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놀러 갈때 부모님 선물 - chingujib nolleo galttae bumonim seonmul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런데...??

    '09.4.21 10:43 PM (121.134.xxx.247)

    저는 아침에 놀러 오라는 전화 받고는 갑자기 가져갈게 없어서 전날 사둔 햇김을
    반 덜어 가기도 했어요^^
    저만 아니고 울동네 아줌마들 전부 사과며 빵이며 시골 어른들이 주신 고구마며...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맨날 왜 들고 오냐, 맛보라고 가져 왔는데 왜그러냐 실갱이
    하고 그래요^^
    저희가 촌스러운 건가요?

  • 2. ..

    '09.4.21 10:44 PM (121.172.xxx.29)

    자주 오가는 사이면 가끔 한번씩 과일 같은거나 애들 간식..사가고요.
    어른이 계신 집이면 계절 과일 한봉지라도 사갖고 갑니다
    처음 가는 집엔 꼭 과일이든 뭐든 약소하게라도 사갖고 갑니다.
    다른건 몰라도 처음 가는 집엔 빈손으로 가기 뭐하지 않나요?

  • 3. .

    '09.4.21 10:45 PM (99.230.xxx.197)

    아니요.
    저도 외국 사는데 안 그래요.
    쥬스, 아이스크림, 롤케잌, 과일 작은 박스(주로 오렌지)...
    사람 나름이겠지요...

  • 4. 보통

    '09.4.21 10:45 PM (115.136.xxx.131)

    첫 방문때 제대로 된 선물같은걸 가져가지 않나요? 하지만 자주 오가면서 차마시는 정도의 초대라면 서로 매번 뭔가를 사가는게 불편하니 생략해도 될것 같은데요..
    저도 아주 친한 친구들과 몇달에 한번씩 모임을 가지지만 집에서 만날 땐 다들 와인에 케

  • 5. 저도

    '09.4.21 10:46 PM (124.80.xxx.115)

    그런 사람들 싫더군요. 다시 보여요.
    저는 꼭 사갑니다만...딸기 한팩이라도 사오시는 분들과 그냥 오시는 분들..정말
    사람이 달라보입디다.

  • 6. ,,

    '09.4.21 10:46 PM (125.143.xxx.190)

    아니요 절대 빈손으로 안다니는데요... 특히나 많이 친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놀러다니는집 아니고서는 절대 빈손으로 안가요 왜냐면 저도 그집가서 음식 축내고 오니까요
    제가 먹은 분량만큼은 그집에 사가지고 가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이에요.
    오늘 첨으로 앞동사는 울애 유치원 남자친구가 초대해서 갔어요.
    참외 한박스 1만원하길래 사갔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 7. 저도

    '09.4.21 10:46 PM (222.118.xxx.240)

    속물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전 우리집에 올때 빈손으로 오는사람들이 싫어요 사실 불쾌해요 하다못해 과장한봉지라도 사오는게 예의아닌가요? 정말 별것아니라지만 특히 처음오는사람들은 이루말할수도 없구요 하다못해 친한친구들도 빈손으로 오면 전 기분나빠요 다시는 부르고 싶지 않아요 저도 다른사람집에 갈때 뭐라도 사가거든요 아니면 집에 있는거라도 가져가든지... 거의 일주일에 몇번씩오는사람같은 경우는 상관없지만 어쩌다 오는사람들은 꼭 신경쓰게 되네요

  • 8. 저두요

    '09.4.21 10:49 PM (124.53.xxx.16)

    전 그래서 제가 먹을 수 있는 거 사가요. 같이 그 자리에서 먹고 털고 올 수 있는 걸루.
    아무리 앞집이라고 해도 초대받아 가는 건데 부침개라도 해가야한다고 봐요..

  • 9. 하루가 멀다하고

    '09.4.21 10:50 PM (59.12.xxx.139)

    내 집처럼 드나들면 모를까 대부분 간단하게 사 가지 않나요?
    제 경우,과일이나 빵..집에 숨겨둔 특별한(?) 음식 같은 거 있음 가져갑니다.
    님의 주변분들 마이 coooool 하시네요..

  • 10. 저도..

    '09.4.21 11:00 PM (211.183.xxx.177)

    빈손으로는 못 가겠던데.. 큰건 못가져가고 대부분 제가 구운 파이나 과자 들고가요. 근데 남편이 그걸 좀 못해서 저도 곤란할 때 가끔 있어요. 첨으로 방문하는 제 친구집에 너무 피곤해서 베이킹 못하고 그냥 갔는데 본인 피곤한데 슈퍼마켓 안보인다고 그냥 빈손으로 들어가 버렸어요ㅡㅡ;; 친구랑 친구신랑 보기가 얼마나 민망하던지.. 그래서 그 다음에 만났을 때 예쁜 퐁듀세트 선물했어요. 친구들이 다 그런건지 남편 친구들이 저희집 놀러 올 때 뭐라도 사오는 친구 별로 없네요ㅡㅡ

  • 11. 반대의 경우도

    '09.4.21 11:15 PM (61.255.xxx.240)

    학교엄마들 서로 어려워서인지 케잌이나 과일박스를 많이 들고오는데 부르기도 미안해요..
    서로 편하기 참 어렵죠 잉~

  • 12. 처음

    '09.4.21 11:30 PM (116.43.xxx.5)

    갈땐 뭐라도 하나 사가죠.. 자주 가게 되어도 먹을 거리는 사가는 편이에요. 장소 제공해주는게 얼마나 큰일인데.. 거기다 먹거리하나는 보태야죠^^

  • 13. ..

