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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카드 게임의 재미는 다양한 덱을 구성하고, 플레이하는 것에 있다고 한다. 마스터 듀얼에서는 CP 시스템을 통해 직접 카드를 뽑지 않더라도 언제든 원하는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다양한 덱을 구성하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문제는, 젬 수급이나 CP소모 문제로 인해, 원하는 덱을 여럿 짜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1~2개의 완성 덱을 만든 유저라면, 3번째 덱을 짜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초반에 주어진 젬은 모두 소모했고, CP도 부족한 시기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이트론'처럼 많은 CP가 드는 덱을 추가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재미용 덱을 하나 만들려고 해도 어지간한 테마는 모두 UR이나 SR이 고루 배정되어 있어 어떤 덱을 만들어도 일정 분량의 CP는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적은 재료로 만들 수 있으며, 승률도 제법 나오는 덱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성비형 덱에는 이미 '엘드리치' 등이 유명하지만, 엘드리치를 제외하고도 제법 괜찮은 가성비 덱들이 존재한다.
■ 정말 아무것도 필요 없다! 최소 가루 저가형 덱들
마스터 듀얼의 모든 덱들은 보통 메인 덱에 들어가는 카드의 CP 소모량이 저렴하면, 엑스트라 덱이 비싸거나(프랭키즈, 얼터가이스트), 엑스트라 덱은 저렴하지만 메인 덱의 비용이 높은 경우가 많다(마돌체, 엔디미온 등). 하지만 엑스트라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덱을 구성한다면? 덱에 들어가는 CP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겠다.
① 진룡 덱
진룡은 현 마스터 듀얼에 존재하는 1~2티어군의 테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메인 필수 카드 군에 UR 등급 카드가 '테라포밍' 단 한 장이며, 나머지 카드들은 취향껏 빼거나 대체해도 무방하다(신의 심판, 배너티 스페이스 등). 이론상 UR CP 30개로 티어권에 사용 가능한 구축이 가능한 셈이다. 메인 몬스터들과 마법/함정은 R등급이 대부분이며, SR등급인 드라고닉 D는 제한, 남은 카드는 진룡권사 정도만이 남는다.
이외에 진룡이 사용하는 범용 마법/함정은 대부분이 다른 함정 테마와 카드를 공유한다. 엘드리치, 충혹마 등을 메인 덱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진룡 덱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진룡은 어드밴스 소환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덱으로 엑스트라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특수 소환도 없기 때문에 상대의 패트랩의 견제에서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또, 영속 마법/함정을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진룡 몬스터들의 특성상 까다로은 영속 마법/함정을 상황에 맞게 투입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존재한다. 일단 진룡 몬스터들이 필드에 나가기 시작하면 어드밴티지를 꾸준히 벌어오기 때문에 엘드리치나 충혹마, 메타비트와 같은 비슷한 성격의 함정 덱들과도 매치업이 괜찮다.
단점은 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드로우 소스(욕망과 겸허의 항아리, 생명 단축의 패)가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진룡을 위해 투자한 SR 카드들은 다른 용도로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진룡' 덱 예시
샘플 덱 전체 CP 소모
N: 90 R: 510 SR: 420 UR: 180
몬스터(8)
진룡도사 마제스티M x2
진룡전사 이그니스H x3
진룡권사 다이너마이트K x3
마법(16)
테라포밍 x1
생명단축의 패 x3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 x 3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x2
드래고닉 D x1
진룡의 계승 x3
진룡봉황의 사도 x3
함정(16)
신의 심판 x3
왕궁의 칙명 x1
스킬 드레인 x2
배너티 스페이스 x1
제왕의 용격 x3
진룡황의 부활 x3
진룡의 묵시록 x3
엑스트라(0)
- 덱을 맞추기 위해 구매하면 좋은 팩
ㄴ 세트 상품 신의 심판 세트, 성역의 수호 기사(신의 심판)
ㄴ 팩 스톨워트 포스(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② 시모치 번 덱
'시모치의 부작용'과 '타천사 너스 - 레피큘'을 사용하는 시모치 덱이다. 상대의 라이프를 3,000회복시켜주는 카드 3종(삼위일택, 기프트 카드, 함정을 서치하는 트랩트릭)을 이용해 9,000 대미지를 줘서 원턴킬하는 덱으로 드로우 소스를 이용해 카드를 찾고 함정 발동으로 승리하면 된다.
