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복 브랜드 - seuki bog beulaendeu

[스키복 브랜드 비교] 데상트, 피닉스, 스파이더, 미즈노, 다이네즈, 온요네, 파블리스, 골드윈, 카브

2017. 12. 6. 13:08

올 겨울 SKI SEASON 이 다가오면서 저도 옷을 구매했답니다

저 뒤엔 낭떠러지. 출처: PHENIX SKI INSTAGRAM

스키복은 생각보다 제가 모르는 브랜드가 많아서 "이건 뭐지?" 이러다가 가격보고 "헉"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하아... 막막한 스키복, 뭘 사야할까?
스키복 구매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제가 알아 본 걸 공유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남겼어요.
스키복은 제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니라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한 내용을 위주로 담아봤어요~

스키복,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
국가별로 한 번 알아보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나라에서 만들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상품이 인기가 많은 걸 알았죠.
일본제품인지 몰랐던 제품도 많았어요.

스위스팀의 후원사. 일본 브랜드 데상트입니다. 데상트가 일본거라니... 충격먹었어요.
1954년에 스키사업에 뛰어들 만큼 오래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죠!
뛰어난 디자인과 핏감으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BRAND 이기도 하구요.
데상트 제품을 몇 번 입어봤지만, 가격이 아무래도 높은 만큼 너무 편하고 한국인 체형에 너무 잘 맞는 다는 느낌이 딱! 들었어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슬림한 디자인이 너무 멋드러져요~
특히 스위스 레플리카 (아래의 중간사진)는 인기상품인데,, 저는 가격이 너무 높아서 엄두를 못내겠어요.

노르웨이 팀을 후원한 브랜드입니다 :) 이것도 일본 브랜드 입니다. ㅇㅁㅇ;;;;
피닉스도 52년 설립 이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쌓아온 기술력으로 합리적이고 품질 좋고 튼튼한 상품을 만든다고 해요!
하지만 고.급.브.랜.드. 이므로... 역시 비싸죠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국가대표팀의 스폰서 온요네 입니다. 온요네도 일본 브랜드...-_-
1968년에 설립되었으며, 역시나 일본에서 만드는 제품 군 중 고가에 해당하는 고급MAKER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의 디자인은 아니라서 그리 눈에 띄지는 않다는 점~

1981년 탄생한 일본정통 ski wear.
FABRIC (원단) + FABLE (전설)의 합성어 = FABRICE (파블리스)
이름에 원단이라는 내용을 넣을 만큼 거기에 초점을 두는 모델인가봅니다. 저는 저런 창업정신좋아요 ㅋ
볼보같은 "사람중심, 안전" 이런 창업정신말이죠

여하튼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만큼의 소재 퀄리티와 높은 가격을 겸비(?)한 고급브랜드입니다ㅋㅋ
독특한 디자인에 스키장에서는 돋보일 것 같아요~

미즈노는 1906 년에 설립된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회사입니다. 스키판을 1923년에 개발착수 할만큼 쌓은 노하우가 많은 회사죵.
뭐, 디자인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만 ㅋㅋㅋ일본 제품들은 분하지만 참 꼼꼼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스타일은 데상트 같이 슬림한 느낌은 아닙니다.

스웨덴 스키대표팀 공식후원사로 알려진 일본브랜드죠.
하지만 우리나라 영원무역이 골드윈 1대 주주로서 역할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타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예요.
특히 저는 이 브랜드의 스웨덴 레플리카 다운 패딩을 좋아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스 웨 덴 알파인팀의 와펜을 단 옷을 입어볼 수 있다는 것.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대표적인 미국제품이예요.
무난무난한 디자인, 그래서 스키장에서 돋보이진 않고.. 하지만 무난한 디자인으로 오래입어도 질리지도 않는.
제가 참 좋아하는 디자인이예요~

1955년에 설립된 알파린 스키 브랜드에 있어서 글로벌 No.1 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회사입니다.
살로몬과 함께 스키장비로 많이 이용들 하고계셔서 리조트에 가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글로벌 No.1이 맞나봅니다 ㅋㅋ"
하지만 의류쪽으로는 우리나라에선 많이 취급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막상 찾아보려고 해도 신상은 찾기도 힘드네요...ㅎ

알록달록한 컬러, 귀여운 패턴을 가진 옷입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선 아직 큰 인기가 없는지 많은 스키샵에서 취급하고 있진 않지만 전 한 없이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1947년에 설립된, 설립자 이름이 살로몬인 브랜드입니당ㅋ
아토믹과 마찬가지로 스키복보다 스키장비로 더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선 사실 일본 BRAND 들이 인기가 많아서 스키장에서는 잘 보기 힘들지만~ 유럽에서는 데상트나 피닉스보다 더 많이 입는다고 해요~

디자인은 어떠신가요? 무난무난하죠?