    '09.4.21 11:33 PM (121.88.xxx.223)

    저도 기본예의 모르는사람 싫어요
    헌데 보면요..꼭 빈손으로 와서 우리집 냉장고 탈탈 털어 드시고 가시는분들 보면
    식탁의자부터 온갖 제 살림을 다 어지르고 그대로 몸만 빠져 집으로 가시더라구요
    자기가 입닦은 휴지정도는 휴지통에 넣어줄것이지..
    이런사람들 기본 예의 없는 사람이라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답니다.

  • 14. 저만

    '09.4.21 11:34 PM (124.50.xxx.178)

    그런생각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도 집에서 만날때 그냥 오면,, 처음만 챙겨오면, 그담은 같은 단지 사람은 신경 안써요,,
    같은 이웃이니까, 그냥 슬쩍 건너온거니까,,
    그런데 뭐 남의 집에 맨날 올일 있나요? 다 어쩌다 한번 약속잡아 오는데,, 그냥오면,,
    저도 기분이 좀 안좋아서,, 스스로 내가 너무 따지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내가 너무 속물인가보다 이렇게 스스로 타일르던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대세인가 보다,, 하면서 저도 한번씩은 스을쩍, 그냥도 가봤어요,, 맨처음가는거 말고요,, 근데,, 불편해서 담에 뭐 사다줘야 겠다 싶고,, 뭘 사야할지 몰라서,, 구찮아서,, 되도록 집으로 안부르고 밖에서 봐야지,, 싶기도 하더라고요,, 전 누가 오면, 그냥 오는갑다,, 이러지 못하고,, 과일 빵, 뭐 이런거 사다놔야 하니까요,,
    다들 기분은 나쁜거군요,, 저처럼,,, 남의 집에 정말 아무일 없듯,, 촐랑촐랑 빈손으로 가는거,,
    그죠? 가볍게 수퍼에서 5천원 딸기한곽 사오면, 되는데,,

  • 15. 친밀도에따라

    '09.4.21 11:49 PM (119.198.xxx.156)

    평소에도 자주 오가는 사이라면 어쩌다 한 번쯤 준비하는 것도 괜찮겠구요.

    안 친하더라도 정식으로 식사에 초대받는다던가, 티타임에 초대받는다면 뭔가를 준비해야 하는 건 ㅇㅖ의인 듯하네요. 그런데 친한 친구 아니고 어쩌다 오고가면서 모이게 될 경우는 맨손이라도 전 상대방을 그렇게 무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남의 집에 아기들 데리고 와서 음식 손에 들고 아무데서나 먹게 하면서 신경 안쓰는 엄마들이 더 이상하던데요.

  • 16. 저도

    '09.4.21 11:54 PM (119.149.xxx.239)

    그래요..
    제가 다른집에 가도 아무리 친하고 그래도 갈때 꼭 뭐라도 사가지고 가게되네요.
    가면 그집에서도 차나 과일같은거..내주기도하는데 빈손으로 가기도 뭣하고..
    꼭 뭘 얻어먹어서가 아니라도 방문할 정도면 걍 뭐 사가지고 가네요..
    그게 속편해요..

  • 17. ^^

    '09.4.22 12:04 AM (222.234.xxx.146)

    원글님주변이 특히나 쿠~~~~울하신가봅니다
    아줌마들 보통 남의 집갈때 뭐라도 가지고 가는데...
    윗님들말씀처럼 심하게 자주 들락거리는 정도라면
    매번 뭘 들고가진 않겠지만....그래도 원글님글보니
    초대를 한 경우도 있다니..좀 의아스럽네요
    꼭 뭘 사가진 않더라도 집에 좀 넉넉히 있는거
    누가 받아도 그리 부담스럽지않은걸로 많이들 주고받지요
    제 아이가 대학생인데 처음 친구집갈때(대학에서 처음 사귄 친구)
    제가 뭐라도 사가라고 했구 조그만 파운드케잌사갔다고 하더라구요
    중고등학생까진 몰라도 대학생만돼도 그러라고 시키는데...
    (물론 학생이 매번 뭘 사갈수는 없지만요)
    원글님주변분들은 좀 이상하네요

  • 18. 에또

    '09.4.22 12:07 AM (116.46.xxx.140)

