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블레이드 외포 - kwinjeu beulleideu o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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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거 그러고 보니까 2화를 지난 주에 안올렸었군요;;;;
왜 올렸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그림은 지난달에 새로 추가된 캐릭터 보석공주 에일린...
드워프 족.. 그러니까 유미르와 같은 종속으로 유미르는 강철산의 공주이고 에일린은 보석산 공주;;;;;;
유미르를 친언니처럼 따른다고 나오는데.....
완전히 노린 캐릭터..

그럼 2화입니다..... 뭐 천천히... 따라 잡아야 겠군요.. 벌써 7화까지 나왔으니까...;;;

2화 이단심문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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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이 세계에는, 당신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신의 빛은, 선택받은 사람에게만 내리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예, 신에게 대항하는,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에게 조차도,
주어지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당신의 사랑을.... 이 몸으로, 그들에게 가르쳐, 전하는 것이 제 사명.
그렇기 때문에, 신이시여....
부디, 저를... 제 싸움을, 지켜봐 주시옵소서....
 

 
왕도에 그날, 폭풍이 불렀다.

“멈춰라!”

창을 교차하고, 위병들은 침입자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여기부터는 여왕 클로뎃트 님이 계시는 가이노스 성이다!
어느 누구도 이유 없이 지나는 것은 용납 못한다!”

살기조차 담긴 고함 소리를 눈썹 하나 까딱 않고 듣고 있는 것은,
수도녀 차림을 한 한 젊은 여인이었다.
아름답고 풍성한 금발과, 터질 것 같은 아름다운 지체를 승복 안에 감춘 모습은,
언밸런스하며, 어딘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성인을 조각한 메이스는, 그녀가 신관 전사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장식이 없는 최소한의 갑옷만을 승복 아래에 받쳐 입고 있는 모습으로,
그녀 자신에 대한 신뢰를 어렴풋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그녀가 걸을 때 살짝 들리는 사슬이 스치는 듯한 소리만이,
우아하게도 보이는 몸가짐에서 이질적이었다.

“어느 누구라도? 이유 없이?”

조용히 그녀의 입술이 위병의 말을 반복했다.

“윽......”

조용하고 우아한 행동거지와는 반대로, 목소리에 담진 위압감.
그에 기압당해서, 위병들은 한걸음 물러서버렸다.

“지나가겠어요. 이 안에, 볼일이 있어요”

수도녀가 대답한 말에, 위병들은 더 이상 거스를 수는 없었다.



몇 분 후, 수도녀의 모습은, 가이노스 성 가장 안쪽, 옥좌실에 있었다.

“침입자라고는 들었지만... 설마, 이러한 손님이었다니”

옥좌에 앉은 여왕 클로뎃트 옆에서, 그 신뢰하는 신하 강철참모 유미르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단심문관 시기 공....!
교왕청 직속 정예부대를 통솔할 터인 그대가, 어째서 이런 행동을?”
“화급한 일로, 사자를 보내는 시간도 아쉬웠습니다. 무례를 사죄할 필요는 없겠죠?”
“... 물론”

표정을 변하지 않은 채로 유미르를 어금니를 꽉 물었다.
국교를 지키고 포교하기 위해 존재하는 중앙교왕청은,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국가처럼 취급되어,
상급 사제정도 되면 완전한 치외법권조차도 인정되었다.
비록 여왕이라고 해도, 길을 벗어난 이교에 물들었다고 한다면,
교왕청에는 심판할 권리가 부여되어졌던 것이다.

“제가 여기에 온 이유, 클로뎃트 여왕님이라면, 알고있지 않으십니까?”
“.....................”
시기의 물음에 클로뎃트는 답하지 않았다.

“신 앞에는, 묵비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답하지 않는다면, 신의 위광으로서라도...”
“비록 상대가 그대라고 해도 여왕폐하께서 굴복할 수는 없다.
미림, 대신 상대해드려라”
“예... 옛!”

이름을 불려서, 황급히 뛰쳐나온 것은 초진동 전투소녀 미름이었다
강철참모 유미르가 그 연금기술의 모든 것을 바쳐 만들어낸 초진동검과 초진동갑옷을 입는 것으로,
전혀 싸움의 소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류 검사도 능가하는 전투능력을 얻고만, 단지 시골소녀였다.

“다, 당신에게 원한은 없습니다만, 싸우지 않으면 고향의 가족이 큰일을 당합니다....
포기하고, 당해주세요.... 에~잇!”

보통 사람이 보기에도 알 정도로 엉망인 실력으로 미림은 검을 휘두르며, 시기를 향해서 달려들었다.

“완전히 초보자네요”

질렸다는 듯이 말하면서, 시기는 가볍게 몸을 피했다.
하지만, 대검이 돌기둥에 닿기 직전, 미림의 갑옷, 가슴과 허리에 설치된 초진동 크리스털이 빛나고,
검에서 낮은 진동음이 흘러나왔다.

“아앗!”

에너지가 역류하는 듯이 미림이 무심결에 소리쳤다.
동시에 그녀의 검은 마치 뜨거운 나이프로 버터를 자르는 듯, 돌기둥을 베어버렸다.

