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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이버 포뮬러 더블원 원제 : 新世紀 GPX サイバ-フォ-ミュラ 11 영제 : Cyber Formula 11 부제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뮤라 | 영광의 레이서 | Future GPX Cyber Formula Doubleone 감독 : 후쿠다 미츠오 (福田己津央) 원작 : 야다테 하지메 (矢立肇) 각본 : 후쿠다 미츠오 (福田満夫) | 제작 : 선라이즈 | 반다이 (반다이 비주얼) 음악 : 오오타니 코우 (大谷幸) 장르 : 메카닉 | 레이싱 BA 등급 : BA-13 (13세이상) 구분 : OVA 제작년도 : 1992 총화수 : 30분 X 6화 제작국 : 일본 |
작품소개
1991년에 처음 TV 시리즈로 선보이기 시작한 사이버 포뮤라는 선라이즈의 기라성 같은 스탭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다. 소재인 "자동차 경주" 자체는 그 옛날의 <마하 GO!GO!GO!>나 <머신 하야부사>처럼 60년대부터 이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선보인 바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로봇, 메카닉 시리즈를 만들어오면서 초일류급 메카닉 디자이너들을 보유하고 있던 선라이즈가 본격적으로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부터, 자동자 경주를 다룬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스피드의 생생한 묘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또한 각 머신마다 고유한 디자인과 설계를 따로 하여 등장하는 머신들의 도면을 보며 성능 체크를 하는 매니아가 나올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된 설정은 작품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었다.
게다가 주인공에게만 포커스가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경쟁하는 다른 드라이버들, 다른 회사들에게도 골고루 포커스를 맞추고, 그러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그 완급을 조절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단순한 스피드 경주만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를 구현하는데에도 성공을 거두었다.
TV 시리즈는 91년에 방송되었고, OVA는 이후 더블원, ZERO, SAGA, SIN 이 발매되었으며, 96년에는 과거 방송되었던 TV판을 편집한 ER 시리즈 (2편)을 내놓았다. OVA의 경우에는 SAGA때부터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면서 그림체가 이전의 동글동글한 그림체에서 날카롭고 샤프한 그림체로 바뀌었다.
국내 방영의 경우, OVA 가운데 더블원, 제로, 사가는 SBS에서 1998년 3월 ~ 5월, 1998년 10월 ~ 1999년 1월에 먼저 방영되고 이후 투니버스에서 재방영되었으며, 신의 경우는 SBS에서 더블원, 제로, 사가를 방영한 1998년에 제작된 관계로 시간상 무리가 있어 투니버스에서만 방영되었다. SBS에서 방영한 덕분에 다시 사이버포뮬러붐이 일었고, KBS는 1995년에 이어 1998년 7월에 사이버포뮬러 TV판인 '영광의 레이서'를 재방영하였다.
SBS에서는 주인공들의 등장인물 명칭, 성우진을 완전히 바꾼데다, 머신 및 기술 명칭의 경우에도 KBS와는 달리 일본판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혼란이 다소 있었다. 하지만 유니콘, 페가서스 등의 생소한 명칭을 썼던 KBS에 비해서 SBS는 가급적 원작을 그대로 살리려는 노력을 해 큰 호평을 받았다. 예를 들어 AOI의 경우는 [아오이]가 아닌 [에이-오-원], 즉 AO는 그대로 영어로 읽되 마지막에는 숫자 1로 읽는 방식으로 바꿨다.
다만 스고 아스라다(SUGO ASURADA)의 경우는 세인트 아스라다로 바꾸는 등, 명백한 일본어의 경우는 영어로 적절하게 수정했다. 참고로, 1993년에 국내에 출시된 TV판 비디오 [싸이버포뮤라]에서는 스고 아스라다를 슈고 아수라호라고 바꿨었다. 즉 SUGO는 그대로 남기고 ASURADA를 아수라호로 바꿨던 것이다. 유일하게 이 부분이 SBS와 다르게 수정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이버포뮬러의 한국판 등장인물 명칭의 경우는 3가지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는 1993년에 국내에 출시된 TV판 비디오 [싸이버포뮤라], 그리고 1995년에 KBS에서 방송한 [영광의 레이서], 마지막으로 1998년에 SBS에서 방송한 [신세기 사이버포뮬러]이다.
줄거리
- ROUND 1 영광의 카 넘버
2016년, 제11회 사이버 포뮬러 월드 그랑프리가 개막했다. 그러나 잇달아 투입되는 라이벌 팀의 뉴 머신과 작년의 챔피언이라는 것이 부담이 되어 하야토는 힘겨워한다. 무리한 부스터로 자멸하는 등, 무너지는 듯한 하야토는 팀의 스태프나 오랜만에 재회한 오토모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데…
- ROUND 2 부활! 초음속의 기사
슈마허(스고 오사무)가 아오이ZIP포뮬러 팀으로 사이버 포뮬러에 복귀한다. 그는 사이버 포뮬러 선수들을 상대로 ‘세계 챔피언의 자질이 있는 자가 없다’ 며 도발적인 발언을 한다. 그러한 가운데 스고 팀에는 아스라다의 머신 디자이너였던 클레어 포트란이 합류하여 하야토에게 보다 강화된 아스라다를 준비한다. 강적이 되어버린 슈마허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며…
- ROUND 3 새로운 아스라다의 탄생
뉴 머신의 준비를 위해 스고 팀은 테스트 주행을 시작한다. 타임이 일정치 않은 하야토에게 클레어는 슈마허의 주행라인을 보여주고 하야토의 테크닉 미숙을 지적한다. 억지로 라인을 슈마허에게 맞추려는 하야토의 타임은 평범해진다. 타임 문제로 계속 고뇌하는 하야토 앞에 카가가 나타나 조언을 해주는데…
- ROUND 4 전개! 이너셜 드리프트
이너셜 드리프트를 얻고 도전하는 제6차전 예선.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하야토가 아스카, 란돌과 함께 쉬고 있던 도중
슈마허가 나타나 다시 도발적인 발언을 한다. 한편 자신감을 잃고 팀을 떠나 방황하는 미키는 신죠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도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 ROUND 5 결전의 아침
레이스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한창 호조를 보이는 하야토지만, 여전히 슈마허를 뒤쫓는 입장이다. 한편 슈마허때문에 페이스를 잃어버린 란돌은 구데리안과 사고를 내고 레이스를 그만두려한다. 최종전 전날 밤 아스카는 우연히 클레어와 오사무의 전화 통화를 듣게되고 클레어에게 슈마허가 복귀한 숨은 뜻을 말해달라고 한다.
- ROUND 6 이 순간이여 영원히…
스타트 직후 하야토와 슈마허는 접촉을 하고 최하위로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하야토는 이너셜 드리프트로, 슈마허는 빈틈없는 주행으로 1랩에서 6대를 추월하는 경이적인 실력을 보인다. 한편 레이스에 대해 고뇌하던 란돌은 그레이슨의 조언과 하야토의 주행을 보고서 자신의 레이스를 찾게 된다.
레이스 도중 슈마허는 하야토의 성장을 인정하고 주행을 멈추지만 하야토의 설득으로 끝까지 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 앞에는 그들을 기다리는 신죠, 란돌, 부츠홀츠, 하이넬이 있었다. 과연 올해의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