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킨을 먹었다.
동네 지나다니다가 후라이드 치킨을 포장하면
10,000원이라고 써붙인 치킨집이 있길래
치킨을 사 왔다. 그 치킨집은 바로 후참 치킨.
#후참치킨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후참 치킨은 가수 하하가 광고하는 치킨 브랜드이다.
전에 공덕 말고 타지에서 후참 치킨
시켜서 먹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배달시켜서 후라이드 치킨 14,000원에
배달료로 2,000원이까지 추가되었다.
그래서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직접 포장을 해와서
포장할인을 4,000원이나 받았다.
후라이드 치킨을 10,000원에 구입하다니 개이득!
다른 후참 지점들도 후라이드 치킨 포장하면
10,000원인 것 같았다.
매장에 직접 전화를 해서 포장해야 10,000원이다.
배민 오더로 포장 주문하면 11,000원임...!
포장 할인 + 쿠폰 할인까지 다 받아야
겨우 3,000원 할인된다. 이점 참고하시길!!!
전화로 포장 주문하고 10분 정도 뒤에
치킨을 찾으러 갔다.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젊으셨다.
사장님이신지 아르바이트생인지 모르겠지만
전부 20대 초중반으로 밖에 안보였다.
주문 내용과 전화번호 확인 후 치킨을 주셨다.
후참 치킨 공덕점은 매장에서는 먹을 수 없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가능한 매장이었다.
포장해온 후참 치킨. 포장지에 하하 얼굴이 딱!ㅎㅎ
주문 내역서에 후라이드 치킨 포장 할인
4,000원 받아서 10,000원이라고 나와있다.
후참(후라이드참잘하는집)치킨의 만 원짜리
후라이드 치킨 구성은 어떨까!?
후라이드 치킨 + 양념소스 1개 + 치킨무 +
소금 + 머스터드소스가 제공된다.
탄산음료가 없는 거 빼고는 여느 치킨집의
구성과 다를 게 없었다.
저렴한 치킨집들은 대부분 탄산음료를 제공하지 않는 듯.
후참 치킨의 후라이드 치킨은 8조각이었다.
한 조각의 사이즈가 꽤 크다.
지난번에 먹었던 다코기 크리스피 치킨과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다.
1차로 미리 튀겨놓고 음식이 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튀겨주는 것도 똑같았다.
닭다리 2조각, 닭날개 2조각, 널찍한 닭가슴살(?) 2조각,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2조각. 이렇게 총 8조각이었다.
닭가슴살로 추정되는 큰 조각의 치킨을 잘라 보았다.
맛은 후추 맛이 강하거나 짜지 않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만족!ㅎㅎ
머스터드소스에 찍어먹고, 소금에도 찍어먹고,
양념치킨 소스에도 찍어먹었다.
양념치킨 소스는 달달하고 맛있지만
매운맛이 꽤 강하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는 치킨집은 모든 치킨이
맛있는 법인데 이 후참 치킨은 진짜
후라이드가 맛있는 집이었다.
이름(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에 걸맞은 치킨집인 듯.
다른 치킨 메뉴도 기대가 된다.
후참 치킨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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