이탈리아

<다이네스 DAINESE>
모터사이틀, 라이더, 서퍼, 제트 스키, 스케이트, 스노우보드, 스키 등. 대표적인 익스트림스포츠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1968년에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보호 설계 및 제조에 전념한 것을 시작으로 1994년에 스키어용으로 최초로 척추 보호대를 스키의류에 도입했다고 하네요!
가격이 원체 높아서 엄두가 안나지만 깔끔하니 왠지 오토바이 수트 느낌으로 이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좌측부터 7 0 만 원, 9 0 만 원 130 만 원 대.

매우매우 고가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스키장비도 함께 제조하는 회사이며 본 고장인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아직 아시아 쪽에서는 높은 가격대로 인기가 좀 덜 하지만 전문 스키어, 유명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인기가 퍼지고 있는 중인 제품이에요~ 높은 가격이지만 최근들어서 유럽발 패션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VIST!
푸틴이 신은 스키바인딩이 비스트인 사진도 있네요 ㅋㅋ

우리나라 데몬들도 즐겨입는
박순백칼럼이라는 우리나라 대표 스키 정보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더라도 카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잘 만드는 업체인 것 같아요!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라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까진 타브랜드에 비해서 그리 뛰어나진 않은 것 같아요^^;

디자인 어떤가요? 계속 보니 이쁜데요? 60만원대 셑

국내 제품 중 스키를 대표하는 메이커로 과거에는 질이 좀 떨어졌다는 평이 있지만 최근의 제품들은 질도 좋을 뿐더러 신축성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많으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단 직접 입어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STL>

SKY IS THE LIMIT
추블리부모(추성훈 + 야노시호)가 광고하는 브랜드예요! 가격대는 확실히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도 우리나라 스타일에 맞게 세련된 맛도 있어요. 주변 평도 나쁘지 않고 전문적인 느낌도 덜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왠지 전통적인 스키복은 왠지 전문적인 느낌이 강해서 잘 빼입고 못타면 괜히 이상해 보이고 멋부린 것 같잖아요 ㅋㅋㅋㅋㅋ

모델이 이쁜 건지 옷이 이쁜 건지 둘다 이쁜 건지? ♡.♡ 30만원대 상의

전 우리나라 스키어분들의 자세가 참 멋있는 것 같아요 ㅋ

전통적인 디자인의 스키복을 벗어나서 우리나라 취향에 걸 맞게 다양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메이커입니다. ㅋ
아직은 못미치겠지만 점차적으로 기술력의 향상으로


아직은 못미치겠지만 국산제품이 점차적인 기술력의 향상으로 수입제품 보다 뛰어난 제품으로 명성을 떨치길 응원합니다.


기타
까스텔바작, 노스페이스, 휠라, 헤드, 로시뇰, 에너지아퓨라, 루이스 트렌커 등. 사실 더 많은 스키복이 존재하지만 인기가 많은 이정도로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스키샵 별 취급 스키복 종류
어느 매장에서 어떤 스키복을 판매할까?
모든 매장이 동일한 품목을 판매하면 좋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네이버에 검색해도 모든 제품이 다 나오지도 않아서,
스키복은 일일히 사이트를 검색해서 확인해봐야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한 가격보다 더 저렴한 사이트를 발견했을 때의 그 쾌감이란~ 크!!!

그래서 대표적인 스키매장들별로 취급하는 스키복브랜드를 정리해봤어요~ 생각보다 많은 스키샵이 있고 생각보다 많은 스키복브랜드가 존재하더군요^^
많이 취급하는 스키복 브랜드를 매장이름순으로 정리했어요.

가장 많이 취급하는 브랜드 순위를 보니 이탈리아의 다이네르를 제외하곤,  피닉스, 데상트 온요네, 다이네즈, 미즈노, 골드윈, 파블리스 등. 전부 일본 브랜드네요!

정말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 들도 많더군요...

참조하셔서 필요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매장을 찾아보셔요^^

스키복의 대표적인 기능?
보통 스키복을 고려하실 때 많이 생각하시는 기능들을 어떤게 있을 까요?
1. 추위를 막아주는 보온성, 방풍성
2. 그리고 보드에 비해 많은 움직임이 있으니깐 신축성
3. 몸 속에 가득찬 열기를 빼내주는 통기성
4. 땀나면 습기를 빼주는 투습성
5. 눈에 뒹굴 거려도 물기가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내수성
6. 장갑, 고글, 시즌권, 지갑, 열쇠 등 넣을 공간이 많은 수납성
7. 자주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

사실 하나하나씩 따진다면 정말 많은 기능이 필요한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실제로 스키복에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적당한 기후에서 극단적인 기후에 맞는 고기능의 스키복이 정말 필요할 까 생각해보면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등산복입어도 다 갖춰입잖아요~ ㅋㅋ 저 또한 사실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ㅋㅋ
이왕 사는 거 좋은거 사는게... 좋은게 좋다고 푸핫 ㅋ

히말라야 등반할 것 처럼 입고 뒷 동산에 오른다.

