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전산직 후기 - daehaggyo jeonsanjig hugi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교직원 되기!

2010.09.03 | 자소서 항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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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은 공기업과 함께 소위 ‘신의 직장’이라 불린다. 일반기업에 비해 업무강도가 낮고 정년이 보장돼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원 수업을 제공하는 등 복지혜택도 괜찮은 편이다. 때문에 매년 교직원 모집에는 학교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대학의 교직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와 현직 교직원들로부터 교직원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민호 한성대 정보화팀 09년 12월 입사 숭실대 컴퓨터 공학 01, 티맥스 2년 근무Q 어떻게 준비했나? 같은 교직원이라도 전산직과 행정직에 따라 요구하는 게 다르다. 전산직 교직원에게는 일반적인 스펙보다는 실제적으로 얼마나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냐가 더 중요하다. 나의 경우 이전 직장에서 2년 동안 근무했던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외에 특별한 스펙은 없었지만 실무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실력 있는 분들이 네이버나 구글 등의 블로그에 포스팅 해 놓은 매뉴얼을 직접 많이 따라해 봤다. 4학년 때는 숭실대 대표로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코엑스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Q 한성대 교직원 채용 전형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고 어떻게 공략했나? 서류-필기-1차 면접-2차 면접이었다. 특별한 스펙이 없었기 때문에 자소서에는 이전 직장에서 했던 전산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었다. 또 국토대장정, 마라톤 대회 경험 등으로 열정과 끈기를 드러냈다. 필기시험에는 C언어, JAVA, 네트워크, 알고리즘에 관한 총 8개의 문제가 출제됐는데, 특별히 난이도가 높지 않았고 대학교 전공수업을 들으면 풀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교수님들이 문제를 출제할 거라고 예상해 대학교 때 배운 전공서적을 다시 꺼내봤고, JAVA, 데이터베이스, JSP등 지원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1차 면접은 각 부처의 처장님 8명과 본인 포함 2명의 지원자의 문답으로 이뤄졌는데, 전체적으로 친화력이나 조직 적응력을 판단할 만한 질문이 많았다. 친화력을 나타내기 위해 표정을 밝게 하고 큰 목소리로 자신감을 드러내려 노력했다. “첫 회식을 갖는데 사람들이 모두 맥주를 마시는 분위기다. 본인은 너무 소주를 먹고 싶은데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회식을 갖는 분 중 가장 편한 분에게 살짝 회사 분위기를 여쭤보고 만일 팀웍을 해칠 것으로 보이면 맥주를 마시겠다”고 답했다. 2차 면접은 총장님과 각 주요 부처 처장님 4명이 들어오셨고, 면접 내용은 크게 취미와 실무적인 부분으로 나눠졌다. “이전 회사의 업무가 학교에서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전 회사에서 프로그램의 튜닝 포인트를 찾아내는 업무를 했는데 교내에서도 수강신청과 같은 시스템의 튜닝 포인트를 찾아내 학생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고 답했다. Q 교직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IT분야 교직원에 지원한다면 기업에서 경력을 쌓는 게 유리하다. 대학교는 학교의 전반적인 컴퓨터 관련 업무를 하기 때문에 업무량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인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 과정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시킬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특히 요새는 교직원에 경력직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아주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은 뽑지 않는다. 현재 학부생이라면 학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기업 인턴이나 다양한 실습수업을 통해 실무적인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또한 컴퓨터 분야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모든 분야를 다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신 있는 주 종목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학교라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각 부처에서 요구하는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려면 기본적인 학자금 대출, 학점 관리, 도서 대출 등과 같은 학교 내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한송이 동국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08년 1월 입사, 이화여대 문헌정보과 02(대학원 졸)Q 현재 하는 일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정리실에 있다. 흔히 사서들이 대출반납과 관련된 일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나의 경우 동양서, 서양서와 같은 자료들을 각각의 자료실에 넘기기 전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검수하는 일을 한다. 지난해까지는 인문과학실에서 일했는데, 학생들을 직접 상대하고 교수님들이 논문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주 업무였다. 또 도서관의 장서를 관리하고 다른 도서관에서 없는 도서가 있으면 신청을 받아 복사를 해주는 일도 했다. Q 교직원을 택한 이유는? 특별히 교직원을 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문헌정보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사서가 되고 싶었고, 사서로서 전공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이 대학교 도서관이라고 생각했다. 또 이곳의 분들이 지식인 집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끌린 점도 있다. Q 전형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나? 서류-논술-1차면접- 2차면접 순이었다. 자소서는 사서에 대한 자부심에 대해 썼고, 그만큼 전공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썼다. 특히 동국대는 불교학교이기 때문에 불교에 관련한 내용을 많이 썼다. 논술은 윌 스트리트에서 나왔던 영어 지문을 2개 주고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었다. 물론 답은 한국어로 썼다. 1차 면접은 집단 토론이었는데, 북한 인권문제가 토론의 주제였다. 북한의 인권문제를 특수성의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인가 보편성의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인가로 나뉘어 토론했는데, 나는 보편성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섰다. 상대적으로 많이 생각해왔던 화제였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2차 면접은 최종 전형으로 인성면접이었는데, 2인 1조로 들어가 5명의 면접관 앞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었다. 면접에서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최종면접까지 올 정도라면 다들 실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목소리도 약간 크게 하고, 말도 또렷또렷하게 했다. 아마도 그 모습을 면접관들이 좋게 보았지 않았나 싶다. Q 사서가 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나? 사서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사람들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공분야만으로도 특별하다. 나의 경우 휴학도 하지 않고 전공공부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공모전이나 해외연수 경험도 없고, 대외 활동이라고 해도 국립중앙도서관 예비실습과 정동 어린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정도다. 그렇지만 사서로서 관련된 경험을 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 그 외에 컴퓨터 활용능력 2급과 정보처리기사, 인터넷정보검색사 등 남들 대부분 따는 자격증을 땄다. Q 사서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사서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특별하다.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학교 다닐 때 전공공부를 열심히 하길 바란다. 이것저것 많은 걸 하면서 정작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것보다 한 우물만 파서 열심히 하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신입 직원 전원이 대기업 출신! 국민대 교직원 인사담당자 A씨와 인터뷰Q 국민대의 교직원 채용 규모와 일정은 어떻게 되나? 1년에 한 번 하는데 보통 3월에 공고가 난다. 지난해는 8명을 뽑았다. Q 채용절차와 심사기준은? 서류-인적성-기획안 적성-그룹토의-실무진 면접-최종면접으로 이뤄진다. 서류에서는 대체적으로 모집 인원의 10배수에서 15배수 정도를 뽑는데, 자기소개서, 자격증, 성적 등을 평가하고 기준은 매년 달라진다. 특히 교직원은 학생과 교수들을 지원하는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는 품성을 많이 본다. 기획안은 A4 3장 정도의 서류작성 능력을 심사하는데, 말 그대로 서류 작성 능력이지 특별한 지식을 평가하는 부분은 아니다. 그룹 토의는 직무별로 갈라서 각기 다른 주제로 시험을 보는데, 역시 지식보다는 ‘인화’가 주 평가요소다. 면접은 교직원과 교수진이 반반씩 섞인 면접 위원 여덟 명이 구직자 한명을 심사하고, 면접 점수와 그룹토의 점수를 합산해 선발인원의 2배수가 총장님과 최종 면접을 치른다. Q 국민대는 본교 출신 지원자들에 대한 가산점이 있나? 전혀 없다. 철저하게 능력위주로 뽑는다. 합격자도 대부분 타교출신이다. 확언할 수는 없지만 다른 학교는 본교 출신자를 우대하는 곳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Q 국민대에 들어오는 교직원들은 어느 정도의 ‘스펙’을 갖추고 있나? 스펙은 굉장히 높다. 지원기준은 4년제 대학 졸업자지만, 지난해에 들어온 여덟 명 중에 바로 졸업해서 들어온 사람은 없다. 모두 대기업에서 1,2년 근무하고 온 사람이다. 물론 웹 마스터, 정보보안 등 특정 분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Q 교직원이 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처음부터 교직원이 되겠다고 특정 학교를 정해서 준비하는 건 무리다. 일반 대기업에 들어가 실무 능력을 쌓으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대학생이라면 우선 ‘일반적인’ 취업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출처 : 대학내일 김상훈 기자 김미영 김설혜 학생리포터

