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피자 가격 & 푸드코트 메뉴 종류, 불고기피자 후기! (+돼지고기가지덮밥)
# 코스트코 피자 가격 # 푸드코트 메뉴 종류 불고기피자, 돼지고기가지덮밥 후기 사진, 글 @엔비어블 오늘은 즐겨먹는 코스트코 피자 후기 쪄봅니다. 지름이 무려 44cm, 패밀리 사이즈보다 더 크고 푸짐한데 한판 1만원대 가격이라 예전부터 가성비 좋은 마트 피자로 유명했지요. 짭짤하고 진한 맛에 토핑도 듬뿍, 한판 사놓으면 며칠은 질리도록 먹을 수 있어요. 이번달 상봉점 푸드코트 메뉴와 종류, 불고기피자 후기까지 써볼게요 :) 코스트코 피자가 푸짐하고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피자를 만드는 공정이 기계화되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해요. 도우 반죽과 모양내기 소스바르기 등등을 피자로봇이 하면서 인건비가 1/15 정도로 줄었고, 소요시간도 줄어들어 빠르게 피자를 생산해낼 수 있답니다. 그만큼 저렴하고 빠르게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고, 피자맛도 균일화되어 언제 어느지점을 가도 동일한 맛이라는 장점도 있지요!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입니다. 예전에는 먹고 갈 수 있어서 음료 리필이 되는 핫도그 세트가 가성비 좋았는데, 지금은 테이블이 치워져있고 먹고가는 것도 중단되었어요. 여러가지 메뉴를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피자는 1판 또는 1조각도 포장 가능해요! 한조각 크기도 사람 얼굴만하니 큼직하답니다. 피자는 두가지맛 반반주문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반반되지는 않음!" 치즈피자 불고기피자 반반으로 한판을 만들 수는 있지만, 가격은 중간값이 아닌 19,900원이라고 하셨어요.
✔ 코스트코 피자 가격 (22년 4월) 치즈피자 1조각 2,500원 1판 12,500원 불고기피자 1조각 3,500원 1판 19,900원 그밖에도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 중입니다 - 나초플래터 (10,900원), 리코타 과일샐러드 (6,900원), 핫도그세트 (2,000원), 양송이스프 (4,000원), 칼조네 (5,000원), 치킨베이크 (3,900원), 초코 소프트 아이스크림 (3,000원), 딸기 밀크쉐이크 (3,000원), 망고넥타 (1,500원), 아메리카노 (1,000원)
계산하는 곳과 음식받는 곳이 나뉘어져 있어요. 주문하고 음식받는 곳에서 피자박스를 받아가면 됩니다. 갓 구워진 피자가 요렇게 따뜻한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어요. 남편이 불고기피자 받아오는 동안에 자판기에서 탄산수 한병 사먹었습니다. 대형마트 한바퀴 돌고나면 목마르고 배고프고 물이라도 한잔 마시고 가고싶은거 저뿐인가요...? 코스트코 아메리카노 커피도 가성비 좋더라고요. (핫/아이스 가능)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다시 열린다면 마트 들를때마다 핫도그 세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꼭 먹고가게 될 것 같아요. ㅎㅎ
이건 옛날 사진이에요! (상봉점) 작년 동절기에는 한동안 치즈피자와 미트볼피자 두가지를 판매했어요. 미트볼피자 (1판 19,900원)에는 미트볼과 초리조 햄이 올라가있었는데, 미트볼이 너무 맛없더라고요... 소스도 별로였고, 불고기피자가 돌아올 때까지 코스트코 피자는 사먹지말자 했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이건 작년 여름 상봉점 푸트코트 사진입니다. 치즈피자(1판 12,500원)와 불고기&새우피자 (1판 18,900원)를 판매했었어요. 새우와 불고기가 하프앤하프 구성이라니 대박이죠! 새우피자가 진짜 탱글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피자 다시 나오면 꼭 사먹을거에요..! 보다시피 푸드코트 메뉴도 시즌마다 조금씩 바뀌고 가격도 인상되는 듯해요. 재료 수급 때문인지 인기메뉴가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요. 지점마다 다른건지 전지점 동일메뉴를 판매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꼭 먹고싶은 푸드코트 메뉴가 있다면 현재 판매중인지를 확인해보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다녀온 날 저녁밥은 늘 피자~ 사진 상 크기가 잘 가늠이 안 되는데, 피자 박스부터 진짜 거대합니다. (가격을 조금씩 올리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1만원대 가격을 유지하면서 그때 그맛 그대로 변함없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요. 제가 코스트코를 처음 가봤던 10여년 전에는 미국식 대형 피자가 드물기도 했고, 가격도 한판에 만이천원 정도라서 맛과 가성비가 최고였어요. 차도 없을 때였는데 일부러 지하철 타고 멀리까지 가서 굳이 사왔을 정도..
