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 게코 목욕 - keuleseutideu geko mog-yog

크레스티드 게코 스트레스 / 건강한 사육법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이네요!
어제 하루 몸이 안 좋아 쉰만큼
알찬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크레스티드 게코' 스트레스에 관하여 개인적인 소견과 참고 자료를 통해 간략하게 써보려 합니다. 정보인 만큼 조금 지루할 수 있어도 알고 가면 좋으니 꼭! 읽어주시고 최대한 사진들과 함께 설명해드릴 테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럼 레츠 꼬!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어느 때 받으시나요? 직장 혹은 공부 다이어트, 연인 사이, 게임에 졌을 때 혹은 간섭할 때 등
많은 스트레스 요인이 주변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도마뱀이라는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라는게 똑같이 존재한다는 거 아시나요?!

말은 못하지만 게코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특히나 그 유명한 '토케이 게코'를 아시죠? 이 게코는 자기 성격을 못 이겨서 늘 입을 벌리곤 하는데요.


가장 성격 안 좋기로 소문난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사실 이 토케이 게코는 자기 성격을 못 이겨서 이렇게 늘 입을 쩍~~ 벌리고 물려고 덤벼드는데요~! 핸들링을 잘못하면 손을 다칠 정도로 무서운 친구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알을 꺼내려다 물린 적이 있었죠...

혹은 자기 분에 못 이겨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 반면에 크레스티드 게코는 어떨까요?
사육자는 개체와 어떠한 소통을 해야 개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가요? 늘 고민하고 고민해봤습니다.

사람과 대화도 안 통하는데 그걸 어떻게 알죠?

크레스티드 게코와 사육자 간의 접촉 시점입니다.
육안으로 개체를 볼 때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 지나친 아이 컨텍은 부담이 될 수 있겠죠?

크레스티드 게코도 역시 사육자가 쳐다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육장을 슥~ 한번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 간혹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의 눈동자는 희미하게 저를 향해 움직이곤 하죠! 지나치게 쳐다볼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땐 자리를 피하거나 고개를 돌리곤 하더군요. 사육자 또한 지켜보듯 게코 역시 당신을 "I see you~"

하루에 핸들링은 얼마나 하시나요? 혹은 핸들링을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정말 스트레스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을 누군가 거대한 사람이 집채만 한 손으로 당신을 덮친다면 어떠한 느낌을 받을 가요?

간혹 이런 분들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치 장난감인 것처럼 핸들링 하시는 분들 혹은 물건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분들이 대부분 그러한 경우를 보았지만 그때마다 누군가는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개체들 역시 꼬리를 자르거나 무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이처럼 핸들링을 할 시 첫 번째로! 아이 컨텍이 우선입니다.
개체와 사육자 서로 간의 소통 시간이 짧게는 혹은 조금 여유 있게 가지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늘 사육자들 혹은 본인 저 역시 개체에게 밥을 줄 때 이러한 절차 없이 진행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순서라고 생각하네요. 우선 아이컨텍으로 개체에게 안정감을 사육자는 표현합니다. 두 번째 사육자의 손은 개체에 눈 시야에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손에 올리고 싶다면 왼손 혹은 오른손을 개체 앞에 두시고 반대편 손을 개체의 엉덩이 부분을 톡 치시면 올라갑니다.

세 번째로 식습관 "먹이 이런 식으로 줄 거야?"