대학교 교직원 관련해서 더 이상 쓸 포스팅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최근 교직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나의 블로그에 질문 댓글을 남겨 여러 질문들을 해왔다. 대부분 면접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내가 면접장에서 어떠한 질문을 받았는지 한번 정리해서 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학교 교직원 면접 기출 분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인 질문' 과 '학교 관련 질문' 이렇게 두 편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혹시 대학교 교직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이 이 글을 봤다면 필자가 대학교 교직원에 대한 많은 것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으니 블로그의 "교직원 라이프" 카테고리를 하나씩 읽어주시면 좋겠다.

2021.01.07 - [에듀의 생활/교직원 라이프] - 대학교 교직원이란?

대학교 교직원이란?

대학교 학부생 시절 때를 생각해보면, 학기 시작전에 수강신청 열심히 하고, 학기중엔 열심히 수업듣고 시험보고, 공강시간에는 도서관 가거나 학교 주변에서 동기들과 이야기 나누고, 가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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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 [에듀의 생활/교직원 라이프] - 대학교 교직원 면접 합격 전략(2편 - 면접 절차)

대학교 교직원 면접 합격 전략(2편 - 면접 절차)

이제 학교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이 어느정도 파악됐다면 이제 실전이다. 여기서는 나의 경험을 토대로 면접 전형을 자세히 설명해보려고 한다. 면접 전형은 학교마다 진행 절차가 다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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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보러 가면 정말 긴장될 것이다. 근데 긴장이 되는 요소를 잘 분석해보면 답은 뻔하다. 내가 잘 모르는 질문이 나와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망신당하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면접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올 줄 미리 파악하고 있는다면 긴장되거나 떨릴 일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출문제가 중요하다. 이건 면접뿐만 아니라 학교 시험, 수능, 공무원 시험, NCS 등 모든 시험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요소다. 각종 합격수기를 읽다보면 기출문제는 필수과정으로 들어가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기출문제만 수백번 풀어서 합격한 사례도 있다.