운영이 쉽고 간단하며, 진룡 처럼 UR 소모가 적다. 엑스트라는 아무 링크 몬스터만 사용하면 된다. 단점은 필수로 필요한 드로우 소스에 들어가는 SR 카드로 진룡덱과 비슷한 단점을 공유한다. 주요 소스는 타천사 부스터 팩에서 '금지된 일적'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젬 효율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 '시모치 번' 덱 예시
샘플 덱 전체 CP 소모
N: 180 R: 300 SR: 600 UR: 120
몬스터(5)
타락천사 너스 - 레피큘 x3
타락천사 이슈탐 x2
마법(16)
갑부 고블린 x1
생명단축의 패 x3
무의 연옥 x 3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 x3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x3
타락천사의 추방 x3
함정(19)
시모치의 부작용
x3
트랩 트릭 x3
삼위일택 x3
기프트 카드 x3
운명의 갈림길 x3
파괴륜 x 2
다크 큐어 x2
엑스트라
아무 링크 몬스터 x 15
- 덱을 맞추기 위해 구매하면 좋은 팩
ㄴ 반역의 검은 날개(너스 - 레피큘, 이슈탐, 타락천사의 추방)
ㄴ 생명 제어 시스템, 무한의 연옥(무의 연옥)
ㄴ 대자연의 충혹(트랩 트릭)
ㄴ 스톨워트 포스(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 증식의 G, 우라라는 있는데 다른 덱이 짜고 싶다면? 필카 기준 저가형 덱 추천
사실 주요 승률덱의 구성에서 가장 많은 CP를 차지하는 카드는 바로 '패트랩'이다. 어지간한 티어덱들은 모두 증식의 G나 하루 우라라, 무덤의 지명자 8장을 사용하니 여기서만 240 UR CP가 들어간다. 반대로 말하면 이미 덱 한 개를 완성하고 패트랩을 모두 제작해두었다면 적은 비용으로 다른 덱을 만들 수 있다.
핵심 소스의 가격이 저렴하고, 필수 카드를 주로 활용해 CP를 투자해 제작하더라도 손해가 적은 리스트 2종을 정리했다. 아직 메인 덱이 없는 상황이라도 아래 2개의 덱은 필수 카드의 비중이 높아 주요 소스를 다른 덱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① 순수 십이수 덱
십이수는 자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테마다. 주요 소스가 모드 금지 상태이지만, 여전히 손패 1장에서 미래용황, 드란시아,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등 강력한 몬스터를 낼 수 있고 돌파력 또한 상당하다. 다만 선공 전개력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트라이브리게이드'와 섞어서 강력한 테마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덱은 아직 트라이브리게이드 덱을 완성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로 돌려볼 수 있는 구축이다. 또, 주요 필수 카드만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구성이다. 트라이브리게이드 카드는 있는데 슈라이그 등의 주요 링크 몬스터가 없다면 임시로 이 덱을 완성해 게임을 돌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소스 중 십이수 드란시아를 제외하면 UR이 없다시피하고 모든 견제력은 패트랩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대 전개를 방해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전개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미드레인지 덱이다.