    전 친한 친구들 집 외에는 아직 그런 상황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몇천원에 해결되는게 요즘 별로 없어서 갈때마다 만원정도 쓰면 누군가에게 초대받는것도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사실 겉만 멀쩡하고 속은 곪은 저렴한 딸기나 우리집에서는 먹지않는 과자, 아이스크림 사오면 오히려 별로일것 같은데,,,
    그리고 가끔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받고 애매한 표정 짓는거 보게되면 짜증이 확 나거든요,,,

  • 19. 갈 때는

    '09.4.22 12:19 AM (219.250.xxx.67)

    뭐라도 사가긴 하지만 ...사실 이것도 요즘은 부담되더라구요
    기본 만원정도 드니까..
    그걸 아니까 그냥 가볍게 오는 가까운 사람 정도는 뭘 사오는게 안반가워요
    울 집 오는걸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구... 나도 갈 때 꼭 뭘 사가야 할 것만 같구...
    같은 단지 엄마나.. 학급 엄마들은 그냥 오는게 더 편하던데요
    그렇게 오면 그냥 국수 삶아 먹으면 되고..

    정식으로 초대해서 뭘 대접하는건 별로에요
    그냥 같이 커피 끓이고 수저놓고 해서 먹는건 편한데
    초대하면 꼭... 손님대접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뭔가 도우미 아줌마가 된 느낌이 들어서 웬만하면 초대는 안하구요
    그냥 울집 들어가자 해서 들어오거든요
    그럼 빈손으로 오는 사람도 조금 민망한 듯하지만 나한테 끌려서 그냥 들어오게 되구요..

    어쨋든.. 울집서 자기들도 수저라도 챙겨서 놓는 아줌마들만 울집으로 부르고요..
    그 사람들 빈손인거 저는 전혀 상관없어요~~

  • 20. 나름

    '09.4.22 1:17 AM (218.238.xxx.188)

    분위기나름아닌가요?
    제가 아는 엄마는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어서 올때마다 뭐 작은거라도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집갈때 작은거라도 들고 가게 되구요,,,
    또 다른 무리들은 그냥 동네친구라서, 우리집에 뭐 있을때는 들고가고 없을때 빈손으로 가구요, 그쪽은 우리집에 올때 그냥올때가 많았는데 전 전혀 상관안했어요, 저보다 어리기도 했고, 제가 그 사람들 진심을 아니깐요..

    그리고 엄마들끼리 걸어가는 도중에, 한엄마가 우리집에가서 차나하고 가라고 할땐 갑자기 뭘 살수도 없으니 말그대로 차한잔마시고, 그 엄마도 집에서 먹던 빵이나 그런거 가볍게 내놓구요..
    편한게 좋은것같아요.
    누구집에갈때마다 뭘 사야한다면 불편해서 가기도 싫을것같고, 누가 우리집에 올때마다 뭘 새로 사들고오면 저도 부담스럽고 미안할것같아요, 그냥 자기집 냉장고에서 몇개 꺼내와서 주는게 더 인정스럽고 부담도 되지않아 좋던데요..

  • 21. 같은 기분

    '09.4.22 1:24 AM (218.186.xxx.226)

    저도 몇년동안 다른 나라 살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지내며
    느낀 점 중에 하나가 그런 거였어요.
    제가 살았던 동네가 그랬던지
    개인적으로 하나 둘 만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학교 모임에 나가보니 다른 사람 집에 초대 받거나 그랬을 때
    거의 다들 빈손으로 오시더군요.
    제가 촌스러운 건지 아님 경우가 없으신건지...
    사람에 따라, 혹은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박한 외국 생활과는 많이 다른 점들이 있더군요.
    몇년의 갭이 생겨서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제 상식이 더는 다른 사람들의 상식이 아니더란거죠.

  • 22. 이쁘냐미우냐에따라서

    '09.4.22 1:27 AM (222.238.xxx.188)

    제가 싸가지가없는건가요.

    상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저도 그렇게합니다......살다보니

    빈손으로 가기 낯 간지럽기는해도 철판깔때는 깔아요.

  • 23. 몰라서..

    '09.4.22 1:29 AM (121.159.xxx.168)

    그러는 걸지도 몰라요..
    전 어렸을적 부터 엄마가 어디 갈때 딸기라도 사들고 가는거라 늘 말씀하셔서 그리 알고 있지만.. 친구들 보니 아는 사람은 작은거라도 사오고 정말 몰라서 빈 손으로 오는 친구들 있더라구요...
    친한 아이라 친구집 올때 쥬스라도 사와라~~하니 놀라면서 그런거야? 하던데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는듯해요

  • 24. 저두

    '09.4.22 1:47 AM (218.49.xxx.252)

