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문제점 - busanbulkkochchugje munjejeom

부산시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6일 오후 광안리 현장을 방문해 축제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6일 오후 광안리 현장을 방문해 축제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시는 현장점검에 앞서 지난 11월 29일 행정부시장 주재 유관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과 준비상황을 재점검했다.

시는 불꽃축제가 어렵게 재개되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놓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날 행정부시장은 위험 요소 점검을 위해 관람객 입장에서 주 이동로인 도시철도 광안역에서부터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직접 걸으면서 안전 취약지역을 확인한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개소)와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살펴보며 안전 인력 과 해수욕장 주 진입로 LED 교통 안내차량 배치 위치, 비상통로 확보 현황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이동에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점검한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행사 안전 전 분야에 대비테세를 갖출 방침이다.

또, 축제 개최 전날인 16일 유관기관과 최종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최 당일에는 현장점검으로 빈틈없이 안전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8천 석 중 3천 석 판매 못 해…주변 상권 바가지 상혼 더 부추겨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외국관광객 유인, 수익 환류를 목적으로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도한 부산불꽃축제 관람석 유료화가 애초 목적 달성은커녕 축제장 주변 상권의 바가지 상혼만 더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개최하면서 관람석인 광안리 해수욕장에 8천 석의 유료공간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11일 부산시와 축제조직위의 '불꽃축제 평가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티켓몬스터를 통한 인터넷 판매 1차분 1천석(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 200석, 의자만 제공하는 S석 800석)은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완판 됐다.

하지만, 1차분 판매 후 시행한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 판매분 등 나머지 판매는 지지부진했다.

총 8천 석의 유료좌석 중 2천863석은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

부산시는 티켓판매 수익금을 불꽃축제 연출 퀄리티 향상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안전, 편의시설 확충에 재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판매된 좌석 중에서도 외국인이 예매한 좌석은 13%에 불과한 670석이었고, 그나마 일본인 관광객이 88.36%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높이고자 유료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던 애초 취지는커녕 '일반시민의 불편만 초래한 실패한 시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축제 당시 유료화 관람석은 전체 관람석 면적의 13.5%에 달했다. 그만큼 일반 관람석이 줄어 불평하는 시민이 많았다.

R석은 10만원, S석은 7만원으로 책정한 관람석 유료화가 주변 상권 바가지요금을 합법화(?)하는 부작용도 낳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상점들이 바가지라는 비난 속에서도 받던 자릿세는 4인 기준 테이블당 평균 10만원 선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관람석 유료화를 핑계로 테이블당 자릿세가 40만원 선에 형성됐고, 심지어 케이크 1조각과 커피 1잔에 1인당 10만원까지 받는 업소가 등장하기도 했다.

1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는 이 같은 유료화 문제와 더불어 불꽃축제의 지나친 상업성 등 각종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회 복지환경위 정명희 의원은 축제의 상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정 의원은 부산시와 축제조직위가 기업으로부터 현물로 협찬받은 6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유료관람석 관람객 기념품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이들 기업의 광고방송을 유료 관람석뿐만 아니라 관람석 전체에 내보냈다고 지적했다.

또 불꽃축제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등 식전행사 등도 불꽃축제나 부산을 상징하거나 홍보하는 성격의 특화된 이벤트는 찾아볼 수 없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비보이, 케이팝 공연 등으로 채워져 불꽃축제가 과연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인지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한편, 부산시는 13일 서병수 시장 주재로 '불꽃축제 평가 보고회'를 열어 올해 축제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11 11:35 송고

부산세계불꽃축제

1.서론

가. 주제선정 및 선정이유

우리 조는 주제선정을 하기 위하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원들과 어느 것을 주제로 선정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의견에서는 첫 번째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두 번째 주제는 ‘부산세계불꽃축제’ 였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안타깝게도 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탐방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이유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자랑이기도 하고 아직 개최하지 않았던 축제라 탐방과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하였기 때문에 ‘부산세계불꽃축제’를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나.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월에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개최되는 불꽃 축제이다.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하여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명칭하에 2005년 11워 16일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제1회 부산불꽃축제가 시행되었다. 이후 2006년 POST APEC사업, UN ESCAP 인프라장관회의개최 경축행사를 겸해 제2회 부산불꽃축제가 시행되었고, 이후 불꽃축제는 10월에 시행되었다.

부산불꽃축제는 일반적으로 ‘불꽃축제’가 가지는 전형적 의미인 특정행사의 경축 또는 기념의 의미로써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1회 행사에서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어서는 호응도를 보임으로써 부산의 대표적 문화행사로서 자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으며, 매 회가 거듭될수록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4회 대회부터는 부산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상하이의 불꽃놀이팀을 초청하는 등, 중국, 일본 등에 대한 해외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명소로 손꼽히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광안리해수욕장이라는 최적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부산불꽃축제는 공연, 문화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시민들에게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경제에 분명한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며,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 메이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본론

가.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역사

-2005.11.16: “APEC 정상 회담 경축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로 개최

APEC 주요 인사와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해상효가 대성황을 이루 었다.

