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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날벌레, 말파리, 벼룩, 진드기, 양충, 빈대 등 벌레에 물리는 것은 그리 즐거운 경험이 아니다. 물렸을 때의 통증이 큰 것은 아니지만, 그 이후에 부기나 가려움증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다행히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통증과 가려움, 그리고 물린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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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물린 자국을 깨끗이 닦아주기. 가장 먼저 비누와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 벌레에 물린 자국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부기가 나타났다면 냉찜질을 통해 부기를 가라앉혀 보자. 일시적으로 통증과 가려움증도 경감된다.[1]
냉찜질을 할 때 한 번에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10분 후 얼음팩을 제거하고 10분을 기다린 후 다시 냉찜질을 해준다. 이렇게 한 시간 동안 반복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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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 자국 긁지 않기. 벌레에 물린 자국이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다.
최대한 가려움을 참고 긁고 싶은 유혹을 이겨낸다.
상처를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상처가 더 악화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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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는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기. 가려움이 계속된다면
칼라민 로션, 바르는 항히스타민제, 혹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가 가려움증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로션이나 크림은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을지 확실하지 않다면 약사의 조언을 구해보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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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의약품 복용하기. 아세트아미노펜(예: 타이레놀), 이부프로펜(예: 애드빌) 혹은 항히스타민제(예: 클래리틴)을 복용해서 통증과 가려움증을 가라앉혀보자.[4]
- 알레르기 의약품을 이미 매일 복용하고 있다면,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복용량을 늘려도 될지, 혹은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해도 될지 의사나 약사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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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반죽 사용하기. 홈메이드 베이킹 소다 반죽으로 독소를 제거하고 가려움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또한 회복 과정도 촉진될 수 있다.
베이킹 소다와 소금 반죽 만들기
베이킹 소다와 소금을 2:1 비율로 섞어주기.
물을 충분히 부어서 질은 반죽으로 만들기.[5]
면봉으로 반죽을 상처에 발라주기.
10-20분 후에 반죽을 닦아내기.[6] -
6
연육제 사용해보기. 그렇다, 연육제! 따뜻한 물에 시즈닝이 들어가지 않은 연육제를 넣고 반죽으로 만들어보자. 반죽을 바로 벌레 물린 상처에 바르면 가려운 증상이 줄어든다. 15-20분 후에 반죽을 닦아내어 보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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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젖은 티백 사용하기. 따뜻한 물에 잠시 티백을 우려내고 젖은 티백을 벌레 물린 상처에 대고 있으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차를 우려내고 난 티백이라면 먼저 티백이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혀주고 상처에 대기 전에 다른 피부에 적절한 온도인지 확인해보자. 15-20분 동안 티백을 대고 있어보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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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과일과 채소 썰기. 부기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는 효소들을 포함하고 있는 과일과 채소들이 있다. 다음과 같은 채소 혹은 과일들을 활용해보자:[9]
- 파파야 — 한 시간 동안 상처 위에 파파야 슬라이스 하나를 올려두기.
- 양파 — 벌레 물린 자국에 양파를 문질러주기.