    같은 스트레스 받고 있어서.. 글 올릴까 했었어요^^;;
    4세 남아들 4~5명.. 엄마들 4~5명... 빈손으로 와서 밥 먹고.. 간식 먹고.. 장난감으로 집안 난리나고.. 아주 한번 왔다가면.. 먹을거 거덜나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특히 그런 개념 없는 엄마들은... 자기네집으로는 초대 절대 안하지요...
    이런 경우를 자주 당하니.. 자꾸 쪼잔해지는거 같아서... 그렇다고 관대해지자니... 넘 얄밉고...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 25. 쿨 하다는 것이

    '09.4.22 2:11 AM (98.166.xxx.186)

    무슨 뚯으로 하시는 말씀인지요?
    냉정하다? 아님 산뜻하고 군더더기 없다??
    예의없이 매번 남의 집에 오면서 빈손으로 다니는 사람들, 저는 쿨하다고 못 하겠네요.
    기본 예의 차리는데 돈 많이 안쓰고도 그리 할 수 있다고 봐요.

  • 26. 제주변에도...

    '09.4.22 3:58 AM (124.153.xxx.131)

    제 친구들 아이 4-5세...아이들데리고 꼭 저희집으로 오더군요..한명초대했는데,그친구가 우리집간다며 여러친구들 다 끌어들이고..거의 빈손으로와요..어떤땐 친구한명 아이과자들 저렴한것 몇봉지사온게 다예요..오히려 과자사오면 미치겠어요..과자부스러기들 다흘리고 다니고..가고나면 청소하기 더 곤란하더군요..과자사와봤자 자기아이들 먹는거고..
    어쩜 매번 항상 빈손이예요..전 친구들오면 전날부터 과일이며,마트장봐야하고..어김없이 치킨2마리 배달시켜야하고...아님 밖에 데리고나가서 밥사야하고..(우리집왔으니까)..냉장고 불가리스요구르트에 요플레,쥬스등 동이나죠..냉장고에 버듯이 놓아두고 안내놓기도그렇고...주말에오면 저녁까지 먹고갈 경우도 많죠...점심때 내가 쐈으면,저녁엔 자기들이 밥사거나 배달시켜도될텐데,..전혀 그렇지않더군요...정말 친구들온다고하면 몇일전부터 스트레스예요...
    가고나면 친구들이며 아이들까지 힘들어죽겠는데,온갖장난감이며 엉망된 집안정리해야하고..가족과 쉬고싶은 주말은 엉망이 되는거죠...자기들집엔 신랑이 아이들데리고나갔다오면,신랑은 편히 쉬게되어 좋지만,울집 신랑은 뭔가요? 일부러 친구만나러 나가야하고,아님 다른방에 박혀 나오지도못하고...

  • 27. 기본인성

    '09.4.22 5:51 AM (219.241.xxx.71)

    이라고 생각해요 외국서 살건안살건.....

    전지금 아는분께 퀼트를 배우는데 뒤늦게 합류한터라.....
    처음갈때 제가 만든 반찬을 가져갔고요.
    2번째는 그날 먹을 간식을 구워갔어요.
    3번째는 점심을 샀어요.

    4번째는 제가 만든 간장을 가져갔어요.
    5번째는 딸기쨈 좋아하는 그집아들을 위해 딸기쨈 만든걸 한병 줬어요.

    제가 준걸 생색내는게 아니라 .....

    마음만 있다면 정말 위에분처럼 급하면 집에 있는 김이라도 덜어가는 그마음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같이 배우는 사람들 먹어주는 입만있지 ....정말 안사오더라고요.

    다같은 학교엄마들인데 ....간식을 안하는것도 아니요...기회가 되어 우리집에 올일이 있었는데
    처음오는데도 집구경하러 왔어 이럼서 그냥오는데 저도 다시 보이더라고요.

    그중한명은 매주오는데 둘째 데리고 오면서 암것도 안사와요.
    매주 애가 배고파 ....우리집 간식달라며....-다 제가 만든거라...좋아는 합니다.
    하는데 하루는 제가 아파 암것도 우유한잔도 없을때도 그냥 오더라고요.
    또 애가 간식찾는데 엄마 하는말 이모한테 만들어달라하자.....

    정말 열받아 ...그날은 애 먹을거 좀 사오지 그랫어!!!
    했답니다.
    중요한건 그런사람들은 말해줘도 지가 뭘 잘못하는지 모른다는거예요.

  • 28. 그건

    '09.4.22 8:29 AM (119.64.xxx.78)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자 습관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해줘도 돌아서면 그대로더라구요.

  • 29. 저는

    '09.4.22 8:59 AM (125.178.xxx.192)

    엄마들끼리도 그런 문화가 정착돼야한다고 보고요.

    무엇보다.. 아이들 보낼때.. 그래야 한다고 보는 1인입니다.

