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 2014.10.19 19:13 조회147,847
1. 주위에 다른 남자랑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다른 남자랑 어울려도 할말은 없다만, 적어도 썸타는 중이면 그런 모습을 안보여줬으면 하는 바람.
2. 남잘 보는 눈이 까다롭다는걸 알게 될 때
예를 들면 자긴 어떤어떤 남잘 좋아한다면서 연예인을 예로 들거나
이런 유형의 남자는 별로라고 하면서 자긴 콧대높은 여자라는걸 알리려 들 때
왠지 자신감이 줄어들고 혹시 내가 하는 행동이 썸녀가 싫어하지 않을까 급 소심해짐
3. 개념 없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예를 들면 돈 문제나 약속을 안지키거나 등등
그리고 누구랑 다투고 와서는 나한테 징징댄 적이 있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썸녀 잘못인데 너무 자길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할 때
물론 그때는 썸녀편을 들어주겠지만 너무 개념없는 말을 하면 순간 실망하게 됨
4. 질투유발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그렇게 자기 모습에 자신이 없는건지, 왜 질투심을 유발하려는지 이해불가
오빠, 학교 선배가 날 좋아하나봐, 아무래도 독서실 실장이랑 썸탄거같아
밤늦게 카톡와서는 학교 남자 선배랑 노는 중이라고 하거나, 다 썸녀가 했던 말,
질투유발은 개뿔 짜증만 나니까 이런 행동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
5. 썸남에게 갑자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
어장이나 남자가 자길 가지고 노는 걸로 의심했다거나 그런 이유로 썸남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 날 의심하는 마음을 못떨쳐내고 "오빠, 나 아는 남자랑 도서관 같이 다니기로 했거든ㅎㅎ 그럼 수고ㅎㅎ" 이러면서 갑자기 혼자 잠수탐 (원랜 나랑 다니기로 했었음)
저짓하면서 혼자 정신못차리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한 달간 나한테 참회한 여자가 있는데
(다른 남자 얘기는 뻥이었음)
썸타는 중에 한 번 정떨어지는 말을 해버려서 실망시키면 생각보다 후유증이 오래 감
썸탈 때는 웬만하면 믿음을 잃게 만드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