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추천 클리앙 - angyeongte chucheon keulliang

생활용품 린드버그 등 사용했던 안경 5종 소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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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경을 좋아하는 Hippo입니다.

일단 마지막으로 구매해서 쓰던 안경 다섯가지만 나열해보자면요

모스콧 렘토쉬

옐로우즈플러스 모델명을 잊었네요; 뿔테입니다.

아이씨베를린 nathan

마이키타 hybrid fern

린드버그 morten

뿔테는 할 이야기가 없지만 어릴때부터 가장 오래껴왔네요.

렘토쉬 이전에는 전부 뿔테만 꼈었으니까요...

뿔테를 오래착용할때의 피로도와 피팅의 어려움 탓에

나이가 든 탓인지 가벼운 편의에 중점을 둔 제품들로 노선을 바꾸게 되더라구요.

가끔 뿔테를 쓰고 나가긴하는데  불편해서 곧장 후회하곤 합니다 ㅋ

앞으로도 정통 뿔테는 구매는 안하지 싶습니다.

저 중엔 아이씨베를린을 가장 오래썼습니다.

뿔테 이 후 편리한 안경을 처음써서인지 주구장창 착용했습니다.

셀프피팅의 용이함, 분해 및 청소 그리고 파츠교체도 쉽고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칙용감이 가장 편한 브랜드였어요.

맘대로 휘고 구부려도 내구도가 버텨줍니다. 

그래서 셀프피팅 한답시고 수시로 만지작거려서 더 편했던것 같아요.

사실 피팅이 별로 필요없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귀에 걸수도 있지만

고글처럼 두상을 잡아주게끔 착용도 가능한데 암튼 정말 편합니다 ㅎ

5년 넘게 썼는데 디자인이 지겨워서 다른걸 찾게 됐을뿐 안경은 아직도 멀쩡합니다;

확실히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씨베를린의 최대단점은 그 때 당시기준으로 디자인이

너무 과하거나 투박했습니다.

최근들어 실크라인이라고 얌전한 디자인이 많아지긴했는데

과거엔 예쁜게 없었어요...

그래서 질린김에 예쁜걸 찾다보니 비슷한 부류의 마이키타를 사봤습니다.

얼핏 기억하기론 아이씨베를린 창업멤버가 따로나가 차렸다라는 느낌이었나

아무튼 관계가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왜곡일수 있습니다;;

근데 안경의 자유도가 아이씨베를린에 비해 제약된 느낌이 있습니다.

분해 어려우며 피팅도 어렵습니다. 묘하게 자유도가 제약된 부분을

설명하기가 어렵네요...템플 길이가 짧은 모델들이 많아서

마이키타는 꼭 제원을 잘 살펴보고 착용해보신 후에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피팅이 잘되면 정말 편하고 가볍고 예쁘고 좋긴 합니다.

그 잘 된 피팅이 오래쓰다보면 수정을 해야되는데

아이씨베를린에 비해 뭔가 피로파손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느순간 손이 안가더라구요.

종국에는 정말로 파손됐습니다 ㅡㅡ

마이키타 파손 후에

유명하기도 했고 편하다고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고심끝에 린드버그를 구매합니다.

다만 저는 코가 낮은데다가 두 귀의 높이가 달라 템플높이도 살짝 틀어줘야하는

난이도가 있는 얼굴이다보니 초기 안경점 피팅에서 편안함은 느끼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버릇을 못버리고 셀프피팅을 또 하기 시작합니다.

소재탓에 만져놓으면 만져놓은대로 꽤 오래 유지가 되는 장점에도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탓에 피팅으로 흘러내림을 잡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템플쪽이 너무 가벼운데 그 걸 귀뒤에 걸리게끔 수직에 가깝게 구부려

힘으로 잡게되면 잡히긴하는데 귀 위에 자연스레 걸쳐지는게 아니라서

조금만 움직이다보면 다리끝부분이 귀 위에 붕 뜬 느낌으로 걸쳐져있게되죠.

반대로 여유있게하면 귀 뒤는 편한데 어느새 흘러내려 코 중간쯤에 걸쳐져 있구요.

편하고 가볍고 예쁜데... 쓰고 움직이다보면 흘러내림이라는 고질병이 문제였어요.

코가낮고 귀높이가 달라 일반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ㅜ

그래서 보조장치를 찾아봤습니다.

흘러내림방지 기성품 세네가지정도 써봤는데 그 중엔 피타링이 제일 괜찮았지만

오래 쓰다보면 피타링 구멍이 커서 그런지 피타링이 조금씩 움직이더라구요...

꾸역꾸역 쓰다가 구멍이 넓어지니 어느새 빠져서 없어졌습니다.

혹시나 템플에 끼우는 구멍이 아주작은 피타링이 나오면 전 구매할겁니다.

다만 현재의 제품은 너무나도 시한부라서 매력이 크게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템플의 마찰계수를 올려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의료용 실리콘오링을 검색해서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작년 11월경에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사용중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흘러내림을 꽤 많이 잡아준다고 느낌입니다.

실생활에서 안경 고쳐쓰는 횟수가 많이줄었습니다. 

물론 모두에게 통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천원으로 저는 효과를 보긴했어요...지금도 안빠지고 잘사용중입니다.

디자인도 크게 해치지않고 실리콘오링이 움직이지도 않고요.

다만 사이즈도 엄청많고 잘보고 사셔야해요 저는 세종류정도 사서

끼워봤는데 젤 작은게 젤 낫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작은 팁이 될수도 있으니 생각난 김에 적어봅니다.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는 덜 수 있다 정도로 참고해주세요.

린드버그는 지금도 가장많이 써서 그런지 얘기가 길어졌네요 ^^

마지막으로

다음 안경은 아이씨베를린으로 갈 것 같습니다.

결론이 쌩뚱맞은거 같긴하지만ㅋㅋㅋㅋ

훌륭한 내구도와 완전 분해해서 구석구석까지 닦을 수 있는 자유도의 매력을 못 잊겠어요...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떠올랐네요 ㅋ

2016년도에 찍은 아이씨베를린 분해사진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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