    뻔질나게 자기아이가 넘의집 가는거 안다면..
    그 집서 간식도 줄것이고 하는거 생각해서
    먹을것을 조금 싸서 보내심이 어떨까 싶어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30. 기본인성에 한표

    '09.4.22 9:27 AM (211.213.xxx.116)

    저도 뭐 바라는게 아닌데 꼭 빈손으로 오는 사람 있더군요
    점심도 먹이고 간식도 먹이고 갈때 선물이라도 줘서 보냈었는데
    이사람은 항상항상항상항상 빈손이더군요.-_-
    저는 진짜 뭐라도 사가거나 집에있는거 작은거라도 가져가거든요...
    뻔뻔하게 맨몸으로 와서 얻어먹고 가면서 또 제가 드리는 선물에 대해 (대하 드렸어요) 비린내가 나면 어쩌느냐 난 이런거 안좋아한다 어쩌구저쩌구...(그럼 가져가지나 말지!! )
    몇번을 만나도 그러더군요
    저희집 말고 다른분집에 갈때 이분만 항상 빈손이었구요
    그러면서 밖에서 만나 음식사먹을때면 항상 음식타박...
    이집음식은 맛이 별루네 짜네 어쩌구저쩌구...(집에서도 요리 안하기로 유명한 분이...ㅠㅠ 집에서 김치에만 먹는다나요..-_-)
    기본 인성이 제대로 안된 분이더군요
    저 이제 이분 안만나요..
    같은 모임분들도 이분 싫어해서 (항상 빈손으로 다니면서 음식타박이나 하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이분 빼고 만난답니다

  • 31. ㅁㅁ

    '09.4.22 11:44 AM (211.195.xxx.202)

    아무도 안사오고 나만 사가지고 갈때 그 뻘쭘함...
    내가 이상한가 오히려 고민하게 되는...
    그래도 남의집에 갈때 빈손으로 갈려면 손이 부끄러운...
    전 제가 이상한가보다 생각했는데...^^

  • 32. ㅠ.ㅠ

    '09.4.22 11:45 AM (211.178.xxx.231)

    다들 뭐 사가시나봐요.
    저는 처음 방문할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초대받을때만 뭐 사가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가거든요.

    그냥 동네 같은 동, 옆동 이러니까 오전에 차마시자고 전화오면 진짜 그냥 편한 마음으로 가요.
    그 분들도 저희집 올때 뭐 가져오시는거 없구요.
    그냥 자주 왕래하니까, 시골에서 보내주셔서 뭔가가 많이 생기면, 일부러 가져다 드리기도 하구요.

    답글보니 소심해지네요.
    이제 빈손으로 남의 집에 안가야겠어요.

  • 33. 저는

    '09.4.22 1:21 PM (58.230.xxx.167)

    자주가는 친구네 머 하나 사들고 가거나 만약 빈손으로 가면 머 시킬때 쏴요..후훗.
    장소를 친구가 제공하면 제가 머 사주죠.
    대신에 우리집오면 그냥 제가 다해줘요.
    그녀석이 빈손으로 안오고 저희집은 정말 일년에 한번 올까구 제가 그친네집에 열심히 드나들었거든요.ㅎㅎ

  • 34.

    '09.4.22 4:41 PM (125.186.xxx.143)

    손 안부끄럽나 몰라요-_-.. 이것도 가정교육인데..

  • 35. 나도소심?

    '09.4.22 4:44 PM (210.109.xxx.243)

    아이 등원버스 태워 보내고
    "우리 집에 가서 차 한잔 하고 가요"하면
    그냥 쭐래쭐래 따라가서 차 한잔하며 얘기하다 오곤 했는데요.
    빈손으로 나가서도 그랬지만
    전 부담없어 좋더만요.

  • 36. 상식

    '09.4.22 4:47 PM (121.162.xxx.165)

    없으면 집 근처에서
    간단한거라도 하나 사가야 맘이 편해요.
    어딜 가도 그냥 가면 내 손이 부끄럽고 미안해요.
    기본 예의도 모르는 사람으로 볼것 같아요..

    그래야 뒷통수가 뜨겁지 않지요.

  • 37. 가정교육

    '09.4.22 4:48 PM (121.140.xxx.114)

    제 생각엔 가정교육에서 비롯된거 같습니다. 저희 엄마는 꼭 남의집 갈때 빈손으로 간적이 없었습니다. 외가친척들도 다 그러구요..그래서인지 전 어릴적부터 구지 일러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어진거 같아요..근데 친가쪽은 빈손으로 잘 다니더군요..아빠는 남자니깐 아무래도 엄마한테 묻혀진거 같구요.. 가정교육이 확실한거 같아요...

  • 38. 그러니까요

    '09.4.22 4:52 PM (203.142.xxx.241)

    저도 같은 동네 사는 20년지기 친구네집도 빈손으론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갈때마다 하다못해 오렌지쥬스라도 사갔는데. 제 친구는 우리집 올때마다 빈손이더라구요.
    처음엔 인식못하다가 나중에 몇번 그러니.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는데. 몇번 제가 그집에 사가다보니. 미안했던지 친구도 우리집 올때 최근엔 조그만거라도 사가지고 오긴하더군요.

