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논술 쓰는 법 - daehag nonsul sseuneun beob

논술 쓰는 법, 문장 전개가 힘든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

모찌티처2019. 3. 27. 16:09

논술 쓰는 법, 문장 전개가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합격시키는

모찌티처 입니다:)

요즘 상담 문의가 부쩍 늘어나서

상담한 내용들을 연재형식으로

꾸준하게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 궁금한 사항들이

거의 비슷한 부분들도 많고

고민 해결에 대한 갈등이 많아보입니다.

상담 내역을 공유해서

여러 수험생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찌티처의 고민상담이라는 코너로

이렇게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INTRO

논술을 가르친 지 10년째가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작년 한 해에도 다양한 대학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칼럼 형식으로

연재하여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가 작성하는 글들이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논술 쓰는 법

# 논술쓰는법 #

# 논술 쓰는 법 #

# 문장 전개 #

대입 논술의 경우

✔ 이해분석력

✔ 논증력

✔ 표현력

이렇게 3가지를 주요 평가요소로 설정하고 있고

단계별로 필요한 능력이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닌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우선입니다만

일단 문제를 풀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가

즉, 논증과 표현이라고할 수 있는

'논슬 쓰는 법'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제 학생이 이런 카톡을 보내왔더라구요.

고민상담에 활용되는 모든 카톡, 메신저

대화목록은 학생 본인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논술 문제를 작성할 때,

매번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고 하면서

결국 자신이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를

모르겠다는 친구의 고민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수시 논술전형으로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을 진학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논술 수험생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논술쓰는법에 대한 고민을

Q & A 형식으로

상담 내역을 공유하겠습니다.

Q

제시문 분석과 독해 정리 후

요약까지는 괜찮은데

처음 글을 쓰면서 풀어나가는 것이

고민이예요

A

우선 제시문 독해와 논지 파악이 순조로웠다면

다행입니다. 이렇게 분석한 내용을

풀어나가는 즉 논증력과 표현력이 고민이라면

2가지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문장을 전개하는 측면

2. 문단을 구성하는 측면

논술 답안을 작성하면서 보통 문장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서술할 것인지, 그리고 논리적으로

서술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해설강의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내용인데

'중계적 서술' + '해석적 서술'의 틀을

적용해보시면 조금 더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입논술의 경우 일반적인 글짓기와

중요한 차별점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시문에 기반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과거의 학력고사 세대들이 치뤘던 논술고사와 달리

현행 '통합사고형 논술'이라고 명명되어

2006년부터 시행된 논술고사의 경우

철저하게 배경지식을 지양하는 형태로 출제되며

문제 형태 역시도 학생의 생각을 쓸 공간을 주지 않고

논제(논술문제)의 요구사항에 따라

충실하게 답변하는 형태의 논술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배경지식'은 거의 쓸모가 없게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시문에 기반하여' 답안을 작성한다는

특징은 필연적으로 제시문에 대한 핵심 논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했으며

이를 논제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른 제시문들과의

유기적, 논리적 연관성을 분석해서

작성해주었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중계적 서술' + '해석적 서술'의 틀을

적용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됩니다.

'중계적 서술'이란?

제시문 (가)는 ~라고 말하고 있다.

제시문 (나)는 ~라고 언급하고 있다.

제시문 (다)는 ~라고 주장한다.

제시문 (라)는 ~라는 것을 강조한다.

제시문 (마)는 ~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필자의 주장이나 핵심 논지를

중계하듯이 객관적으로 정리해주는 문장을

서술해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제시문 (가)는 말하고 있다. (나)는 말하고 있다.

말하고 있다, 말하고 있다로 반복해서 작성하여

너무 어색하게 작성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식으로 다른 서술어들을 미리 정리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중계적 서술의 응용표현은 또 존재하나

차별화된 답안 작성을 위해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이러한 중계적 서술을 작성한 뒤에

'해석적 서술'을 드러내는 문장을 적어줍니다.

'해석적 서술'이란?

해당 제시문이 논제의 지시사항과 타 제시문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드러나는

'의미'와 '이유'를 서술해주는 것입니다.