요정도 환경 아니면 상관없지 않을까?ㅋㅋㅋ 출처: 골드윈 인스타

보온성/방풍성
기본적으로 바람막아주는건  어느 스키복이던 다 잘 갖추고 나오는 것 같아요~
걱정무!
하지만 보온성은 이야기가 다르죠~ 스키복은 보드복에 비해 몸에 달라붙고 얇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보온이 필수랍니다~
낮에 주로 타시는 분들은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너무 더워서 미들러만 입고 타거나 아니면 앞 지퍼를 열어두고 타는 경우도 많거든요~
"생각보다 스키 타면 더워요!" 
하지만, 야간/심야에 타시는 분들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끄떡없을 정도로 따뜻한 (그런게 있을까?ㅋㅋㅋㅋ) 제품을 알아보셔야 되요~ 추울 땐 이것저것 껴입지만 스키복엔 한계가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따뜻한 제품을 구매합시다^^

신축성
저는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내가 원하는 동작으로 스키복이 따라와 주지 못한 다면 그것 만큼 귀찮은 게 없겠죠~
스키에 필요한 다양한 자세를 모두 구현 가능하도록 재단되고 신축성 또한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보통 2 way stretch, 4 way stretch라고 이야기하는데 한 방향으로 잘 늘어나는 것과 다양한 방향으로 늘어나는 건 또 신세계예요ㅋ
특히 바지는 많이 움직이니깐 신축성이 뛰어난 게 좋아요!

통기성/투습성/내수성


내수성이란 원단 안쪽으로 수분이 새어 들어가지 않는 기능을 나타냅니다~
보통 스키복의 경우, 기본 10,000mmH2O (1만방) 이상은 하고 좋은 제품들은 2만방 3만방 되기도 합니다^^
보드에 비해 많이 넘어지지 않고 앉을 일이 많이 없는 스키 특성상 1만방정도면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공감합니닷.

투습성이란 스키복 내부에서 발생한 땀을 배출하는 능력입니다. 밖의 물방울은 통과시키지 않고 안의 수증기만 통과시켜서 내부가 항상 상쾌하게 유지되는거죠! 이 때문에 통기성도 연관이 있게 됩니당.
보통 10,000g/(m2*24h) (이것도 1만방)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내수성보다는 투습성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땀나면 답 없거든요

투습성은 좋은 걸로!

하지만 여기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투습성이 확보되니깐, 내부에 땀이 안차겠네??"
그건 아니예요~ 방수 제품들 중에서 통기성이 좋다는 거지 일반 옷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통기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거나 더울 땐 군데군데의 지퍼 (겨드랑이, 허벅지옆 등) 를 열어서 안의 공기를 빼내줘야 합니다!
지퍼있는 걸로 삽시다!

수납성
여유있는 수납포켓은 언제든 환영이죠~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거~
지갑도 넣어야되고, 락커키도 넣어야 되고, 고글에 장갑에 자동차키,.. 넣을 게 많죠

대부분 스키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들은 많은 포켓이 있더라구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이 특별히 주로 사용하는 포켓이있다면 (예를 들어 시즌권을 좌측 팔에 넣어서 드러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던지) 그 부분은 유심히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내구성
"가격이 비싼 만큼,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
스 키 복에 대한 제 지론입니다.
한 두해 입을 것도 아니고~ 비싸게 샀는데 초보자분들일수록 많이 넘어지고 부딪히고 할텐데 쉽게 찢어져 버린다면~ 그것 만큼 속상한게 없죠 ㅠ
사실.. 내구성이라는게 정확한 수치가 있는게 아니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해요 ㅠ 그래서 주변사람들의 의견과 직접 확인하는 게 동반되어야 할 것 같아요~!

구매팁?
이월을 사라!
1년 지날때마다 보통 30~40%에서부터 연마다 10%씩 추가할인이 들어가요~
그래서 대부분 예쁘거나 인기가 많은 스키복은 다 빠지기 마련이긴 하지만....
그래서 신상이 이월로 전환되는 스키 시즌이 끝나는 시점! 이 때 꼭 샵을 들르셔서 원하는 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아시는 샵 사장님이 계시다면 언제 쯤 가격이 할인이 들어가는지 여쭈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죠?

스키복은 바지가 더 중요하다!
스키를 탈 때 항상 상체와 하체를 분리 (ISOLATION)하라고 하죠.
상체에 비해 하체의 움직임이 월등이 크기 때문에 신축성이 더 중요합니다 (2-way stretch or 4-way stretch).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체의 움직임이 안중요한 건 아니에요^^;
사람들이 많이들 고려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방습성과 투습성인데 보통 내수압이 2만방 이상(20,000mmH을 구매하시려고 하죵.
바닥에 앉아서 데크를 착용해야 하는 보드에 반해 스키는 바닥에 앉을 일이 적기 때문에 (넘어지는 일도 적죵?)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덜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그렇게 극단적인 기후는 아니니깐 적당한 걸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빨리 스키 타러 가고 싶네요 ㅠ

모두모두 올 겨울 스킹/보딩을 위해 준비합시다 케케켑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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