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안경 린디 브로우 - baegsan angyeong lindi beulou

백산안경점, 린디브로우.

6월 오사카 여행 중 구매. 텍스프리로 한화 약 30만원 정도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면 42만원으로 알고 있어).

총 6번의 세심한 피팅과, 매장 직원들의 기가막힌 안경 스타일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다른 안경테도 착용해봤지만 (포스트, 폭시브로우 등) 이게 나와 잘 어울렸고, 클래식한 느낌이라 한 시간 정도 고민 후 구매.

모스콧, 렘토쉬.

정발가 33만원이지만 각 안경점마다 할인가로 팔기에, 최종적으로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형성되는듯? 

46사이즈, 49사이즈가 남성용 (52사이즈는 선글라스용), 44사이즈는... 정말 소두&여성분들을 위한 사이즈가 아닐까 싶다.

이 모델 역시 3번의 피팅으로 내 얼굴에 딱 맞게 밀착시킴..! 

조니뎁, 44사이즈 착용 (추정)

모스콧 렘토쉬...중국에서 만들어서.. 이 쉐잎의 원조가 아니라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랜드지만

결국 나에게 제일 어울리는 안경을 쓰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금자안경, 타르트옵티컬, 모스콧 세 안경을 모두 써보고 모스콧으로 최종 결정.

덧붙여.

금자안경 - 힌지 부분 장식이 없음.

타르크옵티컬 - 코받침이 모스콧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서 덜 밀착되는 느낌.

내가 고른 색, 브라운 크리스탈은 8년만에 한국에 재입고된 색상이라고 하네. 

이 모델이 이번 생산을 마지막으로 단종될거라는 어느 안경점 블로그 얘기까지는... 못믿겠다.

모스콧, 렘토쉬, 브라운 크리스탈

물론 내가 끼면 이런 느낌 안남...

안.완.얼

봉태규가 낀 이 안경은 백산의 post 모델. 모스콧 렘토쉬의 브라운 크리스탈보다 좀 더 진하고, 힌지 부분에 장식x

이제부터 비교샷.

모스콧 - 다이아몬드, 백산안경점 - 날개 장식

곧 지워질 각인. 모스콧의 각인은 잘 지워지기로 유명함 ㅠ..

모스콧의 7단 경첩

백산의 5단 경첩. 백산의 각인은 테 안 쪽에 박혀있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는다.

사이즈 차이는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안경은 돈 들인 만큼 제값을 하는 물건인 것 같다. 계절별/상황별에 맞는 안경테를 두루두루 갖추는 게 나의 목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 두 모델에 대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물어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