이는 ~라는 의미이다.

이는 ~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라는 점에서 제시문 (나)와 차이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해석적 서술의 응용표현은 또 존재하나

차별화된 답안 작성을 위해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이런 식으로 필자의 주장이나 핵심 논지가

제시문간의 연관성에서 갖는 의미를 채점자에게

드러내고 그 이유까지 설명한다면 타당성을

어필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합격한 학생의 글들도 그렇고

글을 깔끔하게 잘 전개했다고 볼 수 있는 문장들은

대부분 이러한 논리적 서술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한 접속사나 지시어를 활용해서

전개해준다면 훨씬 더 매끄러운 문장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문장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지고 나면

문단을 구성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순서가 바뀌었는데 원고지에 답안을

작성하기 이전에 이해분석력 단계에서부터

내 답안의 논증 구조를 미리 짜놓아야 하며

이는 전개하는 문단 구성과 글자수 배분까지

미리 설정해놓아햐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논술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친구들은

답안지에 글자를 적으면서

문단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은

문장 표현에도 신경써야 하며

제시문의 핵심 논지도 놓치지 않아야하고

논제 요구사항도 계속 보게 되며

작성하면서 문단을 구성해야하는

4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글짓기를 잘 하는 친구들도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에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을 '동시'에 수행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제시문을 보고

논제를 보고

답안지를 쓰다가

또 제시문을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

그러면 자꾸 제시문에 있는 내용과 표현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될 경우 제시문의 표현들을 그대로

옮겨적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기화된 표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기화된 표현은 차별화된 답안 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따라서 이 과정을 분리해야 혼재되지 않기에

문단을 미루 구성해놓고

글자수까지 배분해놓은 상태에서

답안지를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제를 분석하면서 문단 구성 및 글자수 배분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은 다음 카톡 대화내용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스스로 어떻게 구성할지를

고민해보고 해설강의에서 선생님이 말하는

논증구조와 글자수 배분에 대한 설명과

비교해본다면 자신의 논증구조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글짓기 = '집 짓는 과정'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층 오두막 집이나 신석기 시대 움집 같이

간단한 구조의 집은 설계도 따위가 필요 없습니다.

그 때 그 때 생각하면서 만들어도

집으로서의 기능은 어느정도 수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행 입시 논술 문제의 경우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짓는 것과

유사하게 치밀하게 미리 설계해 놓지 않으면

건물이 붕괴되거나 짜임새 있는

건축물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10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때

1층 열심히 만들어 놓고

2층은 어떻게 올리지? 라는 고민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계도를 치밀하게 작성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설계도를 대신하는 것은 바로 개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1층을 만들고 2층을 어떻게 올리지를 고민하고

2층을 만들고 3층을 어떻게 올리지라고 고민합니다.

반드시 붕괴되거나 혹은 어설픈 건물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논술 쓰는 법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이러한 논증구조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반드시 논증 구조를 고민하고

문단을 구성해 놓아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런 방법을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분석 요약하면 나아지겠지?!

제가 10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보면서

이렇게해서 나아지는 경우는 드물기도하고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고민은 저의 고민이고

논술에 대한 고민 시간을 아껴서

최대한 수능 최저등급 충족을 위한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방향성과 방법을 알려주니 해야할 것들이

떠오른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글을 보는 현장강의 학생들은

제가 수업시간에 한 번 더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주도 주중에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 수업시간 때 '찐하게'

만나보도록 합시다.

고민 상담을 소개하면서

대부분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리해가면서

어떤 방법으로 논술쓰는 법을 알아야하는지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학생을 포함한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논술 답안을

작성하고 있는 만큼

저 역시도 논술 첨삭을 꼼꼼하게 진행해서

더 좋은 사례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논술쓰는벙에 대한 고민상담 사례가

논술 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논술쓰는법를 통해 살펴본 고민상담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거두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논술 쓰는 법

논술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노하우를 담은 소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작성하시면

메일로 발송 후 공지 문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논술 쓰는 법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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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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