다만, 교직원 채용에 대한 정보는 여타 사기업, 공기업에 비해선 거의 없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교직원 준비에 있어서는 수학의 정석같이 이 블로그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작성을 하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웬만한 유튜브 영상, 전자책보다 유용한 정보를 다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필자는 대학교 교직원 채용 면접을 총 7번을 봤었기 때문에 나름 다른 사람들보다는 데이터가 좀 더 쌓여있는 편이고, 면접 내용을 하나씩 다 적어서 기록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한번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1. 1분 자기소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설마 1분 자기소개를 준비안하고 면접장에 가서 임기응변으로 하는 지원자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교직원뿐만 아니라 각종 면접을 봤을 때 10곳 중 8곳은 1분 자기소개를 시켰다. 그냥 1분 자기소개는 다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꼭 하자. 이것만 준비해도 나에 대한 질문 중 하나는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2. 왜 대학교에 지원을 했는가

이 질문도 정말 자주 출제되는 질문이다. 이 지원자가 왜 교직원에 지원을 했는지 한번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워라벨 좋고, 근무환경 좋아서 지원을 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ㅋㅋ 면접에서 대놓고 이렇게 말할 수는 없고, 내가 왜 교직원이 되고 싶은지 한번 생각을 곰곰히 해보고, 정리된 나의 생각을 말하면 좋을 것 같다.

3. 나의 성격(성격의 장, 단점)

면접관에게 주어진 역할 중에 하나는 최종 합격자 중에서 이상한 사람을 걸러내는 것이 1차적 목표이다. 근데 면접 시간은 정말 짧다보니 지원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대놓고 성격이 어떤지 질문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원자들은 생각보다 솔직하게 나의 성격에 대한 답변을 한다. 면접관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질문이다ㅋㅋ

우리의 목표는 솔직하게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닌 최종합격이 목표이다. 그러므로 성격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장점은 나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 최대한 잘 포장해서 얘기를 하고, 단점은 두루뭉실하게 대답을 하자. 단점은 없다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니깐 그냥 모든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점을 예로 드는 방법이 있다.

소소한 팁을 하나 주자면 필자는 두루뭉실한 단점을 먼저 말하고, 그 다음에 장점을 더 길게 말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장점에 대해서 질문이 더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장점, 단점 관련해서는 비판적인 추가질문이 딸려올 수 있으니 꼭 예상질문을 여러개 만들어 놓고 대비를 하자.

4. 나의 취미 활동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는 취미가 있는가? 보통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분들은 당당하게 취미를 밝히는 반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닥 즐기는 취미가 없다고 본다. 필자도 취미가 영화보기, 음악듣기인데 이건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취미이지 않은가?!ㅋㅋ

사실 취미 관련해서는 생산성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면접에서 질문이 나온다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식으로 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안 생길 수 없는데, 나는 어떠한 취미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이정도 식으로 말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참고로 취미 관련해서 너무 이상한 답변은 하지 말자ㅋㅋ본인 취미에 대해서 뭐라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면접관 연배의 상식에서 벗어나면 마이너스된다.

5. 대학 시절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활동

필자는 이 질문은 굉장히 좋은 질문이라고 본다. 이 질문 하나로 지원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인지도 한번에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내용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일단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 MBTI를 보면 'I'로 시작하는 내향적 성격이 있고, 'E'로 시작하는 외향적 성격이 있다.(이게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보기엔 대체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었다.)

필자같이 I로 시작하는 성향은 대학 시절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필자도 집돌이였기 때문에 밖에 나가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잘하려면 학점과 토익이 좋아야 한다. 필자는 내세울 게 없어서 그냥 학교 생활에 충실했다라는 것을 어필했다.(약간 필자의 자랑을 하자면 학과 수석장학금을 타면서 학교를 다녔다.)

E로 시작하는 분들은 아마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활동한 내역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를 하면 된다. 특히 활동한 조직에서 리더급 역할을 맡아 활동을 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 질문도 1분 자기소개만큼 자주 받았던 질문이다. 면접관이 더 이상 할 질문이 없을 때 하는 질문인데,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질문도 답변을 잘해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무난한 답변은 ① 학교의 자랑거리 언급 ② 내가 교직원에 적합한 인재임을 언급 ③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이 세가지를 말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본다.

다음편에서는 면접 질문 2편 - 학교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번편은 교직원 전용 질문이라기 보다는 모든 회사에서 자주 나오는 면접 질문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근데 그만큼 자주 나온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준비를 꼭 해놔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위에서 말한 6가지는 꼭 본인만의 스토리로 답변 준비를 해놓고 면접에 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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