-2006년: 규모를 더 크게하고 명칭도 ‘부산불꽃축제’로 바꾸어 개최

-2007년: 전야제를 함께 열어 10워 19일~10월 20일 이틀에 걸쳐서 개최

이 해를 기점으로 행사 기간이 차츰 늘어났다.

-2010년부터 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꽃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명칭을 ‘부산세계불꽃축제’로 바꿨다.

나.역대 불꽃 축제

1)2005년 제1회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시행되었음. 특히 APEC 정상회의 대표단, 각국 주요 미디어 등을 초청 관람케 함으로써 APEC 개최도시 부산의 홍보를 극대화하였다. ‘사상최대 해상 불꽃쇼’를 기치로 함으로써 부산시민들에게 유례없는 대규모 관람 이벤트르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도를 얻어내었다. 하지만 당초 관람예상객인 50만 명을 두배 이상 초과한 인원이 행사장에 모임으로써 관람객들의 귀가 시 교통혼잡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등 행사경험부족으로 인한 미비점이 노출되었다.

2)2006년 제2회

2005 APEC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POST APEC 사업과 2006 UN ESCAP 교통장관회의 경축행사를 경해 개최되었으며, 이후 부산불꽃축제를 연례행사로 정례화 하기로 결정. 전년의 단순한 형태의 연화구성과 달리 테마별로 다양한 구성과 영화 OST를 활용한 음악구성이 연화연출에 있어 호평을 받았다. 전년보다 개선된 교통통제 및 대중교통수단의 탄력적 운행은 눈에 띄었으나 여전히 100만 명을 넘는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불꽃쇼 이후 관람객 귀가시 분산을 위해 영화상영을 계획하였으나, 홍보미비와 상영장소의 위치상 난점으로 효과는 미미하였다.

3)2007년 제3회

단일행사였던 이전 두 차례의 행사와는 달이 10월 19, 20일 양일간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야제 미디어 아트쇼와 본행사인 첨단멀티불꽃쇼로 진행되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체류성 관광상품으로의 전환을 꾀하였다. 이전 행사들이 11월달에 개최됨으로써 추운 날씨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관람객들의 불만을 고려하여 10월달로 개최일정을 조정하였다. 또한 단순히 화려한 불꽃쇼에 탈피하여 ‘부산’이라는 테마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지역축제로서의 정체성 확보에 보다 주력하였다.

4)2008년 제4회

전년도 행사와 마찬가지로 전야제와 본행사로 구분하여 양일간 행사로 진행됨. 해외불꽃팀(중국 Sunny사)를 초청하여 본행사와는 차별되는 이벤트를 시도하였다. 전야제에서 연화연출은 2020년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테마로 진행되었고 외국인전용 관람장(광안리 초청 관람석, 누리마루 APEC 하우스)을 설치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고급상품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DMB 생방송을 통한 중계방송을 실시하여 미디어 활용도를 극대화하였다.

5)2009년 제5회

축제에는 전야제를 폐지하고 단 하루만 개최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연계된 관광체류형 축제로 만들어졌다.

6)2010년 제6회

10월 21일에 개최되었으며, 21일 개막 행사 및 한류스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2일 포르투칼, 중국, 이탈리아의 해외초청 불꽃쇼, 10월 23일 광안리 해상 및 광안대교에서 불꽃쇼가 펼쳐졌다. 관람객은 역대 최다인 252만명이었고, 여기에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해외에서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 1만 명도 포함되어있다.

7)2011년 제7회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한류나눔 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축하 공연과 해외불꽃경연대회, 부산멀티불꽃쇼가 펼쳐졌다.

다. 부산세계불꽃축제의 만족도

라. 장단점

1)장점

①경제적 측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불꽃축제 개최에 따른 부산지역 생산유발액은 749.7억원으로 사업비와 소비지출액의 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되었다. 또한 취업유발인원은 1737명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취업유발인원 및 고용유발인원의 경우 각각 1,737명, 828명으로 고용창출 측면에서 소비지출액에 의한 유발효과가 약 90% 이상을 차지하였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기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월에 개최되어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는 서로에게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킨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외국인 유치에 많은 영향을 준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좁은 시각에서는 부산 광안리 바다를 알리고 지역주민의 생계와 연결된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넓은 시각으로는, 대한민국안에서 부산자체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며 또 세계적으로 부산을 알리는 계기를 가진다.

②지리적 측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든 안전 구역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원천적으로 화재예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광안대교를 최대한 활용해 ‘나이아가라’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행사장 접근이 편리하고 유흥, 숙박시설을 많이 끼고 있어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단점

①경제적 측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음식점 및 숙박시설의 바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불꽃축제기간만 되면 광안리 주변 음식점 및 숙박시설 대부분이 가격을 올려 손님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행사장 주변의 호텔, 음식점, 주점 들이 평소보다 최고 10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예약 손님을 받아 관람객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광안리 일대의 상인들에게만 이익 및 혜택이 과도하게 편중되어있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부산시의 관광인프라 조성이라는 목표와 부산시의 행동은 모순적이다.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부산을 관광도시로 발전시켜서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올해까지 불꽃축제를 찾아오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불꽃축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지 않았다. 이 말은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와는 굉장히 모순된다.