- 마늘 — 마늘 하나를 으깨서 상처에 발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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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과 사이다 식초 사용하기. 벌레에 물린 직후(가능하다면) 사과 사이다 식초를 몇 분간 발라준다. 물린 자국이 여전히 가렵고 아프다면 식초를 적신 화장솜을 상처 위에 올린 후 반창고로 감아준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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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쪼개기. 숟가락이나 막자 사발로 아스피린을 쪼개고, 물을 더해서 반죽처럼 만든 후 상처에 발라준다. 반죽을 그대로 올려두었다가(칼라민 로션처럼), 다음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닦아내도 좋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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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트리 오일 떨어뜨려주기. 티트리 오일을 하루에 한 번 벌레 물린 상처에 떨어뜨려 준다. 가려움증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부기는 가라앉힐 수 있다.[12]
- 혹은 라벤더나 페퍼민트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서 가려움증을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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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전문의의 도움받아보기. 벌레 물린 상처에 효과가 좋은 대체의학 치료법이 있다. 개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재료와 재료의 양이 모두 다르다. 대체의학 전문의나 관련 약품을 판매하는 곳에 가서 적절한 도움을 받아보자.[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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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찾아보기. 진드기는 야외에 서식하는 매우 작은 벌레로, 다른 벌레들과 다르게 대상을 물고 난 후에도 숙주를 떠나지 않고 피부에 기생하면서 숙주의 피를 빨아먹는다. 진드기는 두피나 귀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처럼 작으면서 털이 있는 부위를 좋아한다. 진드기를 찾아볼 때 이런 부위부터 살펴보고 몸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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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제거하기. 진드기는 반드시 사람 몸에서 제거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고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서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맨손으로 진드기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15]
진드기 제거하는 방법
혼자 있어서 무섭거나 진드기를 제거할만한 적절한 도구가 없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드기를 제거해보자.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특별히 응급실을 갈 필요는 없다.
핀셋으로 진드기 잡기: 진드기의 입과 머리 부분을 핀셋으로 잡고. 최대한 피부에 가까운 부분부터 진드기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핀셋으로 진드기를 짓누르지 않는다.
잡아당기기: 천천히 일직선으로 조심스럽게 진드기를 제거한다. 비틀면서 잡아당기지 않는다.
남아있는 부분 제거하기: 진드기가 분해되었다면 남아있는 부분을 마저 제거한다.
진드기를 버리지 않기: 신체가 분리되었더라도 버리지 않는다.
바셀린이나 용액, 칼, 성냥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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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보관하기. 일시적으로 진드기를 보관하도록 하자. 라임병 등을 진드기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라임병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진드기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16]
- 비닐봉지나 약병과 같은 작은 용기에 진드기를 넣어준다.
- 진드기가 아직도 살아있다면 냉장고에 10일간 넣어보자.[17]
- 진드기가 죽었다면 10일 동안 냉동실에 보관한다.
- 10일 내에 진드기 검사를 할 수 없다면 진드기는 버리는 것이 좋다. 냉동 혹은 냉장 보관을 했더라도 10일이 지나면 검사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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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기. 진드기가 피부 깊숙이 박혀있거나 진드기의 일부만 제거가 가능했다면 병원에 가서 진드기를 제거해보자. 라임병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18]
라임병 증상
초기 증상: 과녁판과 같은 패턴과 함께 발진이 나타남.
흔한 증상: 피로감, 열, 오한, 두통, 경련, 무기력함, 얼얼하거나 마비된 것 같은 느낌, 부어오른 림프절.[19]
더 심한 증상: 인지 장애 기능, 신경계 장애, 관절염 증상, 비정사적인 심장 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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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린 곳 닦아주기. 비누와 물을 사용해서 진드기에 물린 곳을 닦아준다. 살균제 등을 사용해서 소독해주는 것도 좋다.
소독용 알코올, 손 세정제 등
을 사용해보자. 그리고 이 과정을 마친 후 손을 다시 한 번 닦아준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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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를 제출해서 검사하기.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가 종종 이루어진다.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런 검사가 가능할지 미리 알아보자. 검사가 이루어진다면, 연구소에서 진드기의 종류와 질병을 옮기는지의 유무를 확인한다. 더 큰 문제가 의심된다면 지역 연구소에서 더 큰 국가 연구소로 진드기 샘플을 보내고 더 자세한 검사가 진행된다.[21]
- 진드기를 검사하는 주립 연구소가 있는 캐나다에 거주한다면 국립 미생물학 연구소(NML)로 진드기를 바로 보내보자. 캐나다 정부의 지시 사항을 잘 읽어보고 website NML로 진드기 샘플을 보내보자.