세 번째 먹이 요령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먹이를 주시나요? 자율 급식? 혹은 주사기 피딩? 혹은 먹든 말든 무신경 타입? 여러 가지 경우는 많습니다. 첫 번째자율 급식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시다시피 개체와의 접촉은 최소화하는 게 가장 스트레스 요소를 줄여주죠. 단! 훈련이 되었을 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두 번째주사 피딩입니다. 대부분의 사육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으며, 일방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일방적은 사육자의 생각으로 개체의 대한 급여량을 측정하는 것인데요. 대부분 개체가 토할 때까지 먹이거나 혹은 주는 족족 받아먹을 때까지, 혹은 "어? 안 먹네 먹지 마!"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좋은 사례는 기간을 정하여(월, 수, 금, 일) 그 개체의 양에 맞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주사기를 보시면 눈금표시가 있을 겁니다. 개체의 사이즈 혹은 무게를 측정하여 소량을 주어 거부감 없이 혀를 낼름 거린다면 먹겠다는 의사이니 조금씩 양을 늘려 개체의 먹이양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목 넘김 위험성 입니다. 일방적인 주사기 피딩은 사실 조심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밑에 보시는 빨간색 선으로 그린 부분이 평소보다 많은 먹이를 급여할 시 부풀어 오르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이럴 때! 개체가 슈푸를 목으로 넘기지 않고 입안에 꽉 찼다는 의미를 뜻하죠! 이런 일이 생긴다면 사육자는 급여를 잠시 멈춰야 합니다. 여기서 더 진행시 토하거나 뱉는 경우가 있는데 개체가 간혹 토할 때 배속 안에 있는 위액까지 토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혹은 토를 못하고 목에서 걸린다면 숨을 못쉬고 기도가 막혀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베이비일수록 슈푸를 연하게 물처럼 타서 주는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바른 주사기 피딩 법은 조금씩 아주 소량씩 천천히 주사기를 밀고 쉬고 밀고 쉬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시면서 목 밑부분을 보고 코로 잘 숨을 쉬는지 보셔야 합니다. 먹는 도중 입을 열고 숨을 쉰다면 엄청나게 호흡곤란이 있다는 거 명심하시고 개체가 어느 정도 먹고 하늘을 쳐다보거나 혹은 고개를 돌린다면 절대 급여를 중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픈 개체나 산란을 하여 거식이 오는 경우 혹은 영양분 섭취가 제대로 못 이루어지는 친구에게는 반드시 적당량을 조절하여 주사피딩을 이용하여 주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 사육 세팅 "야 집사야 우리 집 왜 이렇게 불편해?"

네 번째로는 사육 세팅입니다. 저는 크레스티드 게코를 한 3년 정도 길러왔을 때 이 아이들의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사육 세팅 어느 정도 하시고 계시나요? 흔히 하겐 사육장, 사육통, 리빙 박스 등 다양한 사육공간에서 사육품으로 조성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에게도 특징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단지 사육자의 만족도로 인한 세팅이 아닌 제품에게도 모든 특성과 성능이 있다는 거!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첫 번째로 코르크 보드입니다.

이 코르크 보드에는 엄청난 장점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게코가 탈피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거친 나무 입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탈피를 비비거나 찢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로는 습도 유지입니다. 장시간 집을 비울 시 적당한 분무 양으로 코르크 보드에 분무해줄 시 지속적인 습도 유지를 도와줍니다. 세 번째로는 은식 효과를 주어 안정감을 줍니다.

2. 두 번째로 백업

백업은 개체 놀이터 혹은 이동 수단의 효율성 그리고 플로피 테일 증후군에 대한 예방을 도와주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입니다. 나중에 플로피 테일 증후군에 대해 설명드리겠지만 개체들이 벽면에 붙어있을 시 꼬리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둡니다. 하지만 이 백업을 이용할 시 개체들은 자연스러운 이동과 정착을 통해 꼬리 사용을 이 백업에 의지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3. 세 번째로 넝쿨

넝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으 청소할 때마다 귀찮아 빼자", "이런 거 넣어봤자 복잡하고 의미 없어", "지저분하구만~" 보통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비용이 부족하여 못 샀다는 말은 말이 안 되겠죠?... 몇백원인데....  자! 그럼 넝쿨은 왜 있어야 할까!, 많은 사육 세팅을 하면서 다양하게 개체 사육을 꾸며와봤습니다. 겁에 질려 하는 친구도 봐왔고 당당하게 주인과 싸우려는 친구도 있었죠... 저는 토케이게코 사촌인 줄만 알았습니다. 너무 물어서....  그런데 이 넝쿨에도 장점이 무수히 많습니다. 특히 저는 베이비 사육시 너무나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들은 큰 사육 용품보다 이러한 넝쿨들이 다량으로 있는 위치를 선호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베이비일수록 넝쿨에 몸을 은신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분명 똑같은 높이에 한쪽은 넝쿨 한쪽은 유목으로 배치해봤지만 늘 다수 베이비들을 합사하여 지켜봐도 넝쿨 쪽에만 있었다는 것이죠. 즉 베이비 때는 매우 겁이 많습니다. 또한 넝쿨 속에서 자기 몸을 은신하면서 상대를 지켜본다는 착각을 갖기 때문에 넝쿨 속을 좋아하죠! 물론 사육자는 얼굴만 처박고 있는 귀여운 게코를 보고 웃고 있겠지만요. 해외에서는 보통 리빙박스 안에 저런 식으로 넝쿨을 3/2 정도 가량 많이 넣고 사육을 합니다. 높이가 큰 사육장보다 넓이가 넓은 사육장을 선호하는 거죠. 이유는 크레는 아무리 높은 사육장을 세팅해줘도 끝도 없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보다 넓고 은신처가 많은 사육 세팅 방식을 선호하죠. 이처럼 넝쿨에는 크레에게 안정감을 주기에 가장 좋은 요소를 가지고 있죠.

