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밀가루풀 이유 - gimchi milgalupul iyu

김치 담글 때 찹쌀풀 넣는 이유 - 찹쌀풀과 밀가루풀 차이

영자씨사랑해2021. 3. 5. 22:23

김치 담글 때 그저 엄마가 김치 담그시는 대로, 눈으로 따라 배운 대로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을 넣는데요.

김치 담글 때 무슨 풀을 넣어야 할지,

풀을 꼭 넣어야 하는 걸까... 늘 궁금하더라고요.

찹쌀풀을 넣는 게 맛있을까,

밀가루풀을 넣는 게 맛있을까.

풀은 꼭 넣어야 하는 걸까.

왜 풀을 넣는 걸까...

왜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을 넣는 걸까...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김치 담글 때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을 넣는 이유는요.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이 유산균의 먹이인 김치 발효의 핵심 재료로 이기 때문인데요.

탄수화물이 분해하면서 젖산이 만들어지고, 젖산에 의해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김치 양념이 배추에 잘 묻어있게 도와줘서 양념이 겉도는 것을 막아주고 고춧가루의 색깔도 곱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젓갈 냄새가 강하거나 김치를 빨리 숙성시키려면 찹쌀풀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찹쌀의 단맛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김치가 빨리 시어질 수 있어요.

여름에는 찹쌀풀 보다는 밀가루풀이 더 적합하고요.

또한 찹쌀풀은 구수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채소에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유는 잘 알지 못한 채 밀가루풀은 여름에 김치 담글 때, 또 열무김치, 물김치 담글 때 더 많이 사용했는데요.

밀가루풀은 시원한 맛이 나게 돕고, 채소의 풋내, 풀내 그리고 씁쓸한 맛을 잡아줘 물김치나 열무김치에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얼갈이김치나 열무김치의 경우 밀가루풀 대신 감자를 삶아 갈아 넣기도 하는데요.

아주 시원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물김치에는 밀가루풀 대신 보리풀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보리풀은 단맛이 적어서 물김치에 넣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해요.

이렇게 각종 찹쌀풀, 밀가루풀, 감자풀, 보리풀 등을 이용해서 김치를 담그는데요.

풀을 쑬 상황이 안되거나, 약식으로 하고 싶으실 때 밥을 갈아 김치를 담가도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김치는 풀을 되직하게 해서 사용하면 좋고요.

고들빼기 등 수분이 필요한 김치는 풀을 묽게 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김장을 담글 때, 찹쌀로 풀을 쑤어 넣는 까닭은?

배추와 무 등 김치 재료의 세포 속 효소의 작용으로 생긴 당분, 아미노산 등이 재료에 묻어 있던 여러 가지 미생물의 먹이가 되고, 이 미생물들이 번식하면서 발효가 시작됩니다. 발효가 되면서 유산균이라고도 불리는 젖산균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 젖산균이 만들어 내는 산을 견디지 못하는 대부분의 다른 미생물들(소금에 절일 때도 대부분은 죽고 살아남아 있던 미생물들)은 죽고 염분을 견디는 젖산균만 살아남게 됩니다.

또 하나 김장을 할 때 찹쌀로 풀을 쑤어 넣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고 보니 고추장을 담글 때에도 그래요. 어떤 집에서는 멥쌀로, 또 어떤 집에서는 밀가루로 풀을 쑤어 넣기도 해요. 그 이유는 다 같은데요, 풀을 쑤어 넣으면 발효시킬 좋은 미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도록 하는 먹이가 되기 때문이에요. 배추나 무 그리고 양념에 들어있는 양분으로는 겨우내 그리고 여름까지 먹는 김장김치를 발효시키기 위한 미생물의 먹잇감이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이 먹잇감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로 찹쌀이나 멥쌀, 밀가루 풀이랍니다.

유해한 미생물이나 세균은 소금으로 절이는 과정에서 한 번 죽고, 혹시 살아남은 유해세균이나 미생물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젖산균이 내뿜는 산성으로 인해 모두 없어져서 김치를 맛있게 발효시키고 숙성시키는 젖산균만 남게 된답니다.

출처 - www.lgsl.kr/story/detail/sto/sto/63/HHSC2013010001

*찹쌀풀

- 겨울철에 적합

-수분 많은 채소에 적합

*밀가루풀

-여름철에 적합

-물김치, 열무김치 등에 적합

김치 담글 때 풀을 넣는 이유.

찹쌀풀과 밀가루풀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계절과 김치 종류에 따라 가장 적합한 풀을 쑤어 맛난 김치 만들어 드세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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