- 미국에 거주 중이라면 각 주의 보건소에서 진드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어보자.[22]
감염의 증상이 나타났으나
여전히 진드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더 이상 치료를 미루지 말고
부정 오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다른 진드기에 물렸으나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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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 특정한 향에 이끌리는 벌레들도 있으며, 일반적이지 않은 냄새에 이끌리는 벌레들도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향수나 향이 첨가된 로션
혹은 크림은 바르지 않는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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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제 사용하기. 방충제는 스프레이와 로션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방충제를 뿌리면 벌레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프레이는 전신에 뿌릴 때 간편하고 옷 위에도 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로션은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고 원하는 부위에만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4]
- 방충제 로션의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자. 절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DEET 성분이 들어간 방충제의 효과가 제일 좋다.
- 선크림을 발랐다면 최소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방충제를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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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옷 입기. 소매가 긴 셔츠나 긴 바지와 함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고안된 의류를 입어보자. 그물망이 얼굴과 목, 어깨를 가려주는 모자가 이런 의류에 해당된다. 벌레가 많은 지역에 갈 때 벌레 퇴치제보다 이런 의류들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25]
- 벌레가 발목을 물지 않도록 바지 밑단을 양말 안으로 넣어주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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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있는 물 제거하기. 오래 고여있는 물웅덩이나 정체되어 있는 물은 모기 알이 가득할 수 있다. 거주지 근처에 물웅덩이가 있다면 바로 제거해서 모기가 번식하지 않도록 하자. 야외에 있을 때에도 물웅덩이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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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넬라 초 피우기.
시트로넬라, 리날로, 게라니올
로 만들어진 초는 모기와 기타 벌레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트로넬라가 주변의 암모기의 개체수를 35%를, 리날로는 65%를, 게라니올은 무려 82%나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도 있다![27]
- 시트로넬라 향이 나는 배지를 옷에 다는 방법도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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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오일 방충제 만들기. 물과 함께 피부에 발랐을 때 방충제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센셜 오일이 있다. 그리고 초 대신에 에센셜 오일 디퓨저를 사용해보자.[28]
- 다음 에센셜 오일은 방충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유칼립투스, 클로브, 시트로넬라, 멀구슬 기름이나 크림, 장뇌유 혹은 메톨 젤.
- 피부에 오일을 직접 바르고자 한다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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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물린 후 나타나는 증상 알아보기. 옻나무 자국 등이 아닌 실제 벌레에 물린 자국인지 확실하게 구분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벌레 알레르기가 있다면 벌레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 질병 증상과 비슷할 수 있다.[29]
주의해야 하는 증상
특정한 벌레와 물림에 반응하는 개개인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 일부 혹은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30]
벌레 물린 상처 근처에 나타나는 증상: 통증, 부기, 붉은기, 가려움, 열, 두드러기, 작은 출혈.
벌레 물림으로 나타나는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 기침, 목 간지러움, 목이나 가슴에 나타나는 답답한 증상, 쌕쌕거림, 메스꺼움 혹은 구토, 땀, 불안감, 벌레에 물리지 않은 신체에 나타나는 가려움이나 발진.[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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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가 필요한 시점 알아보기.
입이나 코, 목 안을 벌레가 물었거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119 혹은 응급실
에 바로 연락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호흡을 제대로 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경감시키는 의약품(에피네프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32]
- 벌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에피펜(에피네프린 주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레에 물렸다면 에피펜의 사용 설명서에 따라 바로 에피펜을 주사한다. 에피펜 사용법은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에피네프린을 주사했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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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예약이 다시 필요한 경우 알아보기. 벌레에 물리고 난 후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기도를 물리지 않았다면 일시적으로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33]
- 피부는 염증을 막아주는 가장 첫 번째 방어막인데 가려움으로 피부를 긁은 결과 박테리아 침투로 2차 감염이 나타난 경우.
- 통증, 가려움, 열, 염증 증상이 벌레 물린 상처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 예를 들어, 염증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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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벌이나 말벌 같이 날아다니는 벌레의 물린 자국이라면, 먼저 다른 치료법들을 실행하기 전에 침부터 제거해야 한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핀셋을 사용해보자.[34]
-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알레르기 정제를 삼킬 수 없다면, 약을 으깨서 음료에 넣어보자. 맛이 이상할 수 있지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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