“이건.... 연금의 기술이네요”

매끈하게 베어진 곳을 보고서, 시기는 중얼거렸다.

“물론, 내 지식과 기술 전부를 바친, 최강투사 인조계획, 그 제1호 실험체가,
이 미림이도다.”

가슴을 펴고 그렇게 대답한 유미르를 보고, 시기는 눈을 가늘게 떴다.

“연금의 기술은,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이단의 기술.....
이 이단심문관인 저에게 그것은 공언하다니. 상당히 배짱이 있다고 할 수 밖에 없군요.”
“흠, 뭐라고 해도, 신의 가르침으로 사람의 진보를 막는다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미림이여, 지상계 지혜의 진수를, 이단심문관 님에게 가르쳐드려라!”
“아, 예.. 예! 죄, 죄송합니다.... 이, 이것도 임무입니다....!”

미림은 사죄를 하면서, 다시 초진동검을 고쳐 잡고 시기를 공격했다.

“히야앗!”

초진동 크리스털의 고통을 참으면서 시기를 공격하는 미림.
시기는 메이스를 쥐고 말했다.

“초진동 전투소녀 미림, 판결, 유죄”

그리고 미림의 검의 근본, 검을 쥔 손목을 내려치려고 했다.

“메이스에 의한 타격은 상당히 아픕니다!”
“히악!”

손목을 부러트릴 생각으로 내려친 일격!
이었지만, 시기의 두 손에는, 강철을 때린 듯한 충격이 돌아왔다.

“윽!”

저린 손에서 메이스를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이을 악물면서 시기는 한걸음 물러났다.
미림이 추격할 것을 예상하고 자세를 잡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아, 히야아아아아앗... 히, 야, 아아아!”

멍하니 선 채로, 미림은 괴로운 듯, 어딘가 애절한 신음 소리를 냈다.

“내가 개발한 초진동 갑옷에 걸리면, 어떤 공격도 효력이 없다!
이거야 말로 지상계의 지혜와 지식을 살린, 새로운 시대 전사의 모습이지”
“이런 것이, 신의 기술을 초원한 인간 영지의 산물인가요?
...... 아직, 당신은 신의 위대한 지혜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 힘든가 보군요”
“뭐... 라고!”

단순한 도발에, 유미르는 이를 악물었다.

“미림, 이단심문관 님에게 가르쳐 드리거라!
네 힘을, 우리 연금 기술은 그 정도로 끝이 아니라고!”
“예... 예힛!”

유미르의 호통으로, 조심스럽게 미림은 검을 다시 고쳐 잡았다.
세 번째 공격을 앞에서, 시기는 침착하게 말을 했다.

“당신들은, 아직 모릅니다. 신의 힘을, 그 위광을.
지금이야말로 잘 알게 해드리죠....
신께서 내리신 이 힘, 성스러운 포즈로서...!“
“언제까지 그렇게 지껄일 수 있을 줄 아느냐, 가라, 미림!”
“이야아아아아아~!”

가로로 휘든 미름의 검을, 앉아서 피한 시기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소리를 내며 메이스가 땅에 굴러갔다.

“지금이다!”
시기의 동작을 제풀에 못이긴 엉덩방아라고 생각한 유미르가, 승리의 웃음과 함께 소리쳤다.
하지만, 그 표정은 다음 순간, 경악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뭐, 뭐냐, 저건!”
“성스러운 포즈.... 외포!
신의 위광을 두려워하세요!”

무기를 내던지고, 앉은 채로 시기가, 양 발목을 잡고, 무릎을 가슴으로 가져갔다.
그 모습을 보고서, 그때까지 잠자코 진행을 바라보고 있던 여왕 클로뎃트가, 작게 중얼거렸다.

“호오... 선택받은 상급신관만이 허락받았다고 하는, 외포의 성스러운 포즈....
설마, 그것을 쓰다니”
“서, 성스러운 포즈 외포......? 저게... 말입니까, 여왕폐하...!”
“그렇다... 옛 교전에 기록된 성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서,
바로 그 신체를 신에게 바치는 말로 바꾸어... 신과 직접 대화해,
그 외포의 힘을 빌리는 기술이다“
“그런 케케묵은 기술로, 내 연금술이 깨어질 리가...”
“어설프군, 봐라, 유미르여”
“아니!”

여왕에게 재촉 받아, 미림에게 유미르는 고개를 돌렸다.
“유, 유미르 님... 모,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쓰러진 시기를 쫓으려는 자세인 채로, 미림은 굳어버린 듯 보였다.

“뭐 하고 있느냐! 그래놓고서 대륙 최강의 초진동 전투 소녀냐! 싸워라, 싸워!”
“안됩니다~...... 이, 이 사람이, 무, 무서워서.... 움직이지 않아요 히, 히이이이잉....”

미림의 손에서 초진동검이 떨어져, 귀를 자극하는 쇳소리가 들렸다.

