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덜컹거리는 느낌 - simjang-i deolkeong-geolineun neukkim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바쁜 것은 아마 심장일 것입니다. 심장은 1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뛰고 있지만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할 때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에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평상시에는 심장이 일하고 있음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 가라앉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심장이 이상하게 뛸 때가 있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무심코 넘겼다가는 뇌졸중이나 실신, 심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돌연사 같이 생사에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맥은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심장은 분당 보통 60~100번 정도 규칙적으로 뜁니다. 이보다 느리게 뛰면 서맥, 빠르게 뛰면 빈맥이라고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너무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이나 너무 빨리 뛰는 빈맥성 부정맥, 맥이 건너뛰는 조기박동이나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등 여러 형태의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지거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는 환자가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미미한 편입니다.

또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몇 시간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1~2번 등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진단을 내리려면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은 밝혀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명 홀터검사라고 부르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심장벽의 상태나 구조적 이상 등을 판별하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뛴다거나 불편한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일이 많다면, 스스로 맥박을 재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쪽 손목 인대 사이에 맥박이 잘 느껴지는 곳에 손가락을 대고, 1분 동안 얼마나 뛰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연령이나 기타 요소에 의해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1분에 60~100회,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뛴다면 정상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면 전문의와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심장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부정맥보다 일시적이거나 약물로 치료되는 부정맥이 더 많으므로 부정맥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주나 흡연을 멀리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라 증상 조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부정맥을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치매, 심부전, 돌연사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심장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같이 기온변화가 많은 환절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본인이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종종 맥박을 짚어 내 심장이 규칙적으로 잘 뛰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국병원 심장내과 성충실 과장

제주신보 홈닥터 / 2020.03.02

//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8224

  이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덜컹하고, 맥을 잡아보면 가끔 건너 뛰거나 너무 빠르게, 혹은 느리게 뛰는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생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이는 심장에서 발생되는 증상이기 때문인데요, 과연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

원인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돌연사의 주원인 '부정맥'을 제일 처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수십 가지의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한 가지 질환이 아닌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심장 맥을 만드는 구조·맥을 전달하는 구조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며, 선천적인 심장 기능 이상(심근경색/고혈압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흡연·음주·카페인 섭취 등이 유발 요인입니다.

  만약, 부정맥 유발 요인에 속할 때 심장이 덜컹하는 부정맥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를 포함한 X-RAY, 심전도 검사, 심장초음파 및 24시간 활동성 검사와 같은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 부정맥 검사는 어디서?

가슴편한내과의 대학병원급 심혈관 검진 센터에서!

  부정맥은 위에서 언급했듯 돌연사의 원인 중 90%, 뇌졸중 원인의 20~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맥 증상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부정맥 유무를 파악해 봐야 합니다. 만약 부정맥이 맞다면 심장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 동반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심장 및 혈관과 관련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할 수 있는 심장(순환기) 내과로 원내에 대학병원급 심혈관 검진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정맥은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할 수 있는데, 증상이 없을 때 검사한다면 부정맥을 정확히 잡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심장초음파와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등의 부정맥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맥 예방 및 정확한 진단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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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278-20 궁도빌딩 4층 | 가슴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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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놀라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평소보다 심장이 빠르게 또는 느리게 뛰는 것이 느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덜컹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한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 느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도 있지만 놀라지도, 100m 달리기를 한 것도 아닌데 가슴이 쿵쾅쿵쾅 두근거리는 게 느껴진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한다. 특히 부정맥은 심장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발생위험이 높다. 고령자, 고혈압환자,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경우 더욱 조심해야하는 부정맥,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

■부정맥은 왜 발생할까?

심장은 끊임없이 펌프질을 하며 전신에 혈액을 공급한다. 이때 스스로 전기신호를 만들면서 1분에 60~100회, 하루 10만번 정도로 규칙적으로 박동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고혈압, 선천성심질환 등 어떤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고 약물, 스트레스, 술, 담배 등 개인의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다 같은 부정맥이 아니다?

부정맥은 발생기전, 발생부위, 맥박수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분류되며 증상과 치료법도 다양하다. 보통 맥박수에 따라 ▲서맥성부정맥(분당 60회 미만) ▲빈맥성부정맥(분당 100회 이상) ▲심방세동(아주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뜀)으로 나뉘는데 이 중 심방세동은 심장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가장 경계해야한다.

건강하다면 심장박동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이 빠르게 또는 느리게 뛰거나 가슴 두근거림·덜컹거림이 느껴진다. 또 부정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기능을 감소시켜 어지러움, 피로감, 흉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령환자 많은 이유는?

부정맥은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심혈관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구형 식단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 이전과 달라진 생활습관에 의해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면서 부정맥 발생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부정맥학회가 부정맥진단자와 비진단자의 타 질환 동반여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정맥환자/비진단자의 진단비율은 ▲고혈압(49.1%/19.6%) ▲심부전(23.6%/0.5%) ▲심근경색(9.1%/1.1%) ▲협심증(12.7%/7.3%) 등으로 부정맥환자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심장건강을 꾸준히 체크해야한다.

■어떻게 진단할까?

기본적으로 심전도검사를 진행하지만 부정맥은 갑자기 생기고 사라질 때가 많아 10초 정도 진행되는 심전도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홀터 심전도검사로 최대 48시간 동안 기계로 맥박을 기록해 부정맥 여부를 확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하지만 많은 형태의 부정맥이 지속시간이 짧고 빈도가 낮기 때문에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부정맥이 없다고 단정할 순 없다”며 “위의 검사들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부정맥 유발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맥 유발검사는 전극이 달린 카테터를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위치시켜 발생한 전기신호를 분석하고 전기자극을 가해 부정맥을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부정맥의 종류와 발생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또 부정맥 발생위치가 확인되면 고주파로 동시에 치료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무조건 다 치료해야할까?

맥박이 불규칙하다고 해서 모두 치료해야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부정맥도 있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부정맥 종류와 중등도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한다.

부정맥은 ▲약물치료를 실시하거나 ▲박동이 느린 경우 인공심박조율기를 삽입할 수 있고 ▲박동이 빠른 경우 심장 내 전기쇼크를 전달하는 체내 삽입형 제세동기를 삽입할 수 있다. 또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고주파를 이용해 지져서 없애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도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로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외과적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생활 속 예방법은?

부정맥은 카페인, 술, 스트레스 등 위험요인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수면·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한철 교수는 “특히 일부 환자들에서 약초나 한약, 건강보조식품 복용 후 부정맥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며 “또 급사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부정맥은 대체로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반된 심장질환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령일수록 부정맥 발생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일찍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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