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축제 라인업 - gyemyeongdae chugje lain-eob

2022년 계명대학교 축제에 싸이가 등장한다며 역대급 라인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계명대 제59회 총학생회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16일부터 진행되는 축제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리스트에 따르면 가수 싸이, 그룹 아이브, (여자)아이들이 참석합니다.  이밖에도 총학생회는 아이브의 첫 대학 축제 행사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들은 ‘아이브가 선택한 첫 대학교, 계명대’라는 구호와 함께 “오는 19일 아이브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무대에는 싸이도 함께 오를 예정입니다. 2017년 계명대 축제 무대에 올랐던 싸이는 이번에 두 번째 방문입니다.

하지만 계명대 총학생회는 축제 과정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재학생들 중 수혜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공연 좌석을 차별화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됐습니다.

먼저 총학생회는 공지를 통해 공연 좌석을 '일반존' 2개, '재학생존' 1개로 나눴습니다. 

이 중 재학생존은 무대 앞 좌석으로 재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재학생들은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총학생회 측으로부터 도장을 받아 재학생존으로 입장합니다.

하지만 계명대 측은 이 과정에서 재학생존에 들어갈 수 있는 재학생들을 '수혜비를 납부한 학생들'로만 한정해 논란이 됐습니다. 총학생회는 "수혜비 납부 내역서를 지참하지 않으신 분들은 도장을 찍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계명대 수혜비는 '보건비(대학 생활 총 1회, 2만 4000원)', '동창회비(총 1회, 2만원)', '학생회비(매 학기, 1만원)', '교양교재비(총 1회, 매년 변동)' 등을 일컫는 회비입니다.

이 때문에 계명대 재학생들은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계명대 에브리타임을 통해 "수혜비 때문에 재학생존에 못 가는 것이 말이 되냐", "대학 축제 등록금으로 하는 거 아니냐" 등 반발심을 드러냈습니다.

반발심이 거세지자 현재 계명대 총학생회 측은 관련 공지를 삭제한 상태입니다. 일반인 외부인의 경우 재학생 존 뒤편 일반존에서 2022 계명대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2년 계명대 축제 일정(+시간)

5월 16일 ~18일
16일 오전12시~오후9시 : EDM Festival ,디헬, 베이식, 할리퀸
17일 오후6시~오후10시 : 여자아이들 , 10CM
18일 오후7시~ 오후11시 : 아이브 / 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