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미국 택배 - uchegug migug taegbae

지나가는 푸념글에 소중한 조언과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우체국으로부터 박스에 부모님께서 적으신 가격(원래 내용물 가격의 약 1/5정도) 과 택배비를 환불 받고 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중요한 것은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가격란에 정확한 금액을 적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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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관련 질문글을 올리다가, 잡스럽고 슬픈 경험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지난 5월경 한국에서 택배(책 등 대량)를 받을 일이 있었습니다.

양은 많지만 (큰 박스 4개) 급하게 받을 필요는 없어서 우체국 선편으로 보냈습니다. (보통 2~3개월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tracking number를 하나 보내주셔서 종종 생각날때마다 검색해 봤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박스 1개당 1개의 tracking number가 있습니다. 총 4개를 알려주셨어야 하는데..).

약 한 달 반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외출중에 택배 조회를 해보니 집 앞에 도착했다고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가보니.... 두둥!?

택배가 4개가 아닌 2개만 와있더군요.. 뭐지 싶어서 USPS에 전화해보니, 너가 준 tracking number로는 정상적으로 도착한 것으로 뜨고, 너가 택배 4개면 4개 tracking number 있어야해. 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집에 물어보니 tracking number 4개 있다고 하시며 알려주시네요. 총 4개의 tracking number를 가지고 조회해보니 2개는 도착, 1개는 같은 주 타지역 허브(?)에서 20일동안 움직임이 없고, 1개는 뉴저지로 들어와있다고만 뜨고 그 이후 업데이트가 없는 것으로 조회가 됐었습니다. 왜 같이 보냈는데, 이렇게 이동하는 것인지 의문은 들었지만, 쓸데없는 의문은 뒤로한채 USPS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긴 통화 끝에 접수해줄게 여기 두개의 reference number 있으니까 기달려, 곧 담당자가 연락할거야 라는 답변을 받고 통화를 종료 했었습니다.

한 3~4일이 지났을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USPS 직원이더군요. 어디어디 직원인데, 택배 하나 (같은 주 다른 지역에서 헤매던.)는 곧 처리해서 보내줄거고, 뉴저지에 입항 후 감감무소식인 것은 여기 들어 온 것은 맞는데 아직 컨테이너 안에 있는 것 같아, 자세한 것은 알아볼게 라더군요. 그러면서 '코로나이니까 오래걸려 미안해 이해해줘'라는 심심치않은 사과도 받았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지났을까요, 같은 주에서 헤매이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뉴저지에 머물던 녀석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더군요. 다시 tracking number를 조회해보니..? 엥? 전에는 뉴저지 센터에 있다고 표시된 것이 "label created, not yet in system"으로 바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전에 받았던 reference 번호를 가지고 이메일 및 전화로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했습니다. 1~2 주 동안 여러번 연락해서 받은 답변은, 분실된 것 같으니 "USPS 분실 우편 검색 서비스"이용해보고 너네 나라 우체국에도 물어봐 라는 것이였습니다. 부질없겠지만 USPS 분실 우편 검색 서비스도 신청해보고, 한국 우체국에 분실 접수도 해봤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그 이후로 계속 감감 무소식이였고, 오늘 USPS에서 USPS Search Request Expired, "We regret to inform you that after thoroughly searching for your mail we were unable to locate your missing item(s)."라는 메일을 받았네요. 중요한 책이 많았으나, 분실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한국 우체국이나 USPS를 통해서 분실 내용물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고 조치중입니다.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ㅠㅠ

4개를 보냈는데 다 따로따로 처리될지는 몰랐네요. 글쓰면서도 좀 속상하고 어이없네요ㅠㅠ

뉴저지까지 왔다가 사라진 제 물건들 어디있을까요!? 

이상 재미없고 슬픈 한국에서 미국으로 선편 택배 보낸 잡스러운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항공편 EMS, EMS 프리미엄을 이용했을 때는 한 번도 문제 없었습니다.

