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 gugnae geongang-gineungsigpum sijang hyeonhwang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소개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시장 현황, 소비자 설문 결과 수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을 분석한 ‘2022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과, 미주·유럽·아시아 등 16개 지역(국가)별 정보를 소개했다. 또,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현황 전반과 함께, 기능성원료·유통채널·제형 등을 기준으로 시장 구조를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3,000여 소비자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및 관리법, 건강기능식품 구매·섭취 행태, 향후 구매 의향 등을 비롯해, 최신 소비 트렌드인 건강관리 앱 및  정기 배송 서비스 이용 경험 등에 대한 응답 내용도 실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경쟁력 향상에 바탕이 되는 객관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시장 동향 파악에 앞장서고 업계 전체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편찬한 본 보고서가 산업계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임원사 2권, 회원사 1권)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비회원사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www.khsa.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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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5조원 돌파

가구당 연간 1회 이상 구매 81.1%·평균 구매액 31.3만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올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수집한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를 추산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가속, 코로나19 확산 등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비용이 늘며 그동안 5~6%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 1,728억원, 2018년 4조 4,268억원(전년비 +6.1%), 2019년 4조 6,699억원(전년비 5.5%), 2020년 4조 9,273억원(전년비 5.5%)에 이어 2021년 5조 45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5년 새 시장 규모가 20.9% 성장한 것이다.

조사 결과 10가구 중 8가구(81.1%) 이상이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약 31만3천원으로 3년간 소비력이 지속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물 및 직접 구매(선물 제외)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금액은 선물 1조 5,552억원(+7.2%), 직접 구매 3조 4,902억원(+0.4%)으로 각각 30.8%, 69.2%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기회가 줄면서 선물 시장이 위축됐으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및 언택트 선물하기 등 변화로 선물 시장이 과거 대비 활성화된 것으로 건기식협회는 분석했다.

선물 시장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는 홍삼(61.1%)으로 차순위인 비타민(7.8%)과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직접 구매 시장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20.9%), 비타민(14.7%), 홍삼(12.3%) 순이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추정치)는 홍삼(1조 3,808억원), 프로바이오틱스(8,420억원), 종합·단일비타민(6,337억원),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2,457억원)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EPA-DHA 함유 유지 시장은 규모적 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너뷰티’로 주목받고 있는 콜라겐은 2017년 228억원에서 2021년 1,065억원으로 5년 새 약 4.6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특정 기능성 원료로 분류가 어려운 기타 제품의 경우, 복합 제품 및 신규 기능성 원료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올해 1조원 이상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국민들이 건강기능식품에 기대하는 건강상 편익이 증대되고 또 다양해지면서, 전체 시장뿐 아니라 개별 원료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라면서, “빠른 성장 속도에 걸맞은 경쟁력 또한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산업 지원책을 고민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1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 서울헬스쇼]
7년새 2.5배로… 올 5조5000억 예상
MZ 32%… 소비층 젊고 가파른 성장
유통-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각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추세가 강해지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식품업계도 건기식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2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454억 원으로 사상 처음 5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7년 전인 2014년(2조36억 원)의 2.5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5조5000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구당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1.1%에 이르고 구매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소비자 중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32%를 차지했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MZ세대가 건기식 시장의 ‘큰손’으로 거듭나며 기업들의 관심은 더 커지는 추세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세가 꺾이며 신(新)성장동력 발굴에 나선 유통 3사(롯데, 신세계, CJ)도 헬스 분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헬스케어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4월 700억 원을 출자해 자회사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계열사와 함께 건기식도 개발한다.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고 최근엔 마이크로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인 고바이오랩 지분 3.3%를 사들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월 건강사업부를 독립해 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를 출범시키고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업계도 건기식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라면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에 이르는 농심은 종합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내놓고 콜라겐을 선보였고, 흑염소 흑마늘 등 진액 제품을 생산하는 건기식 업체인 천호엔케어 인수에도 뛰어들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건기식 사업을 위해 총 1170억 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도 라면에 쏠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양식품 지주사 삼양내츄럴스가 건기식을 출시할 계획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분야는 기존 1위 제품들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건기식 분야는 소비층이 젊은 데다 성장세가 가팔라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기업들이 서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윤다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년만에 20% 이상 확대돼, 올해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은 고령화 가속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비용이 늘며 그동안 5~6%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6년 3조5563억원이던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1728억원, 2018년 4조4268억원, 2019년 4조6699억원, 2020년 4조9273억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추가적 규모 확장을 거듭해 전년 대비 더 성장한 5조 454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기식협회는 매년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생산실적 외에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수집한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기식 시장 규모를 추산했다. 조사대상은 총 5000가구로, 구매 기록을 통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를 추정했다. 조사의 전체 모집단은 제주를 제외한 1998만3319가구로, 조사기간은 2017~2021년(2021년은 7월 18일까지 조사해 전체시장 추정)이다. 조사는 조사 가구에서 이용하고 있는 모든 유통채널의 구매 기록(품목, 브랜드, 가격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스캔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구매 행동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년에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한다고 답한 가구는 10가구 중 8가구(81.1%) 이상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의 구매 경험률 80.2%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소비력을 나타내는 가구당 평균 구매액도 지난해의 31만1119원에 비해 늘어난 31만3203원으로, 3년간 소비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대중화 추세가 수치로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한 구매 금액 기준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홍삼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가 뒤를 이었다. 이들의 합산 시장 규모는 전체의 61.4%였고, 프로바이오틱스와 EPA-DHA 함유 유지 시장은 규모적 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각각 5-6위를 차지해 후 순위로 집계된 체지방 감소 제품, 콜라겐 시장은 규모가 모두 커졌다. 특히 '이너뷰티'로 주목받고 있는 콜라겐은 5년 전 대비 약 4.6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특정 기능성 원료로 분류가 어려운 기타 제품의 경우, 복합 제품 및 신규 기능성 원료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올해 규모가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사원문 : '거침없는 성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5조원 돌파…5년만에 20%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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