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납테이프 위치 - deulaibeo nabteipeu wichi

슬라이스가 고민인 골퍼는 드로 편차를, 훅이 고민인 골퍼는 페이드 편차를 더한다. 무게 추를 옮기거나, 무게를 바꿔 샷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대부분 클럽 브랜드가 튜닝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셀프 튜닝 클럽 전성시대다.

튜닝 시스템이 탑재되기 전에도 무게를 늘리거나, 무게 중심을 옮길 수 있었다. 피팅 후 골퍼에게 적합한 클럽을 만들었고, 이때 쓰인 게 납테이프다. 무게를 더하고자 하는 위치에 붙이는 방식이다.

납테이프는 헤드에 덕지덕지 붙어서 보기에 안 좋다. 그래서 헤드 안쪽에 액체를 넣어 원하는 부위에 굳히는 핫멜팅도 개발됐다. 여기에 클럽에 튜닝 시스템이 탑재되며 납테이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클럽은 드라이버
1인치 납테이프의 무게는 약 1g이다. 1g을 헤드 어느 위치에 더하느냐에 따라 구질이 바뀐다. 

납테이프는 드라이버에 가장 많이 쓰인다. 힐 쪽에 붙이면 드로 편차가 커진다. 임팩트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토가 빠르게 회전한다. 페이스가 열려서 푸시 슬라이스가 발생하던 골퍼라면 스퀘어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토에 붙이면 반대 효과가 있다.

페이스 반대편 후방에 붙이면 공의 탄도를 높일 수 있다. 공이 출발하는 론치앵글이 높아지며 더 높이 뜨게 된다. 그리고 빗맞았을 때 헤드의 비틀림을 줄이는 관성모멘트도 커진다.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페이스 가까이 붙이면 공에 더 강한 힘을 더한다. 볼스피드를 높여서 비거리를 늘일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와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즐겨 사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탄도가 낮아지고, 관성모멘트가 낮아진다. 방향성이 안 좋은 골퍼라면 피해야 한다.

아이언, 웨지도 같은 효과
아이언과 웨지도 비슷하게 쓰인다. 솔에 붙이면 무게 중심을 낮추고, 블레이드에 붙이면 높일 수 있다. 무게 중심은 공이 출발하는 론치 앵글과 탄도에 영향을 미친다. 슬라이스 많이 나는 골퍼라면 힐, 훅이 많이 나는 골퍼라면 토에 붙이면 된다. 

퍼터에 적용되는 것도 같다. 블레이드 헤드라도 좌우에 납테이프를 많이 붙이면 말렛 헤드와 같은 성능을 가질 수 있다. 관성모멘트를 높여 안정된 방향성을 갖추는 데 납테이프가 흔히 쓰인다.

또 공이 출발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린 스피드에 따라 적용하기도 한다. 타이거 우즈는 그린 스피드가 느린 코스에서 플레이할 때 페이스 중심 뒷면에 납테이프를 붙이곤 한다. 이렇게 하면 평소와 같은 스트로크에도 공이 조금 더 많이 구른다.

인체에 유해하므로 주의해야
납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납테이프는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안전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가능하면 골프가방 안에 넣어두지 않는 게 좋다. 또 작업을 할 때는 장갑을 끼도록 한다.

무게중심 이동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납테이프는 투어에서 활용 가능하다. 골프 규칙 14-3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클럽 헤드와 샤프트에 적용할 수 있다(4-1/4 및 4-2/0.5 참조)’고 명시돼 있다. 플레이 중간에는 불가하다.

류시환 기자

5분만에 비거리 10야드 늘리는 방법

Q> 안녕하세요. 저는 신장 175cm에 체중은 85kg 30대 직장인 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필드 가는 것을 낙으로 여길 만큼 직장생활이 바빠서 도저히 연습을 할 시간이 없는데요. 욕심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연습을 하지 않고도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라운딩시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동반자보다 10~20야드 정도 항상 적게 나가다 보니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제 드라이버는 10.5도에 50 R-flex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고 구질은 탄도가 너무 많이 뜨고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서 거리 손해가 많은 것 같아요.

피팅으로 비거리를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골프존마켓 트루핏 피팅 담당자 입니다.