늘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나가서 필요한 것들이나 먹을 것들을 사 오고는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나가는 것이 어려워져서 그런지 택배로 받는 것들이 더 편해졌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EMS)로 보내면 몇 키로 보내지 않았는데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펼쳐진다. 5킬로를 보내도 십만 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보내기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를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도어로 택배인데, 우체국 택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택배를 보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택배사 이기도 하다. 만약,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야 한다면 이 택배를 추천하고 싶은데, 오늘 소개할 저렴한 택배는 바로 도어로 택배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도어로 택배 사이트이다. 먼저 도어로 택배 사이트에 들어가서 택배를 보내려면 가입을 해야 한다. 가입을 하지 않아도 만약 택배비가 얼마정도 드는지에 대해 견적을 내보고 싶다면 해외 배송비 계산을 해볼 수 있다. 아래 도어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견적을 내보면 된다. 

www.doorro.com/web/

도어로 - 해외배송대행 / Amazon FBA 전문배송 / 아마존 셀러 전문교육

+ 오늘 총 3055명이 도어로를 방문하셨습니다.  

www.doorro.com

도어로 택배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무거운 택배를 보내려고 하는데 집에서 간편하게 보내고 싶은 경우(홈픽서비스로 집까지 픽업을 오기 때문에 집에서 쉽고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예약만 하면 집까지 택배를 가지러 온다)

- 많은 물건을 보내야 하는 경우 

- 저렴한 가격에 택배를 보내고 싶은 경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해외 배송비 계산에서 중량과 부피를 대충 적어서 내면 해외특송과 EMS로 보낼시 얼마가 드는지 대충 계산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택배비를 계산해볼 수 있다. 거의 EMS 보다 반값 정도 저렴하다. 요즘 택배사가 EMS도 그렇고 이 곳도 그렇고 부피나 중량 중 더 많이 나가는 쪽을 기준으로 계산을 한다. 어느 정도 부피가 크다면 10킬로를 보내거나 15킬로를 보내도 가격이 똑같다. 그러니 잘 확인해보고 최대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넣어서 보내는 것이 좋다.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하는 아마존 셀러들도 이 택배사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물건을 받는 것 같다. 물건을 보내는 과정을 이렇다. [ 물건을 보낼 준비, 해외배송서비스 등록] > [홈픽 등록으로 집에서 택배 보낼 시간 지정] > [ 도어로 사무실로 택배 보내기(집으로 픽업 옴)] > [ 도어로 측에서 무게와 크기 잰 후, 최종적인 비용 문자로 청구] > [계좌로 입금] > [ 입금 확인 후, 택배 보냄 (2-3일 소요) ]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1. 택배를 보내려면 가장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을 할 때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번호를 적어줘야 한다. 따로 인증은 필요 없으니 한국에 있는 사람이나 가족이 있다면 전화번호를 쓰면 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2.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고 맨 처음 페이지로 돌아와서 해외배송 서비스를 누르면 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3. 발송인과 받는 수취인을 잘 적어주면 된다. 수취인은 반드시 그 나라 주소와 언어로 적어야 한다. 또한, 아래 상품명과 단가, 수량 등을 하나하나 적어야 하는데, 최대 20개까지 적을 수 있어서 나의 경우 화장품, 잠옷, 마스크 등 분류해서 개수를 적었다. 단가는 꼭 적어줘야 하고, 단가가 다 해서 $650 달러를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건 직접 전화가 와서 넘게 적을 경우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650 이하로 적었다) 

수출신고 여부는 미신고, 관부가세 납부는 수취인 납부로 하면 된다. 

4. 상품명은 다 영어로 적어야 한다. 화장품이랑 이것저것 보낸 것을 다 적었다. 그러면 끝이 나는데 주문번호를 박스에 적어준 후, 홈픽 서비스(집까지 직접 픽업을 오는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5. 홈픽 서비스는 도어로 홈페이지 하단에 홈픽(HOMEPICK)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보내는 사람이 나오는데, 한국 도어로 회사로 택배를 보낸 다음 거기에서 이제 배송이 된다고 보면 된다. 집으로 오기 때문에 우체국까지 갈 필요도 없고, 힘들지 않고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서비스. 

홈픽으로 보내면 그 다음날 도어로에서 연락이 온다. 적어놓은 전화번호로 연락이 오는데, 도어로 측에서 부피랑 중량을 제대로 다시 측정한 후, 최종 가격과 금액 그리고 입금계좌와 같이 보내준다. 그러면 입금을 하면 끝이 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6. 얼마가 나왔는지는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13.3 키로인데 115,400원. 정말 저렴하다. 택배사로 DHL 택배로 보내기 때문에 빠르기도 하고,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왔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저렴하게 택배 보내는 방법- 도어로 택배 ⓒ Photo By 도어로택배

택배는 주말 빼고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도어로 택배는 처음이지만 앞으로 이 택배사만 이용할 것 같다. 보내는 사람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정말 편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었다. 

도어로 택배는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곳에 보낼 수 있으니 한 번 택배를 보내려고 하거나 택배비가 얼마가 나올지 계산을 해보고 싶다면 도어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계산을 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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