전개 방법은 묘지에 십이수가 있는 상황(서러블레이드 효과 발동, 드란시아 효과 사용 등)에서 십이수 라이카를 이용해 엑시즈 몬스터 2체를 소환하고 미래용황을 내거나 십이수 와일드 보우를 이용해 6소재 아제우스를 내는 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주요 패트랩이 없다면 고효율 함정 카드(왕국의 칙명, 배너티 스페이스, 강제 탈출 장치 등)를 대체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 순수 십이수 덱 예시
샘플 덱 전체 CP 소모
N: 90 R: 390 SR: 510 UR: 600(소생 제외)
패트랩 제외 CP 소모
N: 90 R: 390 SR: 420 UR: 150(소생 제외)
몬스터(21)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x1
증식의 G x3
하루 우라라 x 3
원시생명체 니비루 x 1
스컬 마이스터 x3
십이수 바이퍼 x3
십이수 서러블레이드 x3
십이수 램 x3
십이수 래비나 x1
마법(16)
해피의 깃털 x1
염무 - 천기 x3
코즈믹 싸이크론 x 3
금지된 일적 x3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x3
무덤의 지명자 x2
죽은 자의 소생
x1
함정(3)
무한 포영 x3
엑스트라
FNo.0 미래황 호프
FNo.0 미래용황 호프
십이수 타이그리스 x2
십이수 드란시아
십이수 와일드보우 x2
십이수 해머콩 x2
십이수 라이카 x3
선회의 베스퍼네이트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최외의 지령사 아우스
- 덱을 맞추기 위해 구매하면 좋은 팩
ㄴ 진룡황에 맞서는 자(모든 십이수 몬스터들)
ㄴ 희망의 승리자(미래황, 미래용황 호프)
ㄴ 승리의 쓰리 카운트(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ㄴ 스톨워트 포스(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② 누메론 원턴킬 덱
랭크 게임에서도 제법 모습을 보이는 누메론 원턴킬 덱이다. 손패 1장으로 1만 가량의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후공 원턴킬 덱으로 덱 스페이스가 많이 남기 때문에 공용 카드만으로 덱을 완성할 수 있다.
레어도가 낮은 누메론 엑시즈 몬스터 특성상 엑스트라덱을 제작할 필요가 없고, 메인 필수 UR만 완성하면 나머지 덱 스페이스는 취향에 맞춰 채울 수 있다. 패트랩이 없다면 엘드리치 등 다른 테마와 섞어 사용하거나 드로 소스를 추가 투입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함정 카드를 투입해 적의 전개를 방해하는 조합도 가능하다.
덱의 견제력을 담당하는 카드들이 모두 공용 필수 카드기 때문에 주요 소스를 제외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마무리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UR 카드 리미터 해제는 다른 대미지 카드나 고효율 카드로 대체할 수 있다.
◎ 누메론 덱 예시
샘플 덱 전체 CP 소모
N: 360 R: 240 SR: 330 UR: 690(번개 제외)
패트랩 제외 CP 소모
N: 360 R: 240 SR: 330 UR: 240(번개 제외)
몬스터(15)
증식의 G x3
하루 우라라 x 3
원시생명체 니비루 x 1
괴분파괴수 가다라 x2
누메론 월 x3
플래닛 패스파인더 x3
마법(22)
해피의 깃털 x1
누메론 네트워크 x3
누메론 다이렉트 x 3
테라 포밍 x1
리미터 해제 x2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x3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 x1
번개 x1
라이트닝 스톰 x2
트윈 트위스터 x2
금지된 일적 x3
함정(3)
무한 포영 x3
엑스트라
No.1 게이트 오브 누메론 - 에캄 x3
No.2 게이트 오브 누메론 - 드베 x3
No.3 게이트 오브 누메론 - 트리니
x3
No.4 게이트 오브 누메론 - 차투바리 x3
CNo.1 게이트 오브 카오스 누메론 - 시뉴니아 x2
소명의 신궁 - 아폴로우사
- 덱을 맞추기 위해 구매하면 좋은 팩
ㄴ 넘버즈 메모리(모든 누메론 마법/몬스터들)
ㄴ 스톨워트 포스(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라이트닝 스톰, 트윈트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