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아이작 엑스맨 - oseuka aijag egseumaen

[문나이트]는 2019년 D23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MCU 미드 시리즈입니다. 문나이트는 이집트의 달의 신 콘슈의 아바타가 된 세계 최고의 용병이라는 컨셉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미스터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하얀색의 코스튬을 입고,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느낌이 존 윅과 비슷해서, 팬들은 더욱 다가올 MCU 미드를 기다리고 있죠.

[문나이트]는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각본을 쓴 제레미 슬레이터가 메인 작가로 내정되어 있습니다. 제레미 슬레이터는 참고로 [판타스틱 포](2015)의 각본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영화가 공개된 뒤 자신이 쓴 각본의 극히 일부만 영화에 반영되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자신의 각본은 더 MCU스러운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죠. 각본이 완성되었다는 발표는 없지만, 애초에 문나이트 캐스팅도 아직 안 된 상태여서 팬들은 누가 문나이트가 될 것인지 기대해 왔는데요.

인기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에 따르면, 오스카 아이작이 MCU의 문나이트 역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합니다. 오스카 아이작은 디즈니와 마블과 결코 어색한 배우가 아닙니다. 디즈니의 대표 프렌차이즈였던 [스타워즈]의 시퀄 트릴로지에서 포 다메론 역을 맡았고, 2016년엔 폭스의 마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엑스멘의 타노스인 아포칼립스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가 실제로 문나이트가 된다면, 이번에도 이집트 테마로 마블과 관련된 캐릭터를 맡게 되는 것인데요.

오스카 아이작은 [인사이드 르윈]으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2016년엔 HBO 맥스의 [쇼 미 어 히어로]로 골든 글로브의 드라마 부분 최고 배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연기력을 이유로 문나이트역에 제격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또한 잊을 수 없는 마스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역시 문나이트에 어울린다고 봤죠. 비슷하게 팬들이 문나이트 역으로 기대한 또 다른 배우는 키아누 리브스가 있습니다. 그의 경우 [존 윅] 시리즈의 카리스마와 킬 카운트(?), 그리고 결코 잊을 수 없는 분위기가 이유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오스카 아이작도 문나이트 역으로 좋고, 키아누 리브스도 문나이트 역으로 좋기 때문에, 누가 되든 기쁘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키아누 리브스는 문나이트 말고도 어울리는 마블 캐릭터가 많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사족이지만 오스카 아이작의 문나이트가 좀 더 보고 싶은 면은 있습니다.

오스카 아이작이 문나이트로 확정된다면, 내년에는 촬영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나이트]에 대해선, 각본 탈고는 물론, 촬영일이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2022년에 공개가 된다는 것 뿐인데요.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계획이 변경되기 전에 나온 상황이라, 또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부디 2022년에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랄 뿐입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 2099의 성우를 맡은 바 있는 오스카 아이작의 새로운 필모그래피에 [문나이트]도 생기는 것은 아닌지, 추후 보도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