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bbean bay 어디 - caribbean bay eodi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양예슬입니다.

대학생 여러분들! 무심히도 흘러가는 방학의 자투리...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방학엔 모두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인턴 활동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곤 하지요.

저도 매일매일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 대학생이랍니다. ㅠㅡㅠ 정시 출근과 과도한(?) 양의 일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아, 내가 꿈꾸던 여름방학은 이게 아닌데...' 생각이 들죠!!

일상적인 출근 풍경ㅠ 이런 풍경.. 저만 익숙한가요?

어디론가 훌훌 떠나버리고 싶지만, 난 회사의 막내이자 엑셀의 노예!!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을 고이 접어 두곤 하죠.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휴가를 떠나 피로 회복도 하고 평일 근무에 활력소가 되어줄 그런 나날을 보내고 싶을 때, 무작정 옆에 있는 친구 손을 잡고!!

“떠나자! 캐리비안 베이로!”

“바다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들로 평소 해수욕장에 자주 가지 못하는데, 캐리비안 베이의 파도 풀에 섞인 모래알을 보니 진짜 바다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른빛으로 울렁이는 파도와 백사장을 방불케 하는 모래알들, 캐리비안 베이의 파도 풀은 정말 최고에요!

휴가에 군것질이 빠질 수 없죠~

월요일 출근하기 전에 지워야 한다는 걸 알지만 휴가 기분을 확실하게 내보고 싶어서 타투도 해 보았습니다. 소소한 행복입니다! 정말 @@

고르기 힘들만큼 다양한 종류의 모양이 있었는데, 고심 끝에 고른 것은 제가 좋아하는 해골무늬!

물놀이 하는 내내 지워지지 않는 타투의 질긴 생명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 돌아와서 아세톤으로 지울 때는 뭔가... 가슴 한 켠이 아려왔어요.ㅎㅎ

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는데요~

마성의 유수풀을 무념무상으로 떠다니는 재미와 친구와 물놀이 하는 재미에 한번 빠지게 되면 나오기가 싫어진답니다.

사실 캐리비안 베이에 가기 전에 몸살 기운이 조금 있었고 일에 지쳐있는 상태였는데요, 열심히 놀고 집에서 푹 자고 나니 몸이 개운하고 신기하게도 아픈기운이 사라졌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힘이 나고, 업무도 수월해지고 무엇보다 동료들이 제 얼굴에 생기가 돈다고 하네요!

땀 나도록 물속에서 놀고 저녁에는 노천 스파에서 몸을 녹이며 보냈던 하루를 다시 생각해 보니 또 다시 흐뭇~ 무엇보다, 이것저것 챙길 것 없이 수영복만 가져가도 마음 편히 놀 수 있어서 앞으로도 캐리비안 베이로의 짧은 휴가를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만하면 정말 야무진 휴가 아니었나요?^^

인복도 많은 끄디리뇨냐는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동생한테 캐러비안베이 무료이용권과 오후 3시 이후에 들어갈 수 있는 애버랜드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국에 방문을 할때는 꼭 한국으로 오기 한달 전부터 미리 만날 사람, 가고 싶은 곳 등등 하루하루 한달간 계획을 다 짜서 오는데요 이번에는 너무나 설레고 기대되는 캐러비안베이랑 애버랜드로 놀러 갈 계획이 생겨서 온 가족이 너무너무 신났답니다. 

7월이 되면 성수기가 시작되서 사람이 너무 많으니 되도록이면 6월 중에 가라는 동생의 말에 따라 6월 말 강변역에서 58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애버랜드로 고고씽~~~ 

우리 집은 한국이 아니고 인도네시아기 때문에 한국에 가면 차도 집도 없어서 언니네, 동생네, 시골 시댁 등등을 한달간 전전하고 어디 놀러 갈때는 거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므로 애버랜드도 당연히 좌석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5800번 좌석버스는 강변역에서 잠실을 거쳐 바로 외관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로 빠져서 애버랜드로 가는 코스라 승용차를 가지고 가는 것과 길이 같아서 굳이 피곤하게 운전하지 않아도 되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종점인 강변역에서도 늦게 타면 서서 가야하고 그 다음역인 잠실에서는 앉아서 가기는 조금 힘들듯 했어요. 우리는 운 좋게 앉아서 1시간을 달려 애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애버랜드에서 40분도 안 되는 수원에 살았기 때문에 애버랜드에 자주 왔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애버랜드 정문이 너무 반갑더라구요.

우리가 받은 표가 캐러비안베이를 이용한 후에 오후에 애버랜드로 가는 표였기 때문에 애버랜드 옆에 있는 캐러비안베이로 갔어요. 문여는 시간에 온다고 왔는데도 조금 늦었네요.

벌써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 유치원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로 북적북적 거려요. 그래도 평일이고 아직 비 성수기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나도 물에서 놀아야 했기에 카메라는 락카에 두고 다녀서 사진은 몇장 없어요. 나는 사진보다는 노는게 중요하니까!!

아들이 10년을 살고 부터는 우리 가족은 놀이동산, 쇼핑몰, 극장 등등 어디를 가든 항상 이산가족이 되어 따로 다녀야해요. 6살 딸이랑 10살 아들은 수준도 안 맞고 성도 다르고 취향도 달라서 어딜 가든 아빠는 아들과 함께 엄마는 딸과 함께 헤어져서 각자 놀다가 나중에 만나지요.
 

그래도 캐러비안베이에서 파토풀장에서는 온 가족이 놀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때 속초 어느 바닷가에서 처음으로 파도타기의 참 맛을 안 후로 영덕에 놀러갔다가 파도타기의 진정한 재미를 알았는데 결혼하고 애기 낳고 살다보니 그런 청춘의 추억들은 잊고 지냈었는데 올초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 가서 다시 파도타기 아니 파도맞으면서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고 스릴 있는 놀이인줄을 온 가족이 체험을 하였죠.

 

여기 캐러비안베이 파도풀장은 인공적인 파도라 그런지 항상 일정한 세기로 파도가 오니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던지... 중간중간 있는 쉬는 타임이 얄미울 정도였습니다.

캐러비안 베이 야외에는 중간중간에 따뜻한 풀장도 있고 실내 스파도 있어서 추위를 녹이면서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가 간 때가 6월 말이라 아직은 물이 차가워서 우리 딸은 안에 있는 실내 유아풀장에서만 계속 놀았네요.
 

이번에 세번째 방문인 캐러비안베이는 언제 와도 즐겁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년에 또 가고 싶다!!!
 

캐러비안 얘기는 이게 끝이예요. 너무 신나게 노느라 사진 찍을 생각은 안 했어요. 그래도 나오니 아쉬워 입구에서 몇장 찰칵~~
 

오후 세시가 다 되어 가서 이제는 애버랜드로 왔어요. 우리는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니 공짜표를 버릴 수는 없잖아요?? ㅎㅎ

애버랜드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참! 8월 25일 까지 캐러비안베이 이용하면 애버랜드 입장이 무료라고 하니 섬머스플레쉬랑 문라이트쇼랑 불꽃놀이 구경하고 가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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