  • 39. 이어서

    '09.4.22 4:55 PM (203.142.xxx.241)

    그러는것도 버릇이예요. 가정교육이라는 말씀도 틀린 말씀은 아닌듯하구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갑자기 빈손으로 오게되는거 아닌이상 남의집에 빈손은 솔직히 예의가 아니죠.

  • 40.

    '09.4.22 5:04 PM (125.186.xxx.143)

    초등학생일때도, 어디갈땐 과일사가라고 항상 돈주셨어요. 친척집도 그렇고요.

  • 41. ^^;;;

    '09.4.22 5:10 PM (118.32.xxx.139)

    갑자기 새언니 처음 인사 오던 날이 생각납니다.

    처음, 집에 오는 날이었는데,,, 정말정말 빈손으로 오신거죠..
    아마, 오빠가, 필요없다고 했겠죠.-남자들 흔히 그러듯이요.. 오빠가 원래 센스가 좀 없어요. 저쪽집 인사갈땐, 엄마가 정육점에서 고기 맞춰다 들려보내기도 했어요. 안그러면, 또 어쩔지 몰라서...-

    하여간, 그때의 황당하더만요.
    엄마는 화내셨어요. 우리집을 우습게 안거라고..

    지금은 결혼해서 애 둘낳고 사십니다만, 원래 사람이 좀 몰 몰르네요...
    이휴... 이젠 그려러니 하지만, 그땐 참 그랬저요.

  • 42. 집들이도 빈손..

    '09.4.22 5:12 PM (58.121.xxx.197)

    남편친구 부인이라 20년가까이 보고 지낸 사이인데..
    집들이때도 빈손으로 오던걸요?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근데 얌체짓하고 사는 사람중에 부자된거 못봤어요..(간혹 졸부들중에 얌체족은 있드만..)

    다들 그엄마는 어릴때부터 제대로 못배우고 살아 그렇게 매너를 모르나 보다고들 하더군요. 가정교육의 중요성이라고..

    자기네집 집들이때도 늦게 온 사람들한테 밥없다고 버티다가 냉동만두꺼내 데워주고 하더라구요.

  • 43. ...

    '09.4.22 5:20 PM (122.36.xxx.37)

    가정교육탓도 아난것 같아요
    제 바로밑여동생 서울사는데 가금 친정이 우리동네라 내려와 우리집에서 이삼일 묶고가요
    조카 유치원생 하나데리고...
    근데 빈손으로 와요
    이삼일동안 뒹굴다 가요
    남편보기 민망해요
    제가 외식에 이것저것해먹였더니 기껏 식기세척기에 씻은 컵에서 냄새난다나...
    그러다 작년 여름에 포도 오천어치 사들고 와서 깜짝 놀랐어요

    친동생이지만 정나미 떨어져요
    지지리 궁상떨더니 (저한테만) 올여름 유럽여행간다네요

  • 44. ...

    '09.4.22 5:27 PM (122.36.xxx.37)

    윗글에 이어
    물론 저 남의집갈때 빈손으로 가는것 민망해서 못해요
    저희 친정엄마도 꼭 들고 다니시고 오히려 너무 베푸는것에 헤프셨는데요

    다른 동생은 안그런데 얘만 그렇네요

  • 45. 그냥

    '09.4.22 5:33 PM (222.239.xxx.67)

    밖에서 보는게 낫겠네요.
    위에 다른분이 쓰셧듯이 그거 일일이 챙기려면 최소 만원이상인데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수다떠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저만 다른 생각인듯한데
    저는 다른사람 집에 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아이가 있어서 불편할수도 있지만...남의집가면 내가 불편해서 가기 싫어해요
    근데 꼭 집으로 오라고 ..밖에서 만나고 싶은데도..
    돈쓰면서 머하러 밖에서 만나냐 하는데...
    원글님말대로 그냥 빈손으로 갈수있나요.
    빈손으로 오는 친구분들은 밖에서 그냥 만나세요..고민하지마시고

  • 46. 봉여사

    '09.4.22 5:35 PM (123.248.xxx.121)

    시집식구 봉이라 자칭 봉여사로 정했습니다.
    울 시어머니 아들교육 단단히 시켜 두셨습니다. 절대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지마라
    설사 본가에 올 때라 하더라도...ㅠㅠ 그래서 시댁 갈 때마다 용돈이며 명절비용 등등 따로 낳어가도 빈손으로 안 들어갑니다. 과일이나 떡이라도 해 갔습니다.
    근데 우리 시누아가씨 들은 우리집에 언제나 빈손으로 옵니다.
    같은 어머니한테 배웠을텐데 어찌 아들하고 딸하고 교육내용이 다른신건지 딸들이 엄마말을 안 듣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아이구 속 터져 정말.

