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 좋다 뜻 - geumsil johda tteus

맞춤법 상식

부부간에 금술이 좋아서 보기 좋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이때 

금실 금술 금슬 맞춤법으로 뭐가 맞을까?

금슬, 금실은 맞는 말이다. 

글술은 맞춤법에 어긋나는 말이다. 

금슬 뜻 (의미와 유래)

원래는 거문고와 비파를 이르는 말인데 이것을

부부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말일 때도 금슬 금실 이라고 사용한다.

* 참고로 금술은 금실을 여러겹 꼬아서 만든 술, 휘장 끝의 꾸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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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시민기자
  • 승인 2015.05.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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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숲산책-금실 좋은 부부‘금실지락(琴瑟之樂)’이란 말이 있다. 이성지락(二姓之樂)이라고도 하는데, ‘부부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혼인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금실 좋은 부부’로 살려고 무던히 애쓴다. 또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 ‘금실이 좋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결혼한 사람들이 듣고 싶은 하는 칭찬 중의 하나다. 성격 차이로 부부 갈라섬이 흔한 세태일수록 ‘금실’이란 단어는 더욱 빛나 보인다. ‘금실’을 지키고 가꾸기가 힘드니까.

그런데 ‘부부 사이가 좋다’는 표현으로 ‘금슬이 좋다’는 말도 한다. ‘금슬(琴瑟)’은 두 가지 뜻을 내포한다. 첫째는 거문고와 비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둘째는 ‘금실’의 원말이다. ‘원말’이란 변하기 전의 본디의 말(원래의 어형)이다. 오늘날 쓰지 아니하는 옛날의 말(옛말)이 아니다. 따라서 ‘원말’도 표준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금슬(琴瑟)’은 ‘금실(琴瑟∇)’의 원말로,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 즉 ‘부부간의 사랑’을 뜻하는 말로 ‘금실’, ‘금실지락’, ‘금슬’을 모두 쓸 수 있다.


거문고와 비파를 이르는 말일 때에는 ‘금슬’로 써야 한다. 또한 ‘금슬’은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어울리는 모양처럼 잘 어울리는 부부 사이의 두터운 정과 사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금슬’은 ‘부부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금실’의 원말로 동의 관계에 있다. 금실(변한 말)이 금슬(원말)에 비하여 사용 빈도가 높아 ‘금실’로 많이 쓰고 있다. ‘그들은 금실(=금슬) 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다.’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원앙과 기러기는 남녀 간 금실(=금슬)의 상징이었다.’

허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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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단어 중에 〔금슬 금실〕이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부부간의 사랑'이라는

의미로 주로 '부부금슬'과 '부부금실'로 사용되는데, 둘 중에 어느 표현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슬과 금실〕은 모두 바른 표현으로 둘 다 표준어입니다.

그럼 이 두 단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슬>

1. 뜻(의미)

① 거문고와 비파처럼 서로 잘 어울리는 '부부간의 사랑과 두터운 정'을 말함.

② 거문고와 비파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

2. 한자

한자는 琴瑟(금슬)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琴 : 거문고 금) (瑟 : 거문고 슬)

입니다.

3. 예문

① 우리 마을에 사는 노부부는 금슬이 좋기로 유명하다.

②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도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다.

③ 금슬 좋은 부부를 요즘 말로 잉꼬부부라고 한다.

④ 금슬 좋기로 소문났던 그 부부가 이혼해서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⑤ 신혼부부 때는 금슬이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이가 나빠진다.

<금실>

1. 뜻(의미)

거문고와 비파처럼 서로 잘 어울리는 '부부간의 사랑과 두터운 정'이라는 뜻이며,

'금슬'의 발음이 '금실'로 변해서 생긴 단어입니다.

2. 설명

본딧말은 〔금슬〕이지만 금실지락(琴瑟之樂)과 같이 발음이 변화되어 사용되므로

발음의 변화를 인정해서 표준어로 규정하여 '금슬과 금실'이 모두 바른 표현이 된

것입니다.

3. 한자

한자는 금실(琴瑟)로 적으며, 〔슬(瑟〕자'를 '실'자로 발음합니다.

4. 예문

① 재혼한 부부의 금실이 너무 좋아 시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② 아무리 금실이 좋아도 부부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③ 남들 보기에는 금실좋은 부부로 보이지만 사실은 다르다.

④ 신혼 때는 부부금실이 좋아도 중년이 되면 부부금실이 나빠진다.

⑤ 금실이 좋은 부부는 부모 봉양도 남들보다 더 잘한다.


신문은 선생님

"금실 좋은 젊은 부부의 죽음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어요."

"결혼식 때 할머니께서 금슬 좋게 잘 살라고 당부하셨어요."

여러분은 위에 쓴 '금실'과 '금슬' 중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 알고 있나요? '부부간의 사랑'을 나타낼 때 '금슬'과 '금실'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어요. 금슬(琴瑟)이란 원래 거문고(琴)와 비파(瑟)를 아울러 이르는 말인데, 두 악기가 아름다운 화음을 이룬다는 뜻인 금슬지락(琴瑟之樂)이 어원이랍니다. 이것이 발음하기 쉬운 '금실'로 변한 것이지요.

그림=정서용

그래서 부부간 애정이나 화목함을 나타낼 때에는 '금실'을 더 많이 쓰고 있어요. 비슷한 뜻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금실지락' '이성지락(二姓之樂)'이 있지요.

반면 악기인 거문고와 비파를 함께 이르는 말로 쓸 때에는 반드시 '금슬'로 써야 합니다.

"지난 설날 우리 부모님은 집안일을 서로 도우며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금실이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새는 원앙과 잉꼬가 대표적이다."

"금슬(琴瑟)에서 말하는 금(琴)은 작은 거문고, 슬(瑟)은 큰 거문고라고 설명하는 책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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