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종진 다모 의원 - nam jongjin damo uiwon

탈모. 참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치명적인 단어이다. 아버지유전으로 언젠가는 탈모가 올 것이다 라고 진즉에 알고는 있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와 충격적이었고 스트레스가 배가 되버렸다. 그 때가 7~8년전 쯤인가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마랑 정수리부분에 하나하나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항상 왁스로 스타일을 꾸미다가 중요한 날 아닌이상 두피에 해로우니 바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밀려오니 더 빠지게 되고 스트레스는 배가 되었다.

그러던 중에 오랜 친한동생이 어떤약을 먹고 머리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머리가 나는 과정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놀라웠었다. 부작용은 없었는지도 물어봤지만 아무런 증상 없었다고 하여 나도 먹기로 다짐을 했다. 그 동생은 첫진료 때 울산으로 방문하고 두번째부터는 택배로 약을 받는다고 하여 부담없이 울산으로 가서 처방 받았었다. 역시 탈모인의 성지라고 불리울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던 기억이 난다.

피검사로 건강에 이상있나없나 확인하고 처방받은 약을 먹었다. 매일 한봉지씩. 웬일인가! 머리카락이 났다! 것두 확 차이나게! 그 때 사진 찍었었는데 오래전일이라 없어졌다. 3개월치 약이 떨어질 무렵에 택배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그때 마침 매스컴에 떴었다.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은 택배금지라고...울산까지 또 가기에는 시간도 없고해서 결국은 중단됐다.

탈모약은 중단하면 다시 머리가 빠진다는 단점이 있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머리가 빠지고 있다. 며칠 전 머리자르러 가다가 우연히 뒷머리 잘 잘랐는지 거울로 보다가 충격받았었다. 정수리가 너무 휑한거다. 아..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울산 남종다모의원 전화했더니 다행히 택배가 다시 된다고 하드라! 코로나로 인해 잠시 된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3년전의 기록으로 약을 처방받았다.

울산 남종진 다모의원의 특징은 약종류가 혼합이다. 양약이랑 한약(?)으로 보이는? 여튼 그렇다고 한다. 3개월치의 먹는 약과 두피에 바르는 미녹시딜, 샴푸를 받았다. 기억이 난다. 그때 며칠 먹고 어지러움 증세가 있었던 일을. 그래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잠깐 일어나는 증세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 안심하고 며칠 지나니 괜찮아졌었다.

약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한봉지만 먹는거다. 3개월이 지나면 2-3일에 한봉지로 줄인다고 한다.

3년전에는 다른약국으로 기억하는데 약국이 바뀌었나?

복약 안내서다. 약 성분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술을 먹을 때는 점심때 먹으라 한다.

앞으로 솔직한 후기를 남기기위해 현재의 사진을 먼저 찍어두겠다. 무척 창피하지만 용기내서! 원래는 머리숱이 많았었는데 나이먹으니 유전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ㅠㅜ

현재 휑한 정수리. 점점 앞으로 휑헤지는중... 3개월 뒤부터 과정을 게시하도록 하겠다. 기쁜소식의 후기가 올라오길 기대하며.

저희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하시는데, 여러군데에서 다 울산 남종진 다모의원을 적극 추천하길래

조합약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태까지 먹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몸에 엄청나게 데미지가 많이 가는 조합약을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끊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탈모약은 다운그레이드 하는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다운그레이드 하는 순간 머리 완전 개털린다고 들었습니다.

2. 저는 대학생인데 이마도 완전넓고 모발도 완전 힘없고 가늘고 거기에다가 숱도 완전 없어서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머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이게 무조건 1순위입니다.

조합약이 뭔지도 모르는상황에서 조합약을 먹으면서 이렇게 먹어온지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조합약을 거의 1년 가까이 먹었을 때에는 정말 머리가 풍성하게 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게 1년이 지나면 약빨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약을 바꿔서(의사와 약사가 성분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1년 좀 지나고 나서부터 머리가 완전 개털렸습니다.

조합약을 먹어도 머리가 굵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머리가 힘이 있어지는것도 전혀 아니고요.

딱 약복용 1년차 까지는 솔직히 과장 조금 보태면 살짝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긴 했습니다.

머리 숱이 정말 많아졌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ㅠㅠ 빠지고 있어서 병원을 가서 여쭤보니

남종진 의사선생님께서 백날 약만 먹어봐라. 절대 안낫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저는 다른 사람보다 두피열이 정말 많은데, 왜 관리를 안하냐는 것입니다.

거기 갔다오신 분들이 추천하시는게 그 병원에서 끼워팔기 형식으로 샴푸를 적극 추천한다고, 그건 상술이고 굳이 살 필요 없다고 하셔서 초진 받을 때 약만 처방받겠다고 했었거든요.

의사선생님 왈, 두피열을 샴푸 등의 방법으로 내려야 하는데 왜 병원에서 처방해준다는 샴푸를 쓰지 않는다고 하는거냐 약간 이런 늬앙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여기서 배우기로는 두피열이란 것은 한의학에서 돈벌어먹기위해 특허권 개념으로 출원한 용어라고 알고있는데

남종진 다모의원이 한의원도 아닌데 여기서 두피열을 논하길래 좀 의외였습니다.

1.

도대체간에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두피열과 탈모와의 과학적인 연관성을 알고 싶습니다.

2.

그리고 두피열이 높으면 정말 탈모가 심해지는게 확실한가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피열이 높으면 높을수록 탈모가 심해졌는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샴푸는 머리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아서(저같은 경우는 10초) 사실상 탈모방지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두피열을 샴푸로 내릴 수 있다고 하니 이해가 안되고 헷갈립니다.

정말 두피열과 탈모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연구결과가 있나요?

약을 먹어도 드라마틱하게 탈모가 완치되는 일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 세상에 대머리는 없게요 ㅋㅋㅋ

최대한 늦게 빠지게, 최대한 탈모가 더디게 진행되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간에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무엇을 믿고 따라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남종진 다모의원 선생님께서는 밀가루와 탈모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두피열 때문에 그런지 매운 음식은 절대 엄금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모와 식습관은 연관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시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탈모약 세계관 최강자인 조합약을 먹고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니...

의사선생님은 저 정도 오랫동안 복용했으면(1년 하고 몇개월 지났습니다) 대부분 2일 먹고 하루 쉬고 식으로 간에 무리 안가게 복용을 늦추는데  저는 여태까지 탈모로 초진 받고 조합약 먹은 이후로부터 여태까지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저처럼 먹는사람 아무도 없다는데, 의사선생님에 자네가 샴푸같은 두피열 관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약만 먹으니

상태가 호전될 수가 있겠냐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샴푸를 적극 권해주시더라고요 초진떄...제가 극구 약만 타가겠다고 했더니 고집이 세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두피열과 샴푸간의 문제가 있는걸까요? ㅠㅠ

진짜 답답하네요

이미 결혼은 포기했습니다. 연애도 포기했습니다.

어떤 미친년이 탈모를 좋아합니까? 같은 조건이면 더 외모적으로든 능력으로든 더 나은, 더 멀쩡한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게 이 동물의 세계인것을...

머리 미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민머리가 잘 어울리는 원형 얼굴이 아닌, 얼굴이 길쪽한 타원형에다가 여기에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의 이마가 얼굴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서...밀면 오히려 극혐이겠더라고요.ㅠㅠ

참....ㅠㅠ 진짜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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