  • 47. 푸른바다

    '09.4.22 5:36 PM (211.104.xxx.144)

    ...님
    제동생이랑 너무 똑같애요
    그래서 전 제동생한테 상처받아요ㅠㅠ
    조카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등.. 전 다 챙기는데
    제 동생을 쌩까요..ㅠㅠ
    그래도 안하기는 조카들한테 미안하고,
    챙김못받아서 맨날 열받고 씩씩거리다가 챙겨달라고하면
    깜빡했다구.. 담에 꼭 한다며
    쪼잔한 언니 만드는
    대담한 하나뿐인 여동생 .. 미워ㅠㅠㅠㅠㅠㅠㅠㅠ

  • 48. 언니맘

    '09.4.22 6:14 PM (125.188.xxx.45)

    누구 집에 초대받아 가면 빈손으로 가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자기 먹을 것은 항상 같고 다녀야 하지요
    내 밥값은 내가 지불해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 집에 가면 아무래도 커피 한잔이라도 얻어먹고
    물이라고 먹고, 안주인의 서비스도 받아야 하는데
    그냥 가는 것은 좀 그렇지요
    같은 여자 입장이라
    저도 항상 남의 집에 갈 땐 빈 손으로 안 갑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빵을 사갑니다
    함께 먹을 수도 있구 아이들 간식 거리두 되고
    근데 남의 집에 오면서 덜렁덜렁 오는 사람들보면
    그냥 좀 기분이 안 좋더군요
    그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나를 정중히 초청해 주니 감사하니 저도 당신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그런게 정 아닐까요
    전 그런 사람들이 좋더라구요 ~~

  • 49. 아뇨~

    '09.4.22 6:44 PM (110.8.xxx.222)

    전 부모님 하시는 모습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웠어요.
    아무리 친한 집에 가더라도 절대로 빈손으로 가지 못해요.
    괜히 부모님 욕 먹이는 것 같아서...ㅠㅠ
    어떨 땐 이런 내 모습이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요.

  • 50. ..

    '09.4.22 7:27 PM (218.50.xxx.21)

    저도 처음가는집 절대 빈손으로 안다닙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지내셨거든요...
    사정상 못들고 가면 ..빈손으로와서미안하다....담에 올때 아이먹을거 챙겨오겠다라고 한답니다..

  • 51. 작은것

    '09.4.22 7:33 PM (222.111.xxx.176)

    하나라도 들고가야죠..
    조카들 할머님뵈러 저희집에 올때 빈손으로 안옵니다
    과자 한봉지, 사탕한봉지라도 꼭 손에 들고와요
    어려서부터의 교육입니다

  • 52. 자주 봐도

    '09.4.22 7:55 PM (220.75.xxx.202)

    친해서 자주 오가도 절대 맨손으로 가지 않아요.
    함께 먹을 과자 한봉지라도 사가거나 냉동실에 쟁여 놓은 생선 한마리라도 들고가요.
    먹어보니 맛있다고, 오늘 저녁 반찬 해먹어 보라구요.
    거지근성이거나 가정교육이 잘못 된 사람이겠죠.
    다 큰 성인을 가르칠수도 없고, 적당히 거리 두세요.

  • 53. 얼마전에

    '09.4.22 8:04 PM (220.88.xxx.254)

    저도 몇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이는 모임이었는데
    빈손으로 오는 사람은 계~속 빈손으로 오더라구요.
    주로 잘사는 동네 사람들이 빈손으로 와서 잘먹습니다.
    그집에 오래된 그릇이 예뻐서 구경하는중에 달라는 소리도 잘 합디다.
    암튼 울 시부모님도 이사하고 처음 오실때 빈손으로 와서 안방에다 짐풀데요.
    인품에 따라 행동하는 거지요 머...

  • 54. 절대

    '09.4.22 8:10 PM (58.225.xxx.94)

    빈손으로 안 가지만
    빈손으로 오는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혹시 내가 부자로 보여
    돈 쓰는 걸 당연시하나 싶기도....
    덕택에 남들에게 경우바르다는 말은 많이 듣는 편입니다

  • 55.

    '09.4.22 8:33 PM (220.72.xxx.194)

    어느집에 가더라도 작은거라도 사가지만,
    빈 손으로 오신 분이라도 한번도 기분나쁘게 생각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내집에 놀러왔다는 거 자체가 그냥 고마운데...별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댓글 읽고 정말 놀랐네요.

  • 56. 저도

    '09.4.22 9:41 PM (118.34.xxx.93)

    윗님이랑 같은 생각이예요...

  • 57. 글쎄...

    '09.4.22 9:49 PM (124.53.xxx.64)

    첨 가는 집이나 좀 친근하지 않은 집을 갈때는 작은거라도 사들고 가지만 친근한 집에 방문할 때는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사기도 하고 그냥 가기도 해요. 전 국수 같은거 간단히 같이 먹자고 불렀는데 뭐 사들고 오면 미안하고 부담스럽던데요.. 그런집은 나도 그래야 싫어하지 않겠구나 하고 신경쓰이던걸요..
    전 그냥 보고싶어서 부르는거니 그냥 빈손으로 오는 사람이 더 좋던데...
    댓글을 보니 앞으론 남의 집에 갈때는 신경써야 겠군요....