불고기피자 (19,900원) 얇은 소불고기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고, 소스와 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짭짤하고 감칠맛이 가득해요. 아무래도 유통을 겸하는 마트표 피자이기에 원재료 비용도 줄어들겠고, 같은 값이라면 도우도 토핑도 치즈도 훨씬 푸짐하게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 E마트 피자는 가성비가 좋다기 보다는 딱 그가격 맛이라는 느낌인데, 코스트코 피자는 가격대비 만족도 굿입니다~ 완전 기름지고 짭짤한 미국맛이에요. 한조각만 먹어도 빨리 포만감이 느껴진달까요? 그래서 한번에 많이는 못 먹어요. 한조각씩 먹고나서 바로 냉동보관합니다.
도우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에요. 도우부터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빵맛이 심심하지 않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양념을 팍팍 써서 감칠맛이 팍팍 터지는 맛이에요. 도우는 짭짤고소, 토마토소스는 짭짤새콤, 토핑 가득하니 씹는맛도 좋고, 치즈도 기름지고 느끼하고 고소합니다. 한조각만 먹어도 혀가 피곤할 정도로 강력한 미국맛 ㅋㅋ 그렇다고 마냥 단순하게 짜기만 한 것도 아니라서 만족스러운 짠맛이에요.
며칠 전에 시켜먹었던 동네 배달피자랑 한조각 크기 비교...! 한조각 사이즈가 보통 피자의 2조각 정도 되는 양입니다. 코스트코 피자는 한판에 여섯조각인데, 1인당 한조각 먹으면 적당히 요깃거리 되는 양이에요. 사실 코스트코 다녀온 날은 먹을거리가 너무 많아서 피자는 딱 한조각만 먹고 바로 냉동보관 합니다. ㅎㅎ
피자도 그렇고, 빵 종류는 냉장실에서 보관하면 점점 말라서 빵이 질겨지고 딱딱해져요. 따뜻하고 촉촉할때 바로 비닐에 개별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다 식고 마르고 나서 냉동실에 넣으면 의미없어요. 요렇게 한조각씩 냉동보관해두면 먹고 싶을 때마다 한조각 전자레인지에 데워먹기 편해요. 냉장실에서 마르고 굳었던 피자보다, 냉동실에서 통째로 얼려두었던 피자가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게 데워져요. (식빵도 치킨도 튀김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스트코 피자는 특히나 양이 많기 때문에 대가족이 아니면 하루이틀 안에 먹기가 불가능. 저는 한판 사오면 냉동보관 하면서 2주는 먹는 것 같습니다. ㅎㅎ
요건 같은 날 사왔던 돼지고기 가지덮밥입니다. 꼬막비빔밥 시즌메뉴가 없어지고, 대신 가지덮밥이 신메뉴로 나온 것 같은데 맛있어서 같이 후기써봅니다. 코스트코가 요런 한식메뉴도 맛있게 잘 만드는 것 같아요. 꼬막비빔밥도 맛있게 먹었거든요! ㅎㅎ
돼지고기 가지덮밥 (869g, 10,900원) 원재료 표기를 보니 가지 22%, 쌀 20%, 돼지고기 10%가 들어 있어요. 매콤한 고추와 쪽파 토핑이 올라가있는 모습입니다. 흰쌀밥 위에 두반장에 볶은 돼지고기와 가지가 올라가 있고 비빔밥처럼 비벼 먹으면 됩니다. 2인분 정도 양이었어요!
고추기름, 두반장, 굴소스 양념인데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었지? 중화요리 느낌으로 감칠맛 팡팡 터지는 가지볶음밥 맛이에요. 두반장이 약간 된장풍미 비슷한 맛이라 친숙하고, 살짝 매콤한 향도 느껴지면서 짭짤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렇게 코스트코 피자 가격과 불고기피자 후기, 푸드코트 메뉴 종류 & 돼지고기 가지볶음 후기까지 끝 - 언젠가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다시 운영된다면 푸드코트의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후기 써보겠습니다. 그럼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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