다섯 번째 탈수 "건조하다고 좋은 게 아니라고!!!"

물결 모양 꼬리를 보여주는 스케치 (칼슘이나 탈수증 같은 것을 나타낼 수 있음)

음 혹시 'MBD'에 대해 앞 전 글을 보셨나요? 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탈수'에 대해 엄격히 해외에서는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mbd는 보통 칼슘 부족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해외 연구 결과 탈수로 인한 몸의 '꼬불꼬불' 거리는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도 역시 수분 섭취가 제대로 안되면 뼈의 대한 칼슘 섭취를 제대로 원활하게 이루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도마뱀 또한 탈수 현상이 왔을 때 꼬리가 구불거리거나 혹은 몸이 거칠어지면서 가죽들이 파도 물결처럼 주름살이 생기거나 혹은 탈피를 못해 개체 몸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거나 배변의 상태가 윤기가 흐리지 않고 메마르거나 색감이 이상할 때 탈수 증상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히나 겨울철엔 온습도계를 구입하여 습도 유지를 체크하고 탈수 현상을 사육자가 위에 사진같은 증상을 보시고 파악하셔야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는 거 꼭 잊지 마세요.

여섯 번째 소음 "시끄러워......제발 조용히 좀 해줘..."

혹시 여러분은 사육장을 어디에 배치하시나요? 컴퓨터 혹은 문 앞 혹은 티비 옆 혹은 스피커 옆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여기 있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에는 입 끝 쪽 옆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구멍을 자세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자세히 보시면 아마 구멍 안에 복잡한 구조로 무언가 기다란 것들이 튀어나와있을 거예요. 사람과 다르게 크레스티드 게코는 소리를 듣는데 장애물이 없이 바로 듣는다고 하더군요.(사람의 귀로따지면 귓구멍 바깥쪽에 귀가 있듯...) 한때 제가 영화를 보던 중 굉장히 큰 폭발 소리가 난적 있는데 그닥 크지 않았었습니다. 나름....? 그런데 도마뱀 몇 마리가 놀래서 움찔 거리는 적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소음에 엄청나게 민감하다고 저는 그때 느끼곤 했죠. 그 후로 사육 배치를 조금 바꾼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사육장 유리의 대해 설명드리면 플라스틱인 사육장보다 유리의 사육장이 소음을 좀 더 막아주어 도마뱀들이 안정감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육시 최대한 소음과 관련된 물건과 거리감을 유지하심이 스트레스를 덜 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일곱 번째 온욕 "주인아 좀 알고 목욕 시킬래?"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사육하던 시절 저에게도 아픈 일은 있었습니다. 비어디드래곤만 기르던 시절 알고 있었던 지식으로 사육하였던 게 큰 잘못이었죠. 크레스티드게코에게는 크레에 맞는 사육법이 있다는 걸 아직까지도 깨닫고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저는 이 온욕이라는 걸 말해드리고 싶네요. 예전에 키우던 베이비에게 제가 탈피가 잘 되지 않고 몸에 붙어 온욕이라기보단 적당한 온도에 발밑까지 물이 오도록 내려놓은 적이 있습니다. 잘 벗겨지지 않아 물로 살살 문질렀었죠. 탈피는 벗겨졌지만 그런 아이가 어느 순간 삐쩍 마르고 배가 빵빵해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밥을 줘도 먹지 않고 늘 도망만 가고 심지어 힘이 없어 다른 아이들은 벽에 붙을 때 혼자만 벽에 붙지 못하고 유목에 걸터앉는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회사를 다녀온 후 집에는 싸늘한 시체 하나가 입을 벌려 아픈 모습으로 있었던 모습이 기억 나곤 하네요. 이처럼 크레스티드게코에는 어떠한 자료에도 온욕과 워터풀에 넣는 자료는 없습니다. 특히 탈피를 못하여 힘들어하시는 사육자분들도 이 방법은 절대 비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성체가 되었을 시 큰 무리는 없지만 개체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라 저는 생각합니다. 단 좋은 사례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습은신처를 사용하여 많은 습도를 유지해주심이 가장 좋은 사례이며, 다른 작은 사육 통에 티슈에 물을 많이 적셔서 놓아주시면 보다 탈피를 하는데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절대 크레스티드 게코는 비어디 도마뱀이나 사바나 같은 온욕 샤워는 하지 않는 것을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며 더욱더 많은 자료로 앞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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