②환경적 측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쓰레기를 버리는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불꽃축제가 끝난 후 관람객 상당수가 신문지와 각종 쓰레기 등을 백사장이나 길가에 함부로 버리면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가 쓰레기로 넘쳐난다.

-부산세계불꽃축제의 불꽃놀이는 화려함에 비해 대기에는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준다. 화약품을 태우는 과정에서 환경에 안 좋은 유해물질이 나온다. 불꽃놀이용 폭죽 연기에서 벤전과 톨루엔과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이 발견되었다. 이런 이유로 불꽃놀이는 대기 뿐만 아니라 불꽃놀이에서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인간에게도 유해하다.

③교통적 측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부산 전역에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발생시킨다. 부산과 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의 운행 시간은 평소보다 5배 길어졌으며, 특히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도로는 더욱 정체현상이 심했다. 게다가 광안대교를 통과하는 남해선 시외버스 노선은 지연 도착하거나 결행되었다.

마. 비교(다른 나라의 불꽃축제)

1)일본의 오마가리 불꽃경연대회

일본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는 지역축제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각 지역의 전통과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일본의 ‘오마가리 불꽃경연대회’는 일본 화약제 조업자들이 예술성을 겨루는 경연대회의 형식을 띠고 있다.

2)일본의 스미다가와 불꽃대회

‘스미다가와 불꽃대회’는 272년전 에도시대의 료우곡구의 강을 여는 대회를 계승한 전통에 충실한 대회이다. 일본의 불꽃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관람이벤트성 축제가 아닌, 지역문화의 계승 또는 부활을 가장 큰 모토로 한다는 것이다. 지역축제의 개최목적 중 하나인, 지역민들의 정체성 획득에 가장 충실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일본의 불꽃축제의 특징이다.

3)스페인의 발렌시아 불꽃축제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발렌시아 불꽃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매년 3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일주일간 행해지며, 이 불꽃축제는 중세시대부터 전해진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봄이 되면 이 지방 목수들은 겨울의 끝을 기념하기 위해서 나무잔재들을 태웠는데 나중에 발렌시아 사람들은 마분지와 천조각으로 그 지방 사람을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 오래된 가구들과 함께 불에 태우게 된다. 그것이 지금의 불꽃축제의 유래라고 한다.

3.결론

가. 불꽃축제의 개선방안

1)국가차원의 개선방안

부산세계불꽃축제는 해마다 되풀이되다시피 하는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은 감돌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ex.차진구/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왈:매년 부산시 재정이 투입괴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관광유발효과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연계상품의 개발에 대한 미흡으로 해서 실제적인 경제효과는 반감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날씨와 파도 등 기상상황에 대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생기는 위험부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하다.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개최하지만 턱없이 비싼 요금에 대한 규제가 없다보니 축제기간은 바가지 상혼이 용납되는 무질서한 기간이 되었다.

해마다 늘어가는 관람객수를 자란하기 보다는 이제는 관람객들의 효율적인 이동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고 경찰을 동원해 무조건 길부터 막고 보는 지금의 통제 방식이 아니라 비상이동통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안전사고가 없었지만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부담은 부산시가 고스란히 떠맡게 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책임소재도 분명히 해야한다. 그리고 축제의 개최시기에 대한 조정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현재의 모습처럼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회성 관람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효용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되는 여름바다축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물론 현재의 축제규모보다는 축소시켜 바다축제의 한 테마로 귀속시켜 유지하는 것이 현재의 불꽃축제보다 외래 관광객 유치 등 경제성 면에서는 효율적일 것이다. 또한 총예산규모와 예산집행이 보다 투명해져야 한다. 그래야만 민선시장의 치적쌓기,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다.

2)시민차원의 개선방안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던 관광객들은 질서정연한 부산시민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관광도시 부산을 다시 찾을 것이다. 또한 지역시민들이 정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좀 더 부산을 알릴 수 있다. 그리고 쓰레기 등 환경적인 면에서도 자신이 사용하고 먹은 것 뿐만 아니라 남의 것도 자발적으로 치울수 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제 불꽃축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한층 높아진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한다.

나. 불꽃축제의 나아갈 방향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양적 성장(관람객 수 중심)에서 질적 성장(행사만족도 제고)으로 전환을 도모해야한다. 입제적 연출, 다양한 거리공연 도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과 행사장과 행사 컨셉이 유사한 호주의 덴버 버리지 불꽃쇼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열적인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부산의 색깔이 드러나도록 표현할 수 있는 불꽃축제가 되어야한다. 또한 전통성에 기반한 콘테스트를 통한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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