비거리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더욱 더 멀리 나가는 볼 탄도 만들기

탄도가 지나치게 많이 뜨거나 반대로 너무 낮으면 볼의 비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는데요.

티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으로 탄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사진 좌측처럼 티의 높이가 낮은 경우 볼의 탄도는 낮아지게 되고 맨 우측과 같이 티의 높이가 높을 경우 볼의 탄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중간 사진의 높이처럼 볼의 절반 혹은 2/3 정도가 보일 만큼의 높이로 셋업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티의 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동일한 헤드스피드로 티 높이에 변화를 주고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입니다.

파란색 선의 비행거리가 더욱 멀리 날아가는 것이 보이시나요? 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티의 높이에 따라 탄도가 달라지고 결국은 전체적인 비거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낮은 탄도로 볼이 날아가도 비행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골퍼들은 티의 높이를 약간 높여주면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볼의 탄도가 높은 골퍼는 티 높이를 낮게,

볼의 탄도가 낮은 골퍼는 티 높이를 높게 조절하세요

2. 스윙웨이트를 증가시켜 볼에 힘 실어주기

두 번째 방법으로는 헤드의 무게를 증가시켜 헤드부분의 관성을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헤드가 무거워지면 헤드부분의 운동량이 커지면서 볼에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납테이프를 헤드에 붙이는 방법입니다.

납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으로 헤드의 질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구질도 함께 잡아줄 수 있는데요.

테이프를 붙이는 부분에 따라 슬라이스와 훅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처럼 헤드의 안쪽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면 슬라이스 방지, 네 번째 사진처럼 헤드 바깥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면 훅 방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납테이핑은 실용적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헤드의 디자인을 멋스럽게 해주면서도 피팅성이 돋보이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헤드 크라운 전체를 디자인할 수 있는 풀스킨, 심플하면서도 타겟을 조준하기 편리한 라인스킨, 슬라이스 및 훅을 보정하는 트레이닝 스킨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 골프스킨은 풀스킨이 2g, 라인스킨이 1g으로 클럽헤드의 스윙웨이트를 증가시켜주는 기능성 필름 입니다. 또한, 셋업시 심리적 안정감과 방향성 향상 그리고, 멋스러운 나만의 클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윙웨이트를 적절히 올려주면

볼에 힘을 효과적으로 실어줄 수 있습니다.”

3. 비거리를 향상 시키는 셋업

간단한 셋업 점검만으로도 비거리를 향상 시킬 수 있는데요,

우선 볼 앞에서 어드레스 동작을 한 뒤에 몇 가지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사진 좌측의 셋업 동작은 볼이 많이 뜨는 골퍼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자세인데요.

머리의 위치가 볼과 멀리 떨어져있고 오른쪽 어깨가 왼쪽어깨에 비해 많이 아래로 떨어져있어

볼을 올려 치기 쉬운 자세입니다. 이런 분들은 우측 사진처럼 척추의 각도를 세워주게 되면 가파르게 올려 치는 궤도가 완만한 궤도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볼의 탄도가 낮아 집니다.

그럼 셋업에 따른 스윙의 변화를 한 번 보겠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척추의 연장선이 왼발 바깥 부분으로 향할 정도로 상체가 지나치게 기울이게 되면 체중이 오른발에 남게 되어 올려 치는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올려 치는 스윙과 정반대인 경우인데요, 체중이 왼발에 남아 가파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질 경우 탄도가 낮아지면서 볼의 비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탄도가 너무 낮다는 느낌이 들면 위와 같은 현상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꼭 한번 체크해보세요.

이상적인 셋업의 모습인데요. 체중을 오른발에 60% 왼발에 40% 분배한다는 느낌으로 어드레스를 하면 척추연장선이 왼발 안쪽을 향하면서 드라이버에 가장 이상적인 셋업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좋은 셋업을 하기 위해서 또 한가지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볼의 위치 인데요.

볼이 왼발 바깥에 있으면 탄도가 많이 뜨고 또 스텐스 중앙에 가까울수록 탄도가 낮아집니다.

아래 사진처럼 샤프트 2개를 준비해서 하나는 왼발 안쪽에, 또 하나는 스텐스 정렬 선에 두면 항상 일관성 있는 위치에 볼을 두고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셋업 자세,

올바른 볼의 위치는 비거리를 늘려줍니다.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도 10야드 이상은 늘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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