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없는 물같은 냉 - naemsaeeobsneun mulgat-eun naeng

질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너무 많아졌거나 색상, 냄새, 성상 등이 평소와 뭔가 달라진 듯 느껴진다면,

혹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닐지 몹시 걱정스러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진료실에서도 여성환자분들과 상담할 때에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아보곤 하는데,

진료실을 찾아오시는 분들 못지 않게, 의료기관을 찾기 전 인터넷을 통해 관련정보를 검색 중 이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질 분비물이 나타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 및 대처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냉이 물처럼 흐르는 형태로 나타나는 케이스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물 같은 냉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중이셨다면,

앞으로 안내해 드릴 내용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냉이 물처럼 흐르는데 괜찮은 걸까요?

물같은 냉 원인과 대처법 알아보기!

물같은 냉이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나요?

본인에게 물처럼 흐르는 냉이 나타나고 있다면, 해당 질 분비물이 나타나기 시작한게 언제부터 였는지를 먼저 체크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2일 전 부터였는지, 아니면 수주에서 혹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만약 해당증상이 나타난 것이 1주일을 넘지 않은 상황이라면, 혹시 냉에서 냄새(악취)가 나거나 외음부 가려움, 붉어짐, 통증등이 동반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 없이, 냄새 없는 맑은 냉이 물처럼 나오고 있는 것이라면, 완전 물 같은 형태인지, 아니면 날계란의 흰자나 맑은 콧물 처럼 약간 점도가 있는 맑은 냉인지도 체크해 보세요.

냄새나 불편감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배란점액 가능성

냉에서 악취가 나거나, 가려움, 부음, 붉어짐, 통증등이 동반된다면, 이는 비정상적인 냉으로, 질염등 여성질환이 발생하였음을 의미하는 분비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래 정상적인 분비물은 냄새가 거의 없으며, 가려움, 통증 등과 같은 불편감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냄새가 거의 없고, 다른 불편감도 동반되지 않으며, 완전히 물 같다가 보다 날계란 흰자나 맑은 콧물 처럼 어느정도 점도가 있어 잘 늘어나는 성질을 보이는 분비물이라면, 이는 여성 질환 때문에 나타난 냉이 아니고, 배란기에 임신을 돕기 위해 나타난 정상적인 배란 점액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생리 예정일 14일 전

배란기에 분비

개인차이 있을 수 있어

배란점액은 배란기에 나타나며, 평소 28일로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배란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후 즈음이 됩니다.

하지만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 하였거나, 혹 규칙적이었다 하더라도, 스트레스나 과로,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 불규칙 배란이 일어난 경우,

생리예정일 꼭 14일 전이 아니라 하더라도 배란점액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배란점액에 대해선 아래 링그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임기냉(배란점액) 자세히 알아보기 :

악취나는 물같은 냉

트리코모나스 질염 가능성 높아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

비록 기간이 배란기에 해당하며 배란점액의 특징을 보인다 하여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 분비물이나 외음부의 악취는 "질염"이 발생하였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양감(가려움증), 붉어짐, 통증등도 동반된다면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악취나 각종 불편감이 동반되어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의심된다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을 함께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자세히 알아보기 :

1주일 이상 심지어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라면?

1주일 이상, 심지어는 한달 넘게 물처럼 흐르는 냉이 지속되고 있다면, 색깔, 냄새, 성상등에서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지와 상관 없이 비정상적인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처럼 장기적으로 다량의 질 분비물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여성의 생식기관 내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질염" 이 비교적 흔한 이유가 되곤 하지만, 질염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염", "난소염" 등 다양한 여성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냉이 물처럼 흐르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원인에 대해 진단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물처럼 흐르는 냉이 나오고 있지만, 무색 투명한 것이 아니라 노란색, 녹색, 연두색, 회색등의 색상을 띄고 있다면, 이는 정상적인 냉이 아니므로 의료기관을 통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각 색상에 따른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해선 이 블로그 여성질환 카테고리 내에서 항목벼롤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만약 특정 색상의 냉이 나타나고 있다면, 여성질환 카테고리에서 해당 색상의 분비물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 함께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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