  • 58. ....

    '09.4.22 10:06 PM (99.7.xxx.39)

    저도 울집에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식사 대접을 많이하는데요.
    몇번 그냥 올때 도 있겠지만
    정말 올때마다 빈손으로 오면 기분이 나쁠것 같아요.
    전에 타지에서 이사를 와서 옮긴 교회구역사람들 집이 좁다고
    구역예배를 미루길래(다들 고개 숙리고 있는 상황)
    오자마자 울집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는데
    열댓가정에서 한분만 롤케잌사오고 다 빈손인데
    기분이 상하긴하더군요.

  • 59. ..

    '09.4.22 10:33 PM (124.54.xxx.143)

    윗님에 동감해요. 저도 초대잘하지만 정말 여러번을 와도 빈손으로 오면 좀 그래요..

    한 세번 오면 한번정돈 뭐 함께먹을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이라도 들고오면 더 즐겁잖아요?

    울 동네 자칭 시골사람인 애엄마가 있는데요. 도시사람보다 야박해요.

    얻어만 먹고 내놓은적이 없어요. 오히려 더 달라해요.

    참... 그러면서도 툭하면 자긴 시골출신이라서 정이 많다나?

  • 60. 근성

    '09.4.22 10:34 PM (125.176.xxx.107)

    얼마전에 한번 본 아이엄마가 갑자기 집에 와서 초인종을 누르는거에요.
    놀러왔다고.황당하더라구요.전화번호 주고받은 사이도 아니고 정말 한번봤는데
    몇층인지 기억하고 왔더라구요. 어지른거 치우고 마트가려 했는데 말이죠.

    빈손으로 와서 두시간을 뭉개고도 안가려하는데 어의상실..했습니다..
    전 남들집갈때 친해도 급하게 차마시러 오라면 사갈수있음 빵,떡가고.
    못사갈땐 집에있는 스팸,김,뭐드릴꺼 찾아서 챙겨가는데 ..

    빈손으로 와서 뭉개는분 집갈땐 제가 빈손으로 가는거 이상하지만.
    첫번째는 사갔으니 담부턴 그냥 갑니다. 그럼 이상하긴 하지만.어쩔수 없죠..

    뭐모르고 첨 방문했을땐 거의 롤케익 사갔는데.
    다들 내맘 같지 않으신걸 몇년간 깨닫고..

    예의있는분꼐는 성심성의껏 마음에서 나와서 있는거 없는거 다 퍼드리고.
    거X근성있는 사람들한테는 뭐 맛있는거 있어도 꺼내지는 않는답니다.

  • 61. ..

    '09.4.22 10:35 PM (220.117.xxx.24)

    아주 가끔 손님으로 방문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동네서 친하게 지내는 분들은
    그냥 빈손으로 와도 아무 상관없던데...여기 분들은 항상 뭘 사들고 다니시나봐요...
    가볍게 차 한잔 하러 와~ 하는데 상대방에서 뭐 사오면 오히려 제가 더 부담스러워요
    오다 가다 한 번씩 들르는 집에 항상 뭘 사가지고 가야한다면 앞으로는 그냥 밖에서
    보는게 서로 속편할 것 같습니다
    빈손으로 와서 남의 집 음식 축내고 간다는 생각을 한다면...그런 초대는 제가 싫네요
    누구든 와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즐겁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싶은데...만약 그 사람 손에
    무엇이 들렸는지 여부에 신경이 쓰인다면 그 만남 자체가 좀 형식적이거나 내키지 않는
    경우일 것 같아요

  • 62. 그것이

    '09.4.23 12:38 AM (125.188.xxx.45)

    꼭 무엇일 바래서기 보다는
    그 상황이 쫌 애매해요
    본능적으로 느낌이 온다고 할까요
    내집 드나들듯 자주 오가는 동네친구라면 상황이 다르지만
    가끔 가는 경우가 그렇고
    또 동네친구라고 해도 자주가서 민페를 끼치면
    가끔 사가기도 할 것 같아요 ~~전 그래요
    남의집에 자주 가진 않지만요
    남의 집에 가는 일은 전 부담스럽더라구요
    집으로 오라고 하는 사람도 부담스럽구요
    집에 사람오면 음식 차려야 하고 , 또 설겆이도 해야하고
    차도 준비하고 과일이라고 깍아야 하고
    손님입장에서도 일이 다 보이는데 가만히 있기도 거시기 하고
    그 모든 것 여자들은 자주 하는 일이다 보니
    지겨워서 웬만하면 밖에서 만나는게 좋더군요
    동네친구들도 볼 일 있으면 밖에서 차 한잔 해요
    그게 편하고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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