“히익,,, 히이, 히이이이이이이”

공포에 벌벌 떠는 얼굴로, 뚝뚝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미림 자신도 주저앉아버렸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너무한 결과에, 유미르는 그저 이렇게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손가락 하나 건들지 않고, 미림을 무력화한 시기...
아니, 이것이야말로, 이 성스러운 포즈야말로, 그녀의 최대의 무기인 것이다.

“알겠습니까... 신의 힘 앞에는, 연금술 따위는 아장아장 걷는 아기나 다름없는,
미숙하기 그지없는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성스러운 포즈를 풀고 있어선 시기가, 이겼다고 자랑하는 듯이 아닌,
담담하고 그렇게 말했다.
“유, 유미르 님.... 죄, 죄송합니다......”
“젠장, 넌 이제 물러나라! 시기 공, 다음은 바로 내가 상대다!”
“기다려라, 유미르”
도끼를 든 유미르에게, 여왕이 조용히 말로 제지했다.
“하, 하지만 폐하......!”
“내 부하들이 무례를 했다. 용서하여라.... 이단심문관 시기 공”
“본래라면, 이단의 기술을 쓰는 자로써, 여왕과 그 군을 단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왕폐하 직접 그렇게 머리를 숙이신다면, 이번은 일단 기꺼이 물러나겠어요....
그것보다도 중요한, 묻고 싶은 것이 있기에”

‘이번에는 눈감아주지’ 라고 하는 분위의 말투를 하면서, 시기는 그렇게 말했다.
애초에 연금술이 이단이라는 것은, 어디까지 시기 본인의 지론이고,
중앙 교왕청의 공식 견해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그 위협은 강철참모가 마지못해 이야기를 듣게 하는 대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듯했다.

“오늘, 당신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다음이 아닙니다...
당신들 여왕군이 이전에 만났다고 하는, 마인에 대해서...입니다“

그 말을 듣고서.... 클로뎃트는 조용히 끄덕이고, 언제나와 다름없는 무표정인 채로, 대답을 했다.

“말그대로, 반란의 기사공주 안네롯테... 마인의 피를 이어, 마물들을 이끄는 사악한 군단의 수령...
그녀는 우리 적이지만, 그 이상으로 교왕청의 적이 되겠지“

천천히, 클로뎃트가 말했다.
그 표정에 뭔가 사악한 것을 본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과연... 확실히, 안네롯테라고 하는 자는 마신의 피를 이은 인간... 마인인가보군요”

클로뎃트가 말하는, 안네롯테와의 싸움 이야기를 다 들은 시기는,
첫 대답으로 그렇게 말했다.
클로뎃트가 왕위에 오른 후에 행한 귀족제 폐지, 이에 저항해 진압당해 없어진,
크로이츠 근경백의 딸, 안네롯테

여왕군에 반역으로 쫓기다가, 그녀가 몰려고, 그래서 체내에 잠자던 마인의 피가 각성했다.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힘과, 피를 갈망하는 잔인함을 함께 가진, 마인 안네롯테에게,
그때까지 우세하게, 몰아넣었을 터인 근위군의 괴멸.

엄니를 통솔하는 자 에리나, 초진동 전투소녀 미림, 여왕군이 자랑하는 2대전사를 물리치고,
강철참모 유미르를 간단히 후퇴시킨 그 힘은, 확실히 인간의 것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들은 이야기만으로,
그녀를 마인이라고 단정해서, 단죄할 수는 없네요”

시기가 뭔가 말하려고 한 유미르를 시선으로 제지하며 계속했다.

“그렇기에... 알겠습니다.
제가 직접 눈으로, 반란의 기사공주 안네롯테의 정체를 밝히러 가죠”

눈을 감고, 신께 신탁을 받는 듯이 시기는 입을 다물었다.
한순간의 명상을 끝내서 다시 뜬 눈에는, 확실한 결의의 빛이 깃들어 있었다.

“혹시, 안네롯테가 마인이라면... 이단심문관으로서 그녀를 처벌해야합니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됩니다, 뇌운의 여왕 클로뎃트

마음속으로 시기는 덧붙였다.

당신이, 당신 부하들이 사용한 연금의 기술...
그것 또한 신을 등진 이단의 시술이라고 하는 것을, 저는 잊지 않아요
당신의 적이, 내 적인지 어떤지...... 그것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당신은 확실히, 제 아군은 아닙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계속 -

스토리 : 마츠 토모히로            일러스트 : 에이와 

그만 보기


음... 이번에 일부러 성스러운 포즈 외포를 함께 올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너무 민망해서 그만뒀습니다.. 다른 성스러운 포즈도 그렇지만.... 이건 참;;;;;;;;;;

2부는 세트라의 방이 없더군요..  나름 그것도 재미있었는데...


그나저나 요즘은 이상하게 슬럼프인듯... 컴앞에 앉아있기도 힘들고...
대사도 잘 귀에 안들어오고... 손가락도 자기 멋대로이고....
환절기 그것도 봄이라서 그런지... 몸도 나른하고....;;;;;;;;;;;;;;;;

지금 극장판 자막 하나를 전부터 준비 중인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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