로 글쓴이를 무시하는 거죠. 자기들은 지금까지 글쓴이한테 새뱃돈 같이 뻔뻔한 말과 행동도 서슴없이 하면서 많이 받아 먹었으면서요.
제가 볼땐 글쓴이는 잘못 없다고 봅니다. 호구아니면 화날만한 상황이죠. 그냥 손절하면 인생이 편합니다.

샤이닝볼트2022-01-04 12:35IP: 118.235.*.6부모랑 시부모가 같다는 건 며느리 당사자 입장이고요....친구가 그걸 왜 챙깁니까 ㅋㅋ그렇게 따지면 친구 부모님은 다 4명이겠네...1년 내내 경조사만 갈 일있나..쓰잘때기 없는거 다 챙기면서 경조사비 나간다고 징징징..평생 한번 보지도 못했고 앞으로 볼일도 없는데..며느리 당사자가 섭섭하다고요?? 애초 안챙겼으면 섭섭할거도 없지..부모 시부모 경조사비 같이 나온다고 동급 취급하는건 알겠는데 그걸 친구가 왜 알아줘야 하는거냐고 ㅋㅋ 희안한 조산반도 문화임...

대구2022-01-04 12:47IP: 110.8.*.88비혼을 본인이 직접 지칭한다 = 열등감 덩어리

평소 인생이 눈에 보이는군요. 친구들이 우습게 볼만함 ㅋㅋ
저건 그냥 평소에 친구들이 자신을 호갱 겸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다가
슬슬 본인이 그걸 눈치챌거 같으니깐 튄거죵. 시부모상의 문제가 아님
당장 저 글만봐도 상대는 장례관련인데 굳이 돈이야기 어쩌고 하는거보면 나같아서 뭥미 하겠음
여자가 사회생활 얼마나 개판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 괜히 그 나이까지 시집 못간게 아님

히로2022-01-04 12:47IP: 211.63.*.18자전거러스// 포인트를 잘못 잡으셨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돈계산으로 나는 2번이고 너는 4번이다고 말하는데 빈정안상하면 정상입니까

반대로 나는 어렸을때 부모님 다 돌아가셨고, 너네는 아직 안돌아가셨으니 나는 안가겠다.. 이거와 뭐가 다른가요

아우라12022-01-04 13:12IP: 58.140.*.163우와~~ 잘 모르는 분들 너무 많네요

경사는 아니지만 조사일 경우엔 일반적으로 친부모와 빙부모는 동급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빙부모상에 대한 휴가 및 경조사비 지급되는거구요

빙부모상 시 친부모상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에게 당연히 알리고 친구들도 당연히 참석합니다.

그런 경험이 없어서 저도 몰랐었습니다.

10년 전.... 빙부상 중에 걸려온 친구 전화에....

어제 장인어른 돌아가셔서 지금 상 중이니까 다음에 보자고 했는데

장인어른 돌아가셨는데 왜 친구들 안불렀냐며 욕 바가지로 먹고 그날 저녁 친구들이 방분했었죠

얼마나 고맙던지

다들 참고하시고 실수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그깟100년2022-01-05 23:22IP: 39.7.*.37[리플수정]친구 중에 두번 결혼한 놈이 있었는데 두번 다 실패해서 3번까지는 축의금 못내준다고 우스갯소리로 종종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작년에 급성으로 뇌졸중이 와서 훌쩍 세상을 떳네요. 장례식장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글 읽으면서 그래도 저 사람들은 이곳에 존재하고 있으니 저렇게 아웅다웅도 